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계에서 많은 영적 운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 안에서 계시, 기적, 축사, 은사, 방언, 예언, 신유 등 성령의역사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영적 현상들도 일어난다. 그렇다고 이러한 영적 현상들을 모두 성령의 역사라고 보기는 힘들다. 거짓된 영에 사로잡힌 이단과 사이비와 같은 집단에서도 비슷한 현상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계시나 기적, 방언 등과 같은 영적 현상들을 한국 교회는 어떻게 이해하고, 또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개혁주의 영성을 정립할 목적으로 지난 1983년에 창립된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최근 영분별, 귀신추방, 은사, 방언, 예언, 신유 등 영적 현상들에 대해 성경적, 역사신학적, 종교현상학적, 조직신학적, 영성신학적으로 접근한 ‘성령은사연구 시리즈’ 첫 번째 책인 ‘영적 분별’을 발간했다.
‘영적 분별’(김영한 저, 킹덤북스)은 참된 성령의 사역이 무엇인지, 성경적, 역사적, 신학적, 비교종교학적으로 명료하게 밝혀주는 책이다.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그 예를 구약성경으로부터 시작해 교회사에 전반적으로 나타난 영적 현상들을 소개한다. 특히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영적 현상들을 성경적, 신학적으로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기독교학술원장 김영한 박사는 “최근 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 운동과 연관해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며 “성령의 역사에 동반하는 은사와 기사, 이적들이 지금도 있는 것인가? 있다면 거기에 나타나는 현상이 성령의 역사의 외적 증거인지, 아니면 신비주의에 빠진 것인지 궁금해 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따라서 기독교학술원은 영적 현상들에 대해 개혁주의 입장에서 제대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성령은사연구 시리즈’를 발간할 결정을 했고, 이번에 ‘영정 분별’이라는 첫 번째 책을 내게 됐다”며 “앞으로 방언, 기적, 계시 등과 같은 구체적인 영적 현상들에 대한 개혁주의적 연구결과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 현상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분석을 할 수 있지만 이 책은 기본적으로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영적 현상들을 판단하고 있다. 특히 어떤 기적이나 신비현상, 직통계시, 입신, 방언, 예언기도, 축사, 신유, 지도자의 카리스마나 열광적 종교행사가 결코 진리의 영적 현상들을 담보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못박는다.
김 박사에 의하면 개혁신학적 관점은 6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성찰하는 것이다. 첫째,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다. 둘째, 인간의 전적 부패를 인정한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는다. 넷째, 성령 역사의 지속을 인정한다. 다섯째, 성령 운동의 중요한 것은 표적 추구가 아니고 열매다. 여섯째, 영적 분별의 기준은 체험이 아니라 신구약 66권 성경이다 등이다.
김 박사는 “무엇보다 인간 체험이 영적 운동의 기준일 수 없으며, 계시된 하나님 말씀인 성경만이 유일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신구약 성경 66권 말씀에 맞지 않는 모든 은사운동은 미혹의 영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책 ‘영적 분별’은 이런 관점에서 성령과 사탄에 의한 영적 현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주목한다. 무엇보다 혼란스러운 영적 현상에 대해 서두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성경신학적, 역사신학적, 종교현상학적, 영성신학적으로 고찰한다.
이 책은 올바른 영적 분별을 위한 10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1.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영
2.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영
3.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는 영
4. 공교회를 인정하는 영
5.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영
6. 거룩한 삶을 열매로 맺는 영(일상생활에서의 성결)
7.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인격적인 믿음을 일으키는 영(인격적 믿음)
8. 교회와 개인의 삶에 강력한 임재와 세미한 인도의 균형 잡는 인격적 영(인격적 삶의 영)
9. 자기 유익과 영광이 아닌 이웃의 고난과 희생과 헌신에 참여하는 영(헌신의 영)
10. 사회적 삶을 인정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열매를 맺게 하는 영(선행의 삶) 등이다.
김 박사는 “이상의 10가지 기준은 한 가지 원리(제1기준)에 집중한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증언이다. 참 영, 하나님의 영은 인류의 대속자요 유일한 중보자이신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적 분별’의 저자 김영한 박사는 현재도 논란이 되고 있는 은사중지론과 은사지속론과 관련해 은사지속론을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김 박사는 “은사지속론을 지지하나 오늘날 은사는 사도시대와 동일시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오늘날 주어지는 은사나 일어나는 이적과 기사는 사도시대의 그것과 동일시될 수 없기 때문에 사도적 계시와 동일시 될 수 없다. 만약 그렇다면 열광주의적이고 비성경적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와그너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신사도운동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며 “건전한 성경적 은사 현상은 신사도적 은사운동과는 다르다고 믿는다. 또한 오늘날 토론토 블레싱 운동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무차별적으로 쓰러지고, 회개의 역사 없이 영적 환상이나 황홀경, 체험에 치중하는 영적 체험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뉴스앤넷> 도서발행 : 2014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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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기준삼고 있는 것입니다.
1. 미래를 알아보기 위해 예언기도 받으러 다니는 것 주의
2. 기도원이나 특별한 집회에 참여하여 안수받고 쓰러지는 현상 체험 주의
3. 방언은 학습해서 되는 것이 아님/ 회개의 삶, 순종의 삶, 말씀중심의 삶이 아닌 즉각적인 충만을 위한 방언기도를 계속하는 것에 대한 주의. 성령의 나타남으로 초월적인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신 것이지만, 현상을 추구하여 신비주의로 빠지는 것 주의. 성령은 말씀을 사랑하게 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알게 하심. 예수그리스도를 바로 알아야 크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됨. 말씀을 잘 모를 때 오히려 방언의 은사를 먼저 주셔서 말씀을 알아가도록 조명하여주시고 깨닫게 하심으로 개인의 유익이 큼.
방언을 꼭 받아야 성령받았다는 입장은 비동의.
4. 성령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므로 결코 인격을 해하는 행위를 허락하지 않으심. 언어생활과 삶의 열매로 판단.
5. 중보기도시 타인의 고통이 내것처럼 느껴지고 (내영이 탄식함같이) 간절히 기도할 때 불쌍히 여기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불타오르기도 하지만 영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기도가 필요함. 성령의 역사하심을 눈으로 옆에서 사역 전과정과 그의 삶을 알지 못하는 한 함부로 판단하기는 조심스러움.
6. 성령의 역사의 판단 기준은 말씀. 말씀과 부딪히는 것이라면 주의를 요함. 작의적 해석으로 혼란 스러울 경우, 신학적 사역적 지도가 필요함.
7. 눈에 보이는 열매, 능력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고, 영적인 것은 영적인 것으로 이해해야 하므로 함부로 판단하지 않도록 유의.
8. 예수그리스도로부터 시선을 뺏는 것이라면 주의.
9. 은사는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이므로, 은사를 자랑하여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우리가 자랑해야 할 것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복음.
10. 목회자가 은사가 없을 경우, - 귀신 들린 자, 불치의 병으로 고통받는 자, 상처로 인하여 치유되지 못한 심령들 - 긴급히 치료가 필요할 경우 목회자가 추천하는 은사(사역)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음.
이상 그동안의 저희 신상생활 경험상 느낀 점들입니다.
더 깊이 말씀안에서 깨달아가기를 원하고 성령님께서 진리의 길로 인도하여주시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아주 성경적인 분별이라 생각합니다.
은사는 없다고 하는 무지막지한 사람들이나
성령의 능력을 무당 잡신 이세벨의 영이라고 음해하는 자들이 잘 참조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성경적으로 분별하면 될 것을
무슨 관심법들을 그리 쓰느지 참.......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rose of... 네. 평안~!^^
거의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