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스탑 이지만, 결혼했습니다.
3월 24일 오늘 건국대학교 동문회관 웨딩홀,
신부가 건국대학교 동문인가 했는데,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영락보린원 http://www.borinwon.or.kr에 근무합니다.
양가 부모님 중 한 분이 건국대 동문이신가 봅니다.
신부 인상이 참 좋습니다. 키도 크고 예쁩니다.
지만이가 큰 사람이라 다행입니다.
축가는 단 한 곡
신랑이 신부를 위하여 부르는 축가였습니다.
"고마워요 ~ "로 시작하는 곡입니다.
지만이가 노래를 잘하지요. 결혼식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잘하더군요.
오늘 지만이 멋있더군요. 여전히 넉넉~하고.
주례께서 세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1. 사랑하는 마음
살다 보면 결점이 보일 텐데, 결점은 감싸 주고 좋은 점을 칭찬하세요.
2. 신뢰하는 마음
집에 돌아가면 편히 쉴 수 있다는 믿음을 주세요.
어려울 때라도 앞으로 잘 될 거야 하는 믿음을 가지세요.
3. 노력하는 마음
동위원소에 반감기라는 게 있는데, 사람은 보통 졸업 후 5년 정도라고 합니다.
반감되기보다 배로 늘어나도록 자기개발에 힘쓰세요.
네버스탑 최지훈, 최지인, 김봉석 가족 3인, 그리고 저 - 이렇게 여섯 명이 함께했습니다.
9차순례단 이연하(동국대 이지만 후배)도 왔습니다.
캠프에 참가했다는 동국대 동문 몇 명 더 만났습니다.
봉석 아들 인태, 아주 잘 생겼습니다.
눈에 쌍가풀이 있습니다. 웃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요. 22개월이라고 한 것 같아요.
장수에서 살고 있고,
그동안 하던 협동조합 일은 2월말로 그만두고, 올해는 부인과 함께 농사하겠다고 합니다.
사는 곳이 비행기재보다 육십령에 더 가깝다고 하는군요.
지인이 아들은 재우라고 하는데 인태보다 8개월 정도 이르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엄마를 빼닮았습니다. 개구장이 웃음기가 아이폰 사진으로도 역력합니다.
지인이 신랑 사진을 보니 후덕하게 생겼습니다.
신랑이 건설회사에서 일하는데 주말부부한다고 합니다.
지인이는 한국리서치에서 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지훈이도 여전합니다.
7년 장교 복무를 마치고 곧장 태국 치앙마이로 선교활동 떠났다가 지난 2월 말에 귀국했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섬기던 SFC에서 간사로 일하면서 신학대학원 준비할 계획이라 합니다.
고려신학교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대학원은 천안에 있다고 합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와 함께 사회사업하겠다고 합니다.
응원합니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뜻 이루길 바랍니다.
첫댓글 선생님 반가웠습니다. ㅋㅋ 참 인태는 16개월이예요~*^^*
아 16개월, 참 귀엽습니다.
하루하루 즐거울 것 같습니다. 아기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시겠어요, 농사일도 바쁘시긴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