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사회봉사부(부장:정해동 총무:김종생)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교우 22가정에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사회봉사부는 임원회를 지난 6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갖고 경북노회 대구동노회 대구남노회에서 각각 파악한 피해 교우 가정 피해 사항을 검토하고, 총회가 정한 규정에 따라 위로금 전달을 결정하는 한편 화재로 고통당하고 있는 교우들을 위해 전국교회에 기도와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특히 이날 임원회에서는 이희목집사 고순태권사 부부(호산나상회 지산제일교회)와 김종영집사 구원자집사 부부(종찬상회 삼덕교회)의 피해 사항을 검토하고 특별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 집사부부는 화재가 난 서문시장에 3평 규모의 가게를 월세를 내고 사용하다 사고를 당했으며, 이미 월세 6백만원을 선불로 지급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적인 손실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또 이 집사의 부인 고 권사는 4급 지체장애인으로 하루하루 수입을 생활해 왔기에 조속한 시일안에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활의 위혐을 받게 된다.
면티와 나염 등을 가공해서 도소매를 해 온 김 집사부부는 피해 규모는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적재해 놓은 상품을 하나도 건지지 못해 주변의 도움을 손길이 없이는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서는 광주노회와 목포노회에서 추가로 접수한 호남지역 폭설 피해 교우 93가정에 대해서도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