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과 점(占)

조선 시대 울산 부사 중의 한 분이 만든 향약의 내용이다 ① 불효하거나 형제간에 싸우는 자는 사림의 장부에서 영영 삭제한다 ② 이웃과 불화하여 쟁송하면서 싸우고, 친척과 불화하여 환난을 구해주지 않는 자는 멀리 이사하게 한다 ③ 헛된 일을 조작하여 풍속을 어지럽히는 자, 남의 악한 일을 들추어 해치는 자는 옥에 가두고 논죄한다 ④ 직업에 충실하지 않아 천시를 어지럽히는 자, 상하의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세력을 믿고 약한 자를 능욕하는 자는 밧줄로 묶어 다스린다 ⑤ 까닭없이 떠들면서 관청을 어지럽힌 자는 경중을 논하여 치죄한다 ⑥ 상업에 열중하고 농업을 힘쓰지 않는 자는 면포(綿布) 2필을 징수한다 ⑦ 점(占)을 쳐서 먹고 살거나, 호강한 자가 가난한 농민의 조세를 대신 납부해주는 조건으로 호적에서 누락시키고 제집에서 종처럼 부려 먹는 자는 장(杖) 80에 처한다 ⑧ 금주령을 3회 어기거나, 술에 취해 떠드는 자는 장 60에 처한다.    특이한 점은 "상업에 열중하는 것을 금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또, 점을 쳐서 먹고 사는 것을 막았다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때의 일이 아니고 조선시대에도 골칫거리였던 모양이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장군이 자주 직접 점을 쳐서 하루를 예측하는 내용이 더러 있긴 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를 화성으로 실어나를 차세대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의 첫 엔진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력이 2천 2백만 마력이라고 하는데.....감이 안온다   소득대체율이 연금 개혁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데 그 의미가 잘 정리가 안된다,   일본 명치유신 직전의 유명한,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하는 사카모토 료마에 대하여 전에 어떤 이가  그는 어떤 사람이냐라고 묻기에, 내가 답하기를 "우국지사"라  한 적이 있다 또 누가 요즘 읽고있는 책의 제목이 "못난 조선"이다, 내가 기억하는 그 책의 내용의 요점은 영어로 차이나는 도자기, 제팬은 칠기이지만 , 코리아는 인삼이 아니라는 것이다   요며칠 사이에 사드에 관하여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는 것 같다 나는 일단 찬성이다, 주한 미군이 있는 이상 사드의 배치가 무슨 새로운 문제가 된단 말인가 그것들이 모두 대북용이라 하는데. 대북용 이상이라 할지라도 서로 균형을 맞추려는 것일테니까. 중국이 다소 과장되게 의견을 내는 것은 이해는 되지만, 의견 이상 아무것도 아니라고 본다 그들이 진정으로 반대할려면 북한에 대한 보다 철저한 상응한 제재를 한다음에 그 문제를 이야기 해야 된다고 본다 중국의 이중적 태도가 참으로 마땅치 않다, (만약에 비용 부담의 분담과 관련된 것이 핵심이라면, 고도의 협상 기술적 문제이므로 언급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일제감점기를 벗어난지가 70년이나 되었음에도 우리는 아직도 양 대국의 강력한 의견 개진에 다소 어정쩡한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국민의 여론을 살피고 본심을 선뜻 내놓고 말하지 못하는  지도자들의 입장도 이해한다, 70년의 세월을  허송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는 지금 더 한층 허리끈을 조여메고 전쟁에 임하는 자세로 자주국방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 120년 전 청일전쟁 전후의 한반도 상황이 재연되지 않기를  바란다 휴전선에 비상 상황이 생기더라도 일본 자위대와 중공군이 진입하지 않기를. 2015년 3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