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눈치보는거아닌데요원래이렇게뜨는데
루벤 오로즈코 작가의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rubenorozcoloza?utm_medium=copy_link
9월 23일 새벽
스페인 빌바오 뮤지엄 앞
네르비온 강에 잠긴 얼굴이 나타났어
약 120kg에 달하는
초대형 크기의 얼굴 작품은
강의 수위에 따라
잠기고 다시 보여지길 반복했지
이 작품은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예술가
Ruben Orozco 루벤 오로즈코가 제작한
조소 작품 ‘Bihar’야
이는 바스크어로 '내일'을 의미하는데
이 인형은 강물의 흐름에 따라
물 속에 잠겼다가 모습을 드러냄을 반복하며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이렇게
새벽에 호로록 설치함 !!
작품은
스페인의 사회단체 BBK 재단
(스페인 대출 기관 Kutxabank의 자선 단체)의 후원을 받아
환경에 대한 지속 가능성
토론의 장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됐어
태연한 작품(소녀)의 표정은
곧 어떤 일이 닥칠지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이 없는
현재의 우리들을 뜻하는 듯해
Ruben orozco 루벤 오로즈코는
이전에도 이러한 설치미술을 제작했는데
노인들의 사회적인 고립과
외로움을 표현한
Invisible soledad 보이지않는 고립(고독)
작품으로 유명해
Mercedes라는 실제 존재하는 여성을 본따
빌바오 시내에 설치된 이 작품은
원치 않는 외로움 속에 사는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고 있어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 작품을 후원한 BBK 재단의 자원봉사자도 늘었고
모델인 메르세데스 뿐 아니라
여러 가족들이 혼자 살고있는
노인들에게 전화하게끔 영향을 주어서
그로 인해
수십 명의 노인들이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
예술의 순기능이지?
예술은 참 어렵고 때론 이해가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사랑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작가의 작업에 관심이 생긴다면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길 바랄게!
https://instagram.com/rubenorozcoloza?utm_medium=copy_link
그럼 안녕!
첫댓글 저거 얼굴개무서워,,,,,,
맨날여자노 ㅡㅡ
부정적인 것만 여자 상징인 거 머단하다
꼭 저런건 여자로 하지 시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난 작품 알게 돼서 좋았어!
아냐아냐ㅜ여샤 나도 오ㅑ하필 여잔가 싶으면서 동시에 정말 경각심 잘 준다고 생각햇어 글 고마워!!! 완전 흥미로와
아니 지우지마!! 왜 눈치를 주냐 다 부털해버려
아니야 아니야 너무 좋앗어ㅠㅠㅠㅠㅠ 고마워 너무 좋은글이야
강의 흐름에 따라 모습을 드러낸다는걸 기후문제 경각심과 연관지었다는게 뭔가 신기하다 밑에 보고 실제모델분은 괜찮으셨을까 싶었는데 (당연히 동의 구하고 만든거겠지만) 좋은 영향을 끼쳤다니 다행이네 흥미돋 글 써줘서 고마워 여시야
누구나 다 앞 댓글들같은 생각을 하고있어 근데 그걸 보는건 글쓴 여시잖아 글에 대한 내용도 같이 쓰자.. 저건 ‘여성’을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없게 표현했다기보다 본문처럼 어린여성 같은 느낌이잖아 그리고 여성이라고 표현 안했다면 그냥 사람이라고 봤을거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 그렇게 긍정적 상징성도 갖구나 더 알고가네 고마워!
와 신박하다 밤에개무섭겟다
윗댓여시들도 뭘 얘기하고자 하는지 알겠는데.. 이 글은 환경문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거잖아.. ㅠㅠ
설치미술로 이렇게 좋은 영향 끼친다는거 알게 됐어!! 글 고마워 여샤!! 경각심 갖게 된다
좋은 영향을 미치려는 작품의 모델이 여자여서 난 좋은걸! ♡ 고마워
이런 경각심 가지게 하는 설치예술은 작품으로서의 의미도 좋고 뜻도 좋아서 좋더라ㅋㅋㅋㅋㅋㅋㅋ 재밌음
여기서까지 굳이 여자 이용한다 이런건 잘 모르겠어 난 좋은거같아 신박하고 의도 생각하니 좋은데
여성이라고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인지 없이 봤어 사회적 여성성을 이용해 메시지를 드러내는 작품도 아니고 성적 대상화가 된 것도 아니라 성별은 상관없는 듯 해 이 글 덕분에 좋은 작품 알게 되었어~~
딱히 여자라는 게 강조됐다는 느낌도 안 들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람으로 보였어 진짜 의도하고 여자로 만들었다거나 통념적인 여성성을 강조한 특징이 뭐가 있나 싶어서 꼼꼼히 봤는데 그나마 속눈썹밖에 모르겠더라고... 자신이 잠겨있는데도 필사적이지 않고 무심한 듯한 표정을 보여줌으로써 경각심을 가지게끔 잘 촉구하는 작품같아
예술의 좋은 기능…!!!
진짜 좋은 작품이다
페미니즘이 여성이 약자라는 사상에서 출발한다면 ‘어린이 여성’을 모델로 한것이 이해도 간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보호하고 존중해야하는 약자이기에, 경각심 메세지를 주기에도 제일 적절하지 않았을까? 싶네
전글에서 봤는데 남자면 경각심이 안생긴다던데 남자 빠지든지말든지 신경안쓰는데 사회적 약자인 여자가 모델이면 보는 사람들이 예민하게 반응한댔어
하필 강은 왤케 똥물이야 ㅋㅋㅋ ㅠ
항상 저런 메시지를 전하는 데엔 왜 여성이 이용될까.. 궁금하단 말이지
와.. 잘만들었다.. 의미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