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머신’ 유승준(25)(6집듣기,
뮤비보기)이 ‘댄스가수’를
그만둔다.
유승준은 춤을 포기하고 대신 음악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발라드나 R&B 가수로 변신하기 위해 장르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유승준의 소속사인 웨스트사이드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13일
“앞으로 유승준은 댄스가수로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순회콘서트가 댄스가수로서
마지막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음악성을 갖춘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승준은 6집 앨범의 두번째 PR곡으로 중간 템포의
‘성원’을 내세웠다.강렬한 댄스곡 ‘와우’의
후속곡으로 ‘성원’을 정한 뒤 지난 3일MTV ‘음악캠프’에
처음 모습을 보인 유승준은 이 노래에 맞춰 가벼운
몸동작만 보일 뿐 예전에 보여주던 고난도 춤동작은 피했다.허리에
이상을 느꼈기 때문이다.
웨스트사이드미디어의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 2월
척추디스크 수술 후에도 (유)승준이가 지속적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수술 부위 바로 위뼈가또 안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또 “최근 6집 활동 중 저녁
때면승준이가 통증을 호소해 주위 사람들이 밤새도록
찜질을 해주고 있으며 콘서트 연습 역시 매우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은 이 상황에서 내년 봄
군입대는 무리인 것 같다며 병무청에 이의신청이라도 해서
다시 한번 신체검사를 받으라고권유하고 있다.그러나
승준이가 워낙 완강하게 군입대를 원해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준이 댄스가수를 그만두게 되면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시도하고 영화나 드라마
출연 등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으로알려졌다.
유승준의 허리가 완치되면 댄스가수로의 복귀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현재 상태로는 연말 공연 이후 유승준의
현란한 춤을 보기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