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기 위해 지상의 것을 경멸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 세상의 모든 것에서 전적으로 떠나라는 뜻은 아니다. 이미 우리가 정직하고 규모 있는 삶을 살고 있다면 우리의 할 일은 사랑 안에서 마음 깊은 곳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앞으로 우리가 하게 될 일은 과거에 해왔던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하나님은 인간의 상태를 뒤집어 놓으시거나 사람들에게 허락한 책임을 바꾸시는 그런 분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에 세상을 섬기고, 세상을 즐겁게 하며, 우리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해왔던 일들을 이제 하나님을 섬... 더보기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기 위해 지상의 것을 경멸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 세상의 모든 것에서 전적으로 떠나라는 뜻은 아니다. 이미 우리가 정직하고 규모 있는 삶을 살고 있다면 우리의 할 일은 사랑 안에서 마음 깊은 곳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앞으로 우리가 하게 될 일은 과거에 해왔던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하나님은 인간의 상태를 뒤집어 놓으시거나 사람들에게 허락한 책임을 바꾸시는 그런 분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에 세상을 섬기고, 세상을 즐겁게 하며, 우리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해왔던 일들을 이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하기만 하면 된다.”
Part 1.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는 삶 중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의무를 깨달은 사람은 그분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 과연 우리는 두 마음을 품어도 되는가? 하나님께 마음의 일부만 드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나머지 마음을 세상과 쾌락에 쓰는 비겁한 영혼처럼 행동해도 되는가? 또한 진리와 거짓, 하나님과 세상을 적당히 섞어서 행동하는 것이 옳은가? 다시 말해 제단 앞에서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기를 원하면서도 제단을 떠나면 하나님을 망각한 채 나머지 모든 시간을 세상에 허비해도 되는가? 하나님께 달콤한 사탕발림의 말만 계속 되풀이하면서 속으로는 중요한 것은 세상이라고 생각하며 행동해도 되는가? 확실히 하나님은 이런 이율배반적인 사랑을 거부하신다. 하나님은 어떤 주저함도 원하지 않으시는 질투의 하나님이시다. 그분께는 우리의 전부도 과한 것이 아니다.”
Part 2. 십자가의 능력과 말씀을 체험하는 삶 중에서
“그들은 계속적으로 기쁨을 느끼는 한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풍요함 속에서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흥분이 사라지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의 기쁨과 상상을 대신 올려놓는다. 이런 착각에서 우리를 구원해주는 것은 오직 순수한 믿음뿐이다. 상상, 감각, 또는 미각으로 경험한 비범하고 통찰력 있는 것들을 의지하는 대신, 오직 원시적인 믿음과 단순한 복음 속에서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다. 때를 따라 주시는 위로 안에서 집착을 버리고, 남을 판단하지 않으며, 항상 순종하고, 우리 자신이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쉽게 믿는다면 우리는 정도로 걸어갈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교정시킬 수 있다고 인정하고, 매 순간 소박함과 선한 의지로 행동하면서 믿음의 빛을 따라간다면 착각의 길에서 떠나 정도로 걸어갈 수 있다.”
Part 3.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삶 중에서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를 우리 자신에게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손이 우리를 지탱해주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는 어떤 절충도 있을 수 없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거나, 아니면 우리 자신에게로 돌리는 것 중 택일을 해야 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우리 자신에게로 돌린다면 지금까지 말해 왔던 이른바 ‘자아’가 우리의 하나님이 된다. 반대로 우리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린다면 우리는 그분의 질서 안에 있게 된다. 그때 더 이상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분의 피조물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게 된다. 모든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려는 목적의식만 갖게 된다. 이때 비로소 우리는 자기 부정의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Part 4. 자신을 내려놓는 성화의 삶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