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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작약이피는곳
고운매님의 '그리움'에서
세상을 만드시고 함께 기뻐하라고 소리를 주셨는가 보다
우린 과하다 보니 공해가 되어 짜증스럽고 폐를 주기도 한다
과하면 스스로 정리하도록 가지치기를 주셨는데,,,
땅 냄새가 다르고 바람결이 다르듯
삼라만상도 각각 다르고 그 쓰임 구조도 다른 것은
서로 함께 함이니
몸으로 짓는 소리도 바람에 실려오는 소리에 내음이 있다
오묘한 흥분과 감사 감탄스럽다
oilily 핸드백
첫사랑님의~
나이가 들수록 비가 참 좋습니다
메마른 가슴을 적시고
베일처럼 한벌 감싸듯
항상 드는 생각이 생계와 무관하다면
석달 열흘 비속에 갇히고 싶습니다
세월은 10년 뭉태기를 턱 앞에 툭
던지고는
금세 또 한 뭉태기 준다네요 😭
몸으로 내는 소리처럼 몸짓을 본다 닿는다
고운매님
고운매님의~
설중매
차디찬 설한풍에
춘설을 머리에 이고 움트는 매화
사군자의 기품으로 봄을 안으며
고매한 자태로 내려앉은 꽃
세월을 견뎌낸 고목 등걸에
매화의 눈매가 그윽하구나
순명의 향기가 담백도 하여
절개와 기개를 상징하였나
설한풍이 서러워 떨리는 잎에
뜨거운 입맞춤이 범접하여도
애처로운 마음만은 여전하구나
섣달부터 춘삼월의 긴긴 겨울에 눈 속에 핀 매화꽃을 탐닉하기 위해 탐매 여행에 나섰다던 옛 선비들의 절조와 기품이 서린 정신세계의 실체가 짐작된다. 어느 지역 어느 고찰이든 올 삼월이 가기 전에 심란함을 내려놓고 탐매 여행에 나도 한번 행장을 꾸려볼까 싶다. 고즈넉하고도 설레는 마음으로.
세월은 나를 앞지르지도 양보하지도 않는
언제나 함께 뚜벅뚜벅 말없이 가는 때로는 버겁고
때로는 야속하나 우주 만물이 섭리에 의해 생성과 소멸을 약속한 듯
피고 지고 오가는 현상들에 말없이 순응하는 인간은 무한대의
세월에 비유하면 점 같은 존재일 뿐이지요.
사람이 어느 경지에 달했을 때의 지고의 美, 율律 같다
두분만을 예로 들어서 죄송하다
모든 분들께서 다 일가견들이 있으시지만
가까운 내 곳이라서 공기나 물처럼 고맙다 익숙하다
여인은 꽃처럼
나이와 상관 없이
어디서나 언제나 아름다워야한다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움은 영원하다
소리모음 576. (Enchanted Visit - Vicki Delor) ~고운매님 ok
https://youtu.be/US4E1ZsUbTY?list=TLGGkQY4EkqI19cyOTA2MjAy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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