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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홍천인삼 축제가 '홍천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7일부터 9일까지 홍천읍 상오안리 강원인삼조합에서 제3회 강원·홍천인삼축제가 3억8천여만원의 인삼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지난번 행사에 비해 두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첫날부터 인삼을 구입하기 위한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이어 인삼 판매 양이 부족할 정도였다. 축제 첫날에는 비가 내려 대회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으나 인삼왕 선발대회, 인삼요리경연대회, 인삼전시관 등이 마련되어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한몫을 하였다. 또한, 인삼 씨앗 빨리 고르기, 인삼 정량 달기, 인삼튀김 만들기 체험 등 방문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풍 관광철을 맞이하여 설악권을 다녀오던 관광객들이 축제장으로 대거 몰리면서 한때 주변도로의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인삼축제가 올해로 3번째 개최되었지만 주차장 부지가 협소한 것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문제점으로 드러나 축제다운 축제로 만들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축제장과 주차장 부지를 확보해야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홍천군이 축제장소로 (구)분뇨처리장 주변 부지를 매입하고 축제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나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 몰려드는 차량을 감안할 때 본 부지면적으로는 모든 것을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현재의 조성 면적의 2-3배의 면적을 시급히 확보해야만 각종 축제장으로서 효율적으로 이용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선 현재의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말고 볼거리, 즐길거리를 좀더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만하고, 홍천군은 이번 인삼축제는 물론 옥수수 축제 개최 예산을 보다 현실적으로 책정해야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이양우 강원인삼조합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수가 연 3만명이고 인삼판매 실적이 3억8천여만원을 기록하여 이번 축제는 성공적이었다"고 하면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이번 행사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것을 보완하여 내년도부터는 좀 더 내실 있는 행사, 전국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정식 ljs0403@yaoo.co.kr>
테마여행] 강원·홍천 인삼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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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人蔘 1번지… 아직도 모르시나요?"
"전국최고 품질 인삼도 캐고 맛보러 이번 주말 홍천으로 오세요." 강원도민들에게 "전국최고 품질을 생산하는 인삼주산지가 어디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충청도 등 타 지역을 말한다. 그러나 정답은 '우리가 살고 있는 강원도’다. 강원인삼은 기온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조직이 단단하고 상품인 천지삼 생산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제 강원도가 '전국 최고품질을 생산한다’고 전국에 알리자. 강원인삼을 홍보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마련됐다. 강원인삼조합은 7∼9일 홍천읍 상오안리 강원인삼조합 광장에서 제3회 강원·홍천 인삼축제를 개최한다.
오늘부터 홍천 강원인삼조합광장 인삼왕 선발·요리경연 30개 행사 6년근 인삼 25% 할인판매 '인기'
강원·홍천 인삼축제는 홍천 등 도내 지역이 전국 최대 6년근 인삼주산지로 자리 잡아 강원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산업발전을 도모하고 타지역 인삼과의 차별성을 홍보하기 위해 인삼의 모든 것을 알리는 3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최상품의 인삼을 직접 볼 수 있는 강원 인삼왕 선발대회와 인삼밭을 찾아가서 인삼을 캐는 체험행사, 백삼만들기, 인삼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인삼재배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인삼성장과정 전시, 좋은 인삼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삼등급별 전시, 진귀한 인삼을 전시하는 인삼제품 및 특이모양 인삼전시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최 측은 강원홍천 인삼축제가 인삼밭에서 자란 6년근 인삼을 수매장에서 직접 살 수 있는 전국 유일한 축제라는 점을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하고 있다. 축제기간 중 열리는 판매행사는 6년근인삼을 시중가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판매행사는 당초예상보다 3배이상을 팔았는데도 관람객들의 주문폭주로 인삼이 동나 홍역을 겪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판매행사를 두배로 늘리고 왕대(10만원), 대편(8만원), 중편(6만원), 소편(4만원)등을 축제기간 중 25%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강원인삼이 잘 팔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강원인삼은 6년동안 깨끗한 땅에서 자라 어느 지역에서 자란 인삼보다 신선하고 약효가 뛰어나다. 올해 강원인삼 매출액은 사상처음으로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원인삼조합은 지난달부터 내달까지 도내 경작인들을 대상으로 6년근 인삼을 수매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에 납품할 물량이 634t으로 수매가는 지난해보다 6% 인상된 250억원, 담배인삼공사와 납품계약을 맺지 않은 매출액 70억원을 합치면 도내 총매출액은 320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국 최대액수로 도내 농특산물 매출액 가운데 최고라는 것이 강원인삼조합측의 설명이다. 강원인삼 재배면적은 총1227㏊로 전국 최대 생산지이고 이중 올해 수확면적은 135㏊로 매년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강원인삼의 명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인삼조합은 전국에서 인삼축제를 하는 곳은 △홍천 △금산 △풍기 △서산 △파주 등 5곳이지만 홍천은 수도권과 가깝고 품질이 좋아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양우 강원인삼조합장은 "강원인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품질의 인삼임을 자부한다"며 "가족과 함께 인삼축제장을 방문하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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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삼 고르는 법
인삼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로 키는 50~60㎝이다. 가을에 씨를 뿌려 약 6년이 지나야 수확하는데 보통 씨를 뿌려 4년생은 흰색, 5년이 지나야 누런색이 나온다. 9∼10월에 수확한다. 인삼은 밭에서 수확한 것을 수삼(水蔘), 수삼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 것을 백삼(白蔘), 80~90도의 온도에서 2~4시간 동안 말린 것을 홍삼(紅蔘)이라고 한다. 인삼은 뇌두(목)와 중미(다리)가 건실해야 하고 체형이 좋아야 한다. 주름이 없는 탱탱한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인삼껍질이 쭈글쭈글하거나 마른 것, 붉은 반점이 있으면 하품이라고 한다. 중국산은 잔뿌리가 없는 직립형이어서 국산과 구별된다. 인삼은 공복이나 식후 어느 때 먹어도 좋다. 공복에 흡수가 빨라 효과적이나 위에 부담을 느끼면 식후에 먹어도 된다. 인삼은 피로에 지친 직장인과 갱년기 여성, 노인뿐 아니라 대학 진학을 앞둔 고3수험생에 좋고 최근엔 서울대 연구진이 인삼의 대표적 성분인 사포닌 등에서 백내장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을 발견, 인삼으로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어 인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흔히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먹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럴 경우 인삼을 찐 홍삼을 먹으면 된다. 홍삼은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성분의 변화로 부작용이 줄어 체질에 관계없이 먹을 수 있다. 홍천/권재혁 |
강원인삼 홍천한마당축제 2년 연속 취소
【홍천】 강원인삼 홍천한마당축제가 2년연속 취소됐다. 홍천군과 강원인삼조합측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홍천읍 하오안리 강원인삼조합에서 개최하려던 제2회 강원인삼 홍천한마당축제를 태풍 매미로 인한 수해로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홍천군과 강원인삼조합측은 지난해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를 입었던 영동지역과 정선지역 등이 이번 태풍 매미로 또 다시 피해를 입자 수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같이 하고 한서문화제를 개최한 지 2주만에 다시 지역축제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강원인삼 홍천한마당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특히 강원인삼조합측은 지난달 어이마니주 사업과 관련해 조합장이 입건되는 사건이 마무리되지도 않은 상태여서 강원인삼 홍천한마당축제 준비에 차질이 예상돼 왔다. 홍천군과 강원인삼조합은 홍천지역의 경우 도내 인삼재배면적의 30%를 차지하고 6년근 인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으나 홍보부족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과 관련, 홍천지역 특산물로 집중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강원인삼 홍천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강원인삼 홍천한마당축제는 지난해에는 영동지역이 태풍 루사 수해를 입으면서 취소됐었다. 한편 한서문화제는 축제 막바지에 취소하면 혼란만 초래하고 지난해 취소로 올해는 군민화합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많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정대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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