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은 지난 2005~2006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게 됐다. 설기현의 소속팀인 울버햄프턴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 7위에 그치면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좌절돼 올 여름 유럽리그 이적시장에 설기현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의 이적금은 100만파운드(약 17억4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기현의 연봉은 주급 1만1000파운드(약 1900만원) 내외로 연봉은 7억원이 훌쩍 넘는 좋은 조건이다. 이로써 설기현은 박지성과 이영표에 이어 한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3호가 됐다. 리딩은 독일월드컵 이전부터 설기현에게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은 지난 2000년 7월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한 유망주 유럽리그 진출 프로젝트 1호 대상자로 발탁돼 벨기에 프로축구 안트워프에 진출했다. 2001년에는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로 이적했다. 2004년 잉그랜드 챔피언십 울버햄턴으로 둥지를 옮겨 영국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설기현은 2년간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서 4골-7어시스트. 올시즌에는 32경기에서 4골-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독일월드컵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한 몸싸움과 독파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프랑스와의 경기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멋진크로스로 박지성의 극적 동점골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제 한국축구는 박지성-이영표에 설기현까지 3명의 프리미어리그를 갖게 됐다. < 박재호 jhpark@, 노주환 기자 nogoon@>
첫댓글 오호..굿샷~!!
이거 낚시인가~ 궁금
잘 간것 같네요. ㅋㅋㅋ
오~추카합니다!!올해 프리미어리그는 더 볼만하겠는데..ㅋㅋ
설기현선수 변방만 떠돌다 이제야 프리미어리그 뛰어 들었네요^
확실한거냐?워낙에 한국선수들 이적기사엔 찌라시가 많아서...
축하~~
이거 확실한거예요 ^^
진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