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표팀 죽 쑬 때마다 항상 나오는 얘기거리인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손흥민이나 김민재 같은 간판스타 기량은 우리가
네임벨류나 뭐로나 우위이지만
팀내 고점인 선수들과 취약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의
수준차이 간극이 넓은 한국에 비해
일본은 그 차이가 적고 주전선수 못 나와도
대체자원들도 준수하니 스쿼드 뎁스도 좋다고 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한국국대에 비해 일관성 있게 안정적인 조직력을 유지하는 기간이 많았던거고..
뭐 워낙 민감한 문제라 조심스럽지만 결론은 간판선수들 제외하고 전체평균적인 기량은 일본이 낫다고 저는 보는데... 말 그대로 개인적인 의견이니 너무 논란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어제 일본경기 보고 바로 한국경기 보니 엔도랑 박용우 차이가 제일 커보임
엔도가 지금은 주전경쟁에 밀려서 그렇지 빅리그 그것도 리버풀 선수.... 엔도같은 선수뿐만 아니라 아챔만 봐도 일본선수들 전체적인 기본기가 우리보다 상향이라는 느낌 확 들죠
덴소컵 참가선수 인터뷰봤는데
기본기 개인기량 전술이해도부터 다르다던데요
확실히 일본이 성장한듯요
덴소컵을 비교로 삼기엔 우리가 고교때 잘하는 선수들이 프로로 빠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일본이 덴소컵에 2,3군급 선수들을 내보내는것도 아니구요
일본은 어제 경기 선발 명단을 6명이나 바꿨는데도 일정한 경기력 유지 가능하죠
확실하게 찍어 누를 수 있는 선수는 쏘니랑 민재뿐이라서 이제 쏘니 나이생각하면 그마저도 쉽지않게 됬져...
개인기량보다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요. 이건 지도자 문제가 가장 커요
축구에 대한 이해도 역시 개인기량에 포함되는거라고 봅니다. 이게 감독 바뀐다고 단기간에 향상되는 영역이 아니라 순수 능력이죠
요즘 일본 선수들 보면 모든 선수들이 공장에서 찍어낸 것 처럼 기본기들이 전부 다 준수하며 활동량도 어마무시 하더만요.
마치 정교한 기계가 돌아가듯 조직력이 극대화 된 느낌이고 포지션 한 곳이 비워져도 바로 대체될 수 있는 인력들도 풍부해진 것 같아요.
축구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일본은 이제 세계에서 경쟁력이 갖춰진 무서운 팀이라는 게 확실한듯 합니다.
저는 이게 그냥 일본과 한국의 시스템에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일본은 점점 스포츠 과학 분야가 고도화 되는 느낌이고 우리는 정체된 느낌이라 순수 피지컬로 버티기엔 한계가 벌써 왔다.
그러니 차이가 나 보이는 게 당연한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피지컬로 눌러버리면 눌린다는 건...이건 어쩔 수 없는건지..
우리는 특출난 몇명이 있는 팀이고
일본은 골고루 뛰어난 선수들이 있는 팀이죠
전체적인 전력으로 봤을댄 일본이 훨씬 낫죠. 우리는 특정 몇몇이 빠지면 팀 전체가 흔들리지만, 일본은 주전에서 절반 이상 바꿔도 동일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어요.
그래도 우리가 일본보다는 창의적인 플레이는 많이하는것 같음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우리는 감독이 큰틀만 잡아놓으면 나머진 선수가 알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씩 놀라운 플레이가 나오기도 하는데 요즘 일본 플레이는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너무 기계적인 느낌
일본에서 번뜩인다는 미나미노,쿠보,미토마도 솔직히 틀에 박힌듯한 플레이같아서 신선한 느낌은 없음
일본에 솔로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있느냐 하는것도 물음표고
일본이 유럽에 많이 진출 했지만 질이 안좋고 많이만 갔다 이러는데… 저는 질도 충분히 좋다고 봐요 일본보다 선수 면면이 좋다고 할만한 팀은 유럽 남미 1티어급 팀들 말고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손흥민 김민재가 말도 안되는거라고 봐요 ㅋㅋ
개인적으로 비교해보자면 실력을 0-10으로 둔다면 일본선수들은 5정도를 유지하고 4-6안에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면 우리나라는 0-10까지 넓게 분포되어있다보니 평균값은 비슷할수있어도 경기력이 들쑥날쑥 한거같음 감독이 이걸 조절해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감독이 거의없는것과 다름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