현대제철(004020) 3Q리뷰: 일회성 요인 제외시 컨센서스 부합
종목리서치 |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72,000원(유지)
- 3Q15 실적은 합병으로 인한 회계상의 일회성 요인 제외시 컨센서스 부합
- 11월 중순 자동차강판 가격인하 예상되나 봉형강 호조가 실적의 버팀목이 될 전망
- 차강판가격 인하폭이 예상치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
- 현 주가는 12mf PBR 0.47X(16E ROE 6.3%)에 불과해 valuation 매력 존재
3Q15 실적은 합병으로 인한 회계상의 일회성 요인 제외시 컨센서스 부합
- 영업이익은 별도 3,620억원(-1%YoY), 연결 3,310억원(-12%YoY)으로 컨센서스대비 별도는 부합, 연결은 8% 하회. 대신증권 추정치대비 연결 영업이익은 6% 하회
- 별도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연결 영업이익 부진했던 이유는 3Q15부터 하이스코가 연결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 작성시 현대제철 본사와 기존 현대하이스코 해외 SSC간의 거래에서 회계상의 일회성 미실현손실이 약 700억원 발생했기 때문
- 미실현손실을 제거한 연결 영업이익은 약 4,000억원으로 실제 해외 SSC의 영업이익은 2Q15와 유사한 약 400억원이 유지됨. 참고로 9월초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900억원수준이었음. 현대제철은 추가로 반영될 미실현손실은 없다고 언급
- 연결 세전이익은 111억원(-95%YoY)으로 컨센서스 960억원을 크게 하회했는데 분기말 원화약세로 약 2,000억원의 일회성 외화평가손실 발생했기 때문. 4Q15는 일부 환입될 전망
11월 중순 자동차강판 가격인하 예상되나 봉형강 호조가 실적의 버팀목이 될 전망
- 관건인 4Q 현대기아차향 자동차강판 가격은 11월 중순 타결 예상된다는 회사의 언급 있었음. 현재 시장의 인하 폭 컨센서스는 5~10만원 수준. 얼마전 신일본제철과 도요타 자동차는 4~9월 차강판 가격을 톤당 6,000엔 인하했는데 비슷한 수준의 가격인하 가능성 존재
- 4Q 자동차강판 가격이 인하되더라도 4Q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분기 4,000억원 수준의 안정적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1) 하반기 고로원가는 톤당 2~3만원 하락이 예상되어 가격인하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최근 국내 아파트 건설경기 호조와 7월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세부과로 봉형강부분 실적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임
- 회사측은 봉형강 실적호조는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 높고 차강판가격 인하폭에 대한 코멘트는 없었으나 4Q 실적은 2Q 수준을 예상한다고 언급(2Q15 별도기준 영업이익 4,245억원)
- 대신증권은 4Q15 영업이익으로 별도 4,110억원(+13%QoQ, -15%YoY), 연결 4,510억원 (+36%QoQ, -7%YoY) 전망. 자동차강판 가격은 11월부터 톤당 6만원 인하를 가정
예상수준의 자동차강판 가격인하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판단
- 동아시아 철강업황 부진과 자동차강판 가격인하폭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현 주가는 12mf PBR 0.47X에 불과(12mf PER 7.7X, 16E ROE 6.3%) 해 향후 주가의 추가하락은 제한될 전망
- 동사 주가의 최대관건은 11월 중순경 타결될 자동차강판 가격인하 폭인데, 예상수준의 자동차강판 가격인하는 불확실성 해소측면에서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함
- 3Q15 실적과 최근 철강업황 및 환율을 반영해 15E 지배주주 EPS 전망치를 기존대비 14% 상향하고 16E 전망치는 유지함
- 목표주가 72,000원(12mf PBR 0.6X적용)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