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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시(숙제) 경기전 노매를 보고...(초시)
들꽃새싹 추천 0 조회 95 15.03.25 17:4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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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3.25 18:22

    첫댓글 건성건성이라니요, 한의사선생님이 꾹꾹 침자리 눌러가면서 침놓듯 제 혈을 누르는데요.^^ 좋은시 쓰셨습니다^^

  • 15.03.25 22:28

    수고 하셨어요 잘 보고 갑니다 고운꿈 꾸소서

  • 15.03.25 22:41

    글도 멋지게 쓰시고 사진도 멋스럽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15.03.26 00:51

    내 허리가 다 아프다. 세월이 묻어있는 노매인가봐요. 저도 보고 느끼고 싶었는데 못 가 봤어요. 사진 보니까 저도 좋네요. 시 감상 잘 했습니다.

  • 15.03.26 04:56

    처음 경기전의 노매를 보노라면 안쓰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모두 신기해 하면서도 측은지심을 갖게 되지요. 그러나 자세히 내면을 바라보면 설산을 넘어온 수행자처럼 은은한 향기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빙자옥질의 진수를 바라보게 됩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렇게 노매의 기품을 닮고 싶은 충동이 일기 시작하기도 합니다.노매는 시인들에게 꿋꿋하게 살아가라는 메세지를 항상 주는 것 같습니다. 들꽃새싹님! 첫 습작시를 노매로 시작했으니그 각오가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축하드리고 자주 습작하여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5.03.26 09:23

    습작 숙제란은 시만 감상하는 곳이라하여 사진은 삭제했습니다.

    처음 다른 분들에게 시를 공개하니... 그것도 잘 모르는 분들에게... 정말 부끄러운 일이군요.
    그래도 용기내어 올리니 이렇게 좋은 평으로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인이 되면 시평론가도 자연스레 되나 봅니다. 시보다도 감상평들이 더 멋지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

  • 15.03.26 17:46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 마음에 더 와 닿습니다. 진정 아름다운 노매입니다. 많은 시인들이 이토록 그리워 하니. 사~알짝 질투가 납니다.

  • 15.03.26 14:18

    초시라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오래 숙련되신 솜씨인 듯 싶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경기전 매화를 한번도 못보고
    무우님들에 시어 속에서만 보았습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아직은 못가보았습니다.
    노매의 우화한 자태를 꼭 한 번 보고싶네요. 들꽃처럼 향기가 있는 들꽃임 어떤 분일까? 뵙고싶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15.03.26 14:45

    들꽃님!
    봄학기에 오셔서 봄꽃 숙제시를 첫 등판시로 올려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경기전 노매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향기를 품게 하는 귀한 봄의 선물이지요
    낙타등처럼 굽은 노매를 보면서 내 허리가 아픈것 같다 하시니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
    살아보겠다는 표현은 왠지 슬프기도 하지만 그런 노매를 생각하는 뜻을 누가 모르겠는지요
    노매와 한마음이 되어 오신 들꽃님 오래오래 노매향 간직하시고 오래오래 향기 나누며 시 공부 함께 했으면 합니다.
    첫등판시 올려주시니 카페에도 꽃불이 활활 타오르네요 자주자주 습작숙제시에서 뵙고 싶습니다.
    잘 감상하고 돌아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15.03.29 08:55

    여성이신지, 남성이신지, 애매하네요. 들꿏이라 하셨으니 여자 분이시겠죠?
    시적 대상과 하나가 되는 마음이 좋은 시를 쓰게하셨군요.
    `물아일체' 의 시심을 가지셨으니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하시리라 기대됩니다.
    비록 땅에 무릎 꿇고 엎드려 있지만 고결하고 당당하며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노매를 뵙노라면
    저도 저렇게 늙으면 좋겠다는 생각를 합니다. 그럴라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가 중요하겠죠?
    노매는 우리의 영원한 동경의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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