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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KBO 삼성 라이온즈 주간 분석 - 8월 2주차
꿈쟁이 추천 0 조회 415 09.08.17 22:0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배영수의 부활은 언제?

 

사진출처 : http://mlbpark.donga.com

기록 참조 : http://www.statiz.co.kr

 

 

 

주간 종합 성적 : 2승 3패(히어로즈 전 1승 1패, 타이거즈 전 1승 2패)

시즌 성적 및 순위 : 53승 53패 5위

 

 

주간 경기 분석

 

-히어로즈 전

Up&Down이 심했던 시리즈였다. 1차전은 우천으로 인해 하루 미뤄 윤성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경기 중반까지 히어로즈에 1-0으로 끌려다녔다. 안타는 주자는 충분히 출루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병살타와 어이없는 범타로 0의 행진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2-1로 전세를 뒤집고부터 시작된 삼성 타선의불방망아질은 결국 9-4의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다음날, 전날의 삼성 라이온즈는 다시 잔루 대량 생산에 성공, 결국 히어로즈에 무기력하게 패해면서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타이거즈 전

윤석민-구톰슨-로페즈 로테이션에 3연패를 당했던 2주전 광주의 악몽에서 힘겹게 벗아난 삼성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3연전만큼은 스윕을 당하지 않기  위해 벼르고 있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크루세타-나이트라는 원투펀치가 출격할 예정이었기에 삼성 팬들의 기대는 더더욱 컸다. 1차전은 크루세타의 가장 큰 약점은 볼질과 타선 부진으로 패배, 2차전은 선제점을 내줬으나 김상수-이영욱의 빠른 발과 나이트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일요일의 3차전이었다. 삼성은 1회초 3루주자 김원섭의 진로를 현재윤이 방해했다는 판정을 받고부터 순식간에 4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이끌어갔다. 한때 스코어는 10-1까지 벌어지며 승산이 없어지는 듯 했으나 뒤늦은 타선의 폭발로 9회말 1아웃에 10-8까지 추격하며 승부는 마지막까지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따. 결국 경기는 김재걸의 내야플라이와 박석민의 플라이로 패배, 차우찬과 배영수의 피칭이 아쉬워지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

 

 

 

주간 사이영상 of 라이온즈

 

윤성환

주간 기록 : 1경기 선발 출전 1승 7.0이닝 3피안타 4삼진 방어율1.29 WHIP 0.43

 

'태자' 윤성환의 기세가 무섭다. 시즌 초반 손쉽게 승리를 거두다가 갑작스레 부진에 빠지며 삼성 팬들에게  '윤션'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단 윤성환은 지난달 LG전 완투승을 기점으로 살아나면서 삼성 마운드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성환은 지난 수요일 히어로즈전에서는 잇달은 외야수들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넘기는 등 훌륭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이며 11승에 성공, 어느새 송은범과 함께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부터 국내 최고라는 찬사를 받아온 커브와 위력적인 투심 패스트볼은 윤성환을 더이상 타자들이 쉽게 상대할 수 없는 투수로 만들고 있다. 삼성의 무너진 국내 선발진에서 군계일학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윤성환이 과연 진정한 배영수의 후계자로서 거듭날지는 시즌이 끝날 때 쯤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간 슬러거 of 라이온즈

 

 

이영욱

주간 기록 : 10타석 6안타 3타점 1도루 출루율 0.583 장타율 0.700 ops 1.283

 

삼성이 2008년에 건진 최대의 유망주는 우동균이 아닌 이영욱이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작 2차 6라운드 41순위로 지명했던 이영욱은 사실 올시즌 초까지만 해도 2군에서 뛸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우동균 대신 1군에 올라온 후 끝내기 안타, 결승타를 몇번씩 때리더니 이제는 삼성 외야진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유망주가 되었다. 현재 외야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우동균과 비교해도 대부분의 기록에서 앞서고 있다.(필자의 친구의 친구가 우동균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우동균 편을 들어주고 싶으나, 이영욱이 보여준 것이 너무나도 많다.) 게다가 지난 토요일 타이거즈 전에서 이영욱은 1번 타자로 출루해 김상수와 함께 빠른 발로 상대 수비진을 정신 없게 만들며 타이거즈 전 연패 탈출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일요일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곽정철에거서 볼넷을 골라내며 막판 대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현재 대구 경북고 출신 김상수와 더불어 삼성 팬들에게 가장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영욱은 특유의 수비 불안만 개선한다면(이상하게도 김상수도 가끔 정신을 잃은 듯한 수비를 보여줄 ?가 있다. 둘의 운명인 것인가?) 앞으로 삼성의 테이블 세터 진을 책임질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주 경기 일정 : (대전) 이글스 3연전 - (잠실) 베어스 3연전

예상 : 이글스 3연전은 여느때처럼 반드시 잡아야하는 시리즈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부진했던 롯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데다가 어느새 롯데와의 승차가 1.5경기차로 벌어졌기 때문에 삼성은 이글스 시리즈를 최소 2승 1패 가능하다면 스윕으로 마무리하여 승차를 좁혀야한다. 베어스 전은 매번 부담스러운 시리즈이지만 지난 주말 이용찬이 두경기 연속으로 무너지며 불펜에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의 두산이라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선발 로테이션상 주말 베어스 전에는 크루세타-나이트-윤성환이 모두 출격할 수 있고 양신이 빠르면 20일에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홍삼삼만 만나지 않는다면 2승 1패 이상의 시리즈도 기대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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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17 23:18

    첫댓글 태자 ㅜㅜㅜ 제발 다승왕 됬으면... ㅜ 윤커브 ㅋㅋㅋ 열사는... 내년을 노렸으면 한다는... ㅜ 우찬이는... 자신감 찾자 ㅜ

  • 09.08.17 23:49

    롯데는 sk와 대결 삼성은 한화...아...큰일이다....

  • 09.08.18 08:16

    양신 복귀가 제일 기쁜소식이네요

  • 작성자 09.08.18 10:19

    양신 복귀가 빠르면 20일에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건강하지 않은 채로 나와서 오히려 페이스를 못 찾고 부진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 09.08.18 09:17

    배열사는 내년을 노리는게 현명할듯 올시즌 이영욱의 발견은 정말 엄청난 수확 홍상삼 저번에 한번털어줬으니 그리 두려운 상대는 아님 이번주 양신만 컴백해준다면 정말 좋겠다. 이번주에 쭉쭉치고나가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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