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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3:04 |
부산 출발 아침서부터 비가 거세다....코스를 바꾸어 피재에서 댓재를 먼저 가기로 한다...오후에 비는 그치고 내일은 포근하고 맑다는데......
오늘은 특별히 산사랑-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들과 같이 한다......
부산에서 강원도는 아무래도 제법 먼거리라 차속에서의 시달림도 큰 고역이다.... (25일)04:21 - 피재에 도착....출발 준비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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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
피재(삼수령) 출발 - (백두대간 시작)... 승용차들이 많이 대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산행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듯...도로 따라 출발한다....오른쪽으로 달린 시그날을 보고 산길로 들어 선다....
04:40 - 어찌된 일이야 다시 삼수령 피재로 들어 온다...한 바퀴 돌았다....알바한 것이다...출발시간을 지금부터 잡아야 되는 것아닌가...준비 운동 잘하고...피재(삼수령) 다시출발
04:53 - 능선봉..
05:10 - 삼각점 봉...
05:32 - 이정표 - 백두 대간 등산로, 346울태송전로 25호...
05:56 - 능선봉...
06:02 - 동녘하늘이 훤해 진다...
06:16 - 공터 - 이정표 피재 5.8, 건의령 300...비닐장판에 적어 놓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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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
건의령(한의령)
지도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잠시 사진을 찍으려 지체 한다.....
06:32 - 숲 사이로 아침 해가 뜨는 모습이 보인다...
06:53 - 푯대봉 갈림길...푯대봉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가보기로 한다...열심히 걷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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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6 |
푯대봉
정상석은 찾질 못하겠고 카메라 탑이 높게 서 있다....카메라를 이 꼭대기에 설치를 했는지 알 수가 없다...관측용?..다시 되돌아 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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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
아침 식사 - 푯대봉 갈림길
아침 바람은 역시 춥다...파카를 꺼낸다..걸으면 더운 것 같아 잠시 바람막이용이다....
07:22 - 이정표 - 구부시령 5.5, 한의령 1.2...
07:36 - 능선봉..
07:22 - 이정표 - 구부시령 4.5, 한의령 2.2...
07:47 - 능선봉..
07:54 - 개간 지대......
08:33 - 이정표 - 구부시령 2.3, 한의령 4.5...
09:02 - 이정표 - 구부시령 1.2, 한의령 5.6...
09:07 - 혹달린 나무 밑으로......
09:28 - 썩은 고목을 보면서 ...
09:31 - 이정표 - 구부시령 0.3, 한의령 6.5...급 우회를 한다...길찾기 주의... |
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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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7 |
구부시령
돌탑옆에 구부시령의 설명판과 이정표가 있다.....
09:43 - 능선봉...
09:48 - 길 주의...능선쪽이 아니라 아래로 뚝 떨어진다...
09:52 - 이정표 - 덕항산 0.6, 구부시령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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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
덕항산(1071)
산불감시초소가 탑으로 세워져 있고 정상석은 작고 초라해 보인다...주변을 둘러 보나 전망도 기대 보다는....잠시 배낭을 내려 놓고 물을 마신다.....
10:16 - 휴식후 출발...
10:24 - 능선길이 낭떨어지기 매우 위험해 보인다....역시 표시판이 있다...
10:27 - 쉼터...예수원, 골말, 환선봉, 덕항산 갈림길이다...
역시 능선길은 매우 위험한 낭떨어지기 이다...
10:46 - 이정표 - 지각산(환선봉) 0.5, 덕항산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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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
지각산-환선봉(1080m) 앞 작은 공터 매우 질다...어디로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다...축대 돌위에 배낭을 내려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11:10 - 내리막은 눈 쌓인 내리막... 아이젠 없이는 매우 어렵다...미끄러 지며 그냥 내려 간다...
11:22 - 헬기장...이정표 자암재 0.9, 환선봉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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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 |
자암재
이정표 - 큰재 3.4, 헬기장 0.8, 환선굴 1.7...갈림길이다...
11:22 - 이정표 - 큰재 2.7, 자암재 0.7....
12:05 - 넓은 고랭지 밭이다...바람이 나를 날려 보낼 것처럼 불어 댄다...
12:13 - 역으로 오는 대간 님들을 만난다....앞으로 가기가 곤란할 정도의 바람이다...
12:30 - 1058.6봉 밑 바람이 좀 잦아 드는 곳에 잠시 휴식....
구미 대간팀이라는데 피재에서 07:15분 출발했다는데 산악마라톤을 한다...뒤돌아 보니 뛰어 오고 있어 나에게 무슨 할말이 있는가 싶어 기다렸더니 인사하며 지나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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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
1058.6봉 역시 도로에 올라 서니 바람이 눈도 못뜨게 불어 댄다....최상단은 울타리를 쳐 놓은 곳에 큰 물통같은 것이 있다...아래 밭 나무에 1058.6봉이라 코팅을 해 붙여 놓았다.....
12:41 - 내려오는 도로 옆에 폐냉장고를 버린 것이 보인다....그 양심 또한 기막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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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 |
큰재 넓은 초원 광장에서 다시 산길이 시작되는 곳이다...아까 구미대간팀이 쉬고 있다......
13:03 - 전망이 좋다....잠시 셔터를 눌러 댄다...
13:13 - 이정표 - 큰재 0.9, 황장산 3.5....
잠시 간식으로 요기를 한다...13:19 - 출발....
13:38 - 이정표 - 큰재 1.9, 황장산 2.5....삼각점...능선봉...
13:54 - 1,105봉....코팅용지 표시....댓재 40분.....
이정표 - 큰재 2.9, 황장산 1.5....작은 산죽이 주변에 숲을 이룬다...
14:08 - 이정표 - 큰재 3.5, 황장산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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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 |
황장산 이정표에 황장산이라고 큰재 4.4, 댓재 0.6.....이제 남을 남길 필요가 없겠다...남은 물을 싹 비운다....댓재에 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그리고 두타산이 눈이 하얗게 위용을 자란한다...
14:28 - 출발....어이구 내리막길이 미끄럼은 장난이 아니다....조심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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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
댓재 - (백두 대간 구간산행 끝) 오늘도 10시간이 걸렸다...물이 없어 눈쌓여 있는 더미에서 흙 묻은 등산화를 털고 닦고... 너무 늦어서인지 선짓국 맛도 보지도 못하고...
선두는, 버너가 고장나 일찍 왔어도 선짓국을 끓이지 못하고 휴게소에 가스비를 준다고 한번만 끓혀 달라고 아무리 사정해도 야박한 휴게소 인심은 끝내 들어 주지도 않고... 인심 사나운 휴게소 주인이 ...강원도 인심을 대표하는 것은 아닐진대....서운함은 말할 수 없고...
모두들 허탈감만 가득한 바람부는 댓재 휴게소가 되어 버린다....
기회를 빌어 장비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되겠고...기대한 선짓국은 다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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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백두 10시간 00분(식사 휴식 포함) 총산행 : 10시간 13분(알바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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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
전북 김제에서 홀로 대간을 하시는 분, 음식도 사주시고 택시로 승용차 회수하러 피재로 가시는 분, 감사합니다.... 대간 무사 완주를 기원하며...
꼴치를 기다려 준 산울림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리고...완주시 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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