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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마지막 명령 !
우리의 최우선 관심 !
전도폭발에 대하여
목 차
1 전도폭발이 무엇인가?
2 전도폭발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3 전도폭발은 현재 어디에 이르렀는가?
5 전도폭발의 유익은 무엇인가?
6 전도폭발의 원리는 무엇인가?
7 전도폭발의 특징은 무엇인가?
8 전도폭발의 내용은 무엇인가?
9 전도폭발을 어떻게 진행하는가?
10 전도폭발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친교, 전도, 제자훈련,
건강한 교회성장
1. 전도폭발이 무엇인가?
전도폭발(Evangelism Explosion)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전도대상자들을 찾아 나아가 친교를 나누고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로 인도하여 주님의 제자로 양육해서 지역교회를 질적, 양적으로 부흥시키는 사역을 가리킨다.
전도폭발(傳道爆發)은 친교와 전도, 제자훈련 및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일들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무장시킨 평신도들을 폭발적으로 배가시키는 사역의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전도폭발은 전도폭발무장사역(Evangelism Explosion Equipping Ministry)의 약칭이다. 단순히 전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전도자를 훈련시키고, 전도자를 훈련시키는 교사를 양성함으로써 입체적인 사역을 지속해 나아가는 데에도 강조점을 두기 때문에 무장사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전도폭발 무장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병들과 장교들을 함께 무장시키는 사역이다.
전도폭발은 성경적인 사역이다. 전도폭발은 주님께서 친히 본을 보이시고 제자들을 무장시키셔서 전도의 현장에 파송하신 것을 그대로 본받아 시행하는 사역이다. 마가복음 3:13-14은 주님이 열 두 제자를 부르신 목적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고 밝히고 있다. 전도폭발은 철저히 성경의 원리에 따른다.
전도폭발은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한 복음적이며 실천적인 사역이다. 다음의 전도폭발 신앙고백과 원리가 그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1) 성경은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정확무오하며 절대적 권위가 있다.
(2)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시며 영원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로 존재하신다.
(3)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한 인격 안에 계시는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인간이시다. 그는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셨고, 죄 없는 생애를 사셨고, 이적을 행하셨으며, 그의 흘리신 피와 죽음을 통해서 죄를 대속하셨다.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육체로 부활하셨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 권능과 영광으로 친히 재림하실 것이다.
(4) 죄인의 구원을 위해서는 성령의 거듭나게 하시는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5) 영생은 오직 믿음, 곧 자기 구원을 위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신뢰하는 참 믿음으로써만 받는다.
(6) 성령께서는 모든 참 신자들 안에 거하시며 그들로 하여금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신다.
(7) 구원을 받은 사람들과 받지 못한 사람들이 다 같이 죽음에서 부활하게 될 것이나 구원을 받은 이들은 생명의 부활에 들어가고, 받지 못한 이들은 심판의 부활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8) 모든 참 신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연합되어 있다.
(9) 지역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기관으로서 세상에 나아가 전도활동을 전개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전도기지이다.
(10)모든 참 신자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또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하신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다.
(11)경험이 부족한 신자는 좀더 경험이 많은 훈련자가 인도하는 전도팀에 소속하여 실제의 전도현장에 나가서 현장실습에 참여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전도폭발은 한 마디로 지역교회 담임목회자를 중심으로 한 친교, 전도, 제자훈련, 교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평신도 무장사역이다. 이제 앞으로 몇 회에 걸쳐서 좀더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2. 전도폭발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전도폭발 사역은 지역교회를 전초기지로 삼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시작되었다. 원리적으로 말하자면 전도폭발은 주님께서 열 두 제자와 칠십인의 전도인을 무장시켜서 파송하신 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성경적 원리에 따른 평신도 무장사역은 교회 역사 속에서 점차 퇴색되고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를 심각하게 구별함으로써 세계복음화의 원동력이 될 평신도 자원을 잠재우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잠들어 있는 평신도들을 깨울 뿐만 아니라 깨어난 평신도들을 무장시켜서 전도의 현장에 파송하고자 하는 지도자들이 각 시대에 있었다. 그러나 괄목할만한 결실을 맺은 사례는 흔치 않았다.
전도폭발은 한 지역교회의 목회자가 성경의 원리를 재발견하여 시작해서 꽃을 피우고 풍성한 결실을 맺은 사역이다. 전도폭발 무장사역을 시작한 디 제임스 케네디 박사(Dr. D. James Kennedy)는 1959년에 플로리다 주의 포트 로더데일에 소재한 코럴 릿지 장로교회(Coral Ridge Presbyterian Church, Fort Lauderdale, Florida)에 부임하여 45명으로 더불어 첫 목회를 시작했는데 9개월 만에 17명으로 줄어든 쓰라린 경험을 했다. 교회를 떠나고 싶은 마음에 기회를 찾다가 1960년 죠지아 주 애틀란타에서 목회하고 있던 케네디 스마트목사(Pastor Kennedy Smartt)의 초청을 받아 전도부흥집회 강사로 가게 되었다. 거기서 그는 스마트목사로부터 실제로 열매를 맺는 개인전도가 무엇인지 현장실습을 통해 철저히 배우게 되었다.
스마트 목사는 케네디 목사를 강사로 청할 때 낮에는 개인전도를 하고 밤에는 전도집회를 해야 한다고 조건을 붙였다. 케네디 목사는 신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전도학 과목도 우수한 성적을 얻었던 터라, 그리고 자기 목회지를 잠시라도 떠나기를 바랐기 때문에 집회 초청에 선뜻 응했다. 아틀란타에 가서 스마트 목사와 함께 낮 시간 동안 개인전도 현장에 나갔는데 막상 전도대상자의 집을 찾아가 대면을 하고보니 기대와는 사뭇 달랐다. 그가 어떻게 전도할 줄을 몰라서 더듬거리는 말로 30분 가량의 시간을 끌고 나자 스마트 목사가 대화를 이어받더니 불과 15분 남짓 되어서 그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스마트 목사는 케네디 박사를 데리고 10일 동안에 54명의 결신자를 얻는 현장실습을 했다. 이것이 케네디 박사의 나머지 생애와 목회에 놀라운 변화를 초래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집회를 마치고 포트 로더데일로 돌아온 케네디 박사는 아틀란타의 경험을 토대로 자기도 같은 방법을 사용해서 개인전도를 해 보았다.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그는 혼자서 이 일을 할 것이 아니라 교인들을 훈련시켜서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전도학급을 조직해서 여섯 차례 강의를 한 다음 전도하러 내보냈다. 하지만 학생들은 겁에 질려서 모두 집으로 직행해버리고 말았다. 다음에는 15주간에 걸쳐서 교육을 시킨 다음 전도현장에 나가게 했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 때에야 케네디 박사는 현장실습이 빠진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제부터 평신도 한 사람을 데리고 개인전도 현장실습을 나갔다. 전도대상자가 복음제시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는 것을 본 그 평신도는 정신이 번쩍 들고 흥분이 되었다. 여러 날 동안 함께 다니며 현장을 보고 난 그 평신도는 이제 자기도 혼자서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리하여 케네디 박사와 그 평신도는 각각 또 다른 훈련생들을 택하여 같은 일을 하게 되었다. 바로 여기서 전도폭발 사역이 싹트게 되었다.
3. 전도폭발은 현재 어디에 이르렀는가?
제임스 케네디 박사가 앤 케네디(Anne Kennedy)와 빅터 위어먼(Victor Wierman)과 프리먼 스프링어(Freeman Springer)를 첫 훈련생으로 모집하여 전도를 가르치고 현장실습을 나간 것은 1962년도였다. 매년 봄 학기와 가을학기, 이렇게 두 학기씩 6년을 진행하고 나서 경험을 얻은 그는 1967년도에 포트 로더데일에 36명의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전도폭발 지도자 임상훈련(Evangelism Explosion Leadership Clinic)을 개최하였다. 지도자 임상훈련은 교실수업, 시범, 간증, 현장실습 등을 통해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전도의 이론과 임상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자신이 섬기는 지역교회에 돌아가서 담임목회자를 중심으로 전도폭발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무장해 주는 단기집중훈련이다.
1970년에 이르러서는 전도폭발 교과서 초판이 발행되고 전도폭발 사역이 코럴 릿지 장로교회에서 독립하여 법인체로 등록되었다. 그 동안에 각 지역에서 전도폭발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여 1971년 2월에 개최된 지도자 임상훈련에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1,500명이 등록하기에 이르렀다.
1972년에는 전도폭발 이사회가 조직되고 이 사역이 다른 지역들로 활발히 전파되어 필라델피아와 시카고 지역에서도 지도자 임상훈련이 개최되었다. 그 다음 해인 1973년에는 전도폭발 사역이 국경을 넘어 캐나다 쌔스커치완의 레지나(Regina, Saskachewan, Canada)에 있는 신학교에서도 실시되었다. 1974년에는 유럽으로 건너가 영국, 독일 및 스캔디네이비어에서도 착수되었다. 1975년에는 남아프리카(South Africa), 짐바브웨(Zimbabwe), 오스트레일리어(Australia)로 확산되었다.
1978년도에는 홍콩에서 첫 아시아 전도폭발 지도자 임상훈련이 실시되고 나서 필리핀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신속히 확산되었다. 이 해에 한국의 윤남중목사, 김재권목사, 이동원목사. 카우보이 리목사 등이 미국에 와서 지도자 임상훈련을 받고 돌아가 전도폭발 사역을 소개하였다. 하지만 아직 교재가 번역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도폭발 사역이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을 요하였다. 1981년에 김만풍목사가 휴스턴 웨스트베리에서 실시된 지도자 임상훈련에 참석하고 돌아와 교재 번역에 착수하였고 1982년도에 탈고하여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간하게 되면서 한국 사역이 활성화되었다.
1983년도에 이르러는 전도폭발 사역이 남미와 중미 그리고 멕시코에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 1987년도에는 국제전도폭발 본부에서 이 사역의 열매들을 보존하고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 각 대륙을 담당할 부총재들을 임명하여 활동하게 한 결과 1988년도에 이르러는 전 세계 66개국에 뿌리가 내리게 하였다. 이 해에 1995년 말까지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전도폭발 사역을 정착시킨다는 비전의 목표를 정하였다.
부총재들이 나가서 열심히 일한 결과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전도폭발 사역이 1989년 말에 이르러 89개 나라에 퍼지게 되었다. 1990년에는 103개국으로 늘었고, 1991년에는 17개국을 더하여 120개국에 달하였다. 1992년도에는 오래 동안 닫혀 있던 러시아에 전도폭발 사역의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141개국으로 확대되었다. 1993년에는 다시 160개국으로 불어났고, 1994년도에는 174개국에 이르렀다. 1995년에는 36개 나라를 추가하여 당시 알려진 모든 국가 단위에 단 한 나라만 제외하고 모두 전도폭발 사역이 소개되었다. 1996년에 드디어 그 마지막 나라에도 전도폭발 사역이 파고 들어가서 세계 모든 나라에 전도폭발 사역을 심는다는 비전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1984년도에 한국에서 첫 지도자 임상훈련이 실시된 이래 현재는 매년 10여 차례씩 여러 지역교회들에서 실시되고 있고, 미주에서는 1985년도에 휴스턴에서 제1회 한인교회 지도자 임상훈련이 실시된 이래 현재 38차에 이르고 있다.
4. 전도폭발의 목적은 무엇인가?
전도폭발의 목적은 “친교와 전도, 제자훈련 및 건강한 성장을 통한 배가를 위하여 전 세계 지역교회들을 무장시킴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로 진술되고 있다. 이 문장을 자세히 풀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친교: 전도폭발은 신자들이 자신의 인간관계망 안에서 전도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무장시켜준다.
전도: 전도폭발은 우선적으로 개인전도에 초점을 맞춘다. “친교전도”가 친교에서만 머물고 그 이상은 넘어가지 못하는 예들이 너무나 흔한데, 전도폭발 훈련생들은 복음의 내용을 배우고 그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방법을 익힐 것이다.
제자훈련: 전도폭발은 성경의 원리에 따른 제자훈련을 효과적으로 실시한다. 전도에는 반드시 성경적 제자훈련이 뒤따라야만 한다. 전도폭발 사역에서 제자란 지역교회에 소속하여 영적으로 성장하면서 자기 책임을 다하고 다른 신자들을 제자로 삼는 교인을 가리킨다.
건강한 성장: 전도폭발은 지역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추구한다. 전도폭발을 실시하는 교회는 영적인 성장과 양적인 성장과 조직적인 성장, 이렇게 세 가지 면의 건강한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영적인 성장이란 빌레몬서 6절이 말씀하는 바와 같이 “신자들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는 믿음의 교제”를 적극적으로 함께 나눔으로써 이루어지는 성장을 의미한다. 전도폭발은 전도하는 신자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양적인 성장은 평신도 전도자들이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지역교회 안에서 제자로 삼아 가르칠 때 일어나는 수자적인 성장을 뜻한다. 그리고 조직적인 성장은 지역교회의 조직 안에서 각기 받은 은사를 따라 직분을 수행하는 사역적 성장을 가리킨다. 전도폭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교회의 조직 안에서 자기가 맡은 여러 가지 직분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되고 또한 새로운 지도자들을 세워 나아가게 될 것이다.
배가: 전도폭발은 전도제자들을 폭발적으로 배가시키는 효력을 갖고 있다. 전도폭발을 실시하는 교회들과 훈련자들과 전도자들이 성령을 의지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전도와 제자훈련에 힘쓰면 그 열매가 배가될 것이다. 전도폭발은 덧셈법이 아닌 곱셈법으로 전도제자의 배가를 추구한다.
전 세계: 전도폭발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 말씀하신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나라와 백성과 민족과 방언을 대상으로 사역을 전개해 나아간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 소재 코럴 릿지 장로교회에서 시작된 전도폭발은 현재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적어도 한 팀 이상이 사역하고 있다. 전도폭발은 요한계시록 7:9-10의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라고 하신 말씀이 성취될 그 날을 목표로 삼고 일해 나아간다.
지역교회: 전도폭발은 지역교회들을 전도기지로 삼고 담임목회자를 중심으로 일하는 초교파적인 사역이다. 전도폭발 신앙고백과 원리들에 동의하는 이들이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이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무장: 전도폭발은 5일간에 걸친 지도자 임상훈련과 13주간에 걸친 지역교회 전도폭발 훈련과정을 통해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을 훈련시켜서 그들로 하여금 또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전도폭발의 목적은 지역교회에서 담임목회자를 중심으로 온 교회 평신도들이 전도와 제자양육을 통해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수행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있다.
5. 전도폭발의 유익은 무엇인가?
전도폭발은 다양한 유익이 있다. 이제 그 유익을 하나씩 살펴보자. 먼저 교회적인 유익이 풍성하다. 전도폭발은 “땅 끝까지 복음 전파! 모든 족속 제자 삼기!”의 교회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사역이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 성령의 도우심을 체험하게 해 준다. 전도폭발은 전도 제자를 양육하는 사역으로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마가복음 16:15; 마태복음 28:19)고 말씀하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대로 행하면 주님이 기뻐하신다. 그 일은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일이다. 따라서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는 일이다. 전도폭발은 목회자, 직분자, 교인 모두가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사역이다.
전도폭발은 지역 교회를 전도의 기지로 삼는 사역이기 때문에 교회의 질적, 양적인 성장을 추구하게 해 준다. 목회자가 먼저 교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에 근거한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해 주고 그 확신에 근거한 사명의 수행에 동참하도록 격려하기 때문에 지역 교회에 등록한 교인들이 질적으로 성장하게 해 준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구원의 확신을 가진 신도가 많아질수록 그들은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기 때문에 스스로 교회에 찾아 나오는 구도자(seekers)들에게 관심을 갖고 친절하게 대하고 기회를 만들어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해서 구원의 확신에 이르게 하고 교회에 정착하게 한다. 그러한 열매를 얻는 기쁨을 누리면 이제 가만히 앉아서 교회에 찾아 나오는 방문자들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회에 나가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 만나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자연히 힘을 쓴다. 그 결과 교회가 전체적으로 활성화되고 질적, 양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게 된다.
전도폭발은 담임목회자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사역이기 때문에 교회의 영적 질서를 세우고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담임목사가 강의를 하고, 시범을 보여주고, 직접 제자들을 둘씩 데리고 전도 현장실습을 하면 목회자와 교인 사이에 영혼을 건지는 기쁨을 나누는 친밀한 교제를 하게 된다. 온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하는 일로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제자들과 더불어 친교하는 일은 아름다운 영적 질서를 세우는 열매로 나타난다. 이러한 영적 질서는 교회에 주님의 평안과 안정을 가져다준다. 이 일은 많은 교회문제들을 예방하고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시들어가는 분위기에 신선한 성령의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전도폭발은 교회적인 유익뿐만 아니라 또한 개인적인 유익도 아울러 가져다준다. 이 훈련을 통해서 전도폭발 사역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복음의 내용을 익히고, 그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전도 현장에 나가서 다양한 대상들을 만나 설득하는 동안에 영적, 정신적, 정서적, 지식적인 성숙과 함께 대인관계를 위한 놀라운 성령의 지혜를 얻게 된다. 신학과 심리학과 사회학적인 이론과 실제를 덤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반대의견 처리 기술, 갈등 해결의 방법, 설득의 원리 등을 체득하게 한다.
사람들 앞에 서기를 꺼려하던 사람들이 담대함을 얻고, 의사 표현을 잘 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습득하고, 공부와는 거리가 멀던 사람들이 새로운 지식을 얻는 일에 동기부여를 받고, 기억력이 약하던 사람들이 적극적인 학습을 통해 녹슨 머리에 광을 내어 모범생이 되는 것을 본다. 기력이 약하고 병든 사람들까지도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것을 본다. 여기 하나님의 기쁨이 있다.
6. 전도폭발의 원리는 무엇인가?
물론 전도폭발의 원리는 성경의 원리이다. 전도에 관하여는 성경적 원리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적용할 수 있겠으나 전도폭발은 특히 모든 신자는 다 전도자이며, 목회자는 평신도를 무장시키기 위해 세움을 입었고, 현장실습이 효과적인 전도 제자 훈련의 핵심이 되어야 하며, 영혼 하나를 건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도자를 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원리를 사역에 집중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제 이 네 가지 원리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첫 째 원리: 모든 신자는 다 전도자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명령과 마지막 명령이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다. 마가복음 1:17에서 주님은 첫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다. 부활 후 승천하실 때 주님은 사도행전 1:8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주님의 열 두 사도들에게만 아니라 모든 신자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는다면 우리는 모두 다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 사탄의 최대 승리는 교회 역사상 전도를 목회자들에게만 맡기고 평신도들은 잠들게 한 것이었다. 사도행전에 소개된 예루살렘교회에 핍박이 일어났을 때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안디옥에까지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한 것은 사도들이 아니라 평신도들이었다. 전도폭발은 이 사실에 주목한다. 우리는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신자가 다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성경적 원리를 지역교회의 전도 사역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전도폭발은 모든 신자가 다 전도를 생활화하는 데에 이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둘 째 원리: 목회자는 평신도를 무장시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교회 구성원의 99% 이상이 평신도로 이루어져 있다. 교회에 목회자를 세우신 주님의 목적이 평신도를 무장시키게 하시려는 데에 있다. 에베소서 4:11-12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라고 말씀하고 있다. 전도폭발은 목회자가 평신도를 훈련시켜서 봉사의 일과 전도의 일에 열매를 맺도록 무장시키는 성경적 원리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셋 째 원리: 현장실습이 훈련의 핵심이다.
지난 세기는 기독교 이천년 역사 중에서 평신도 전도와 세계복음화에 대한 강조와 참여가 가장 활발하여 신약 교회 시대의 열정을 회복하는 분위기를 경험했다. 도처에서 많은 진전과 열매들을 보았다. 그런데 전도와 선교가 그처럼 강조된 데 비해서 평신도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건지는 구체적인 열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본다. 대부분의 전도훈련에 현장실습이 빠져 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하심”(막3:13-14)으로써 교실수업만 아니라 현장실습을 통해서 무장시키셨다. 전도폭발은 현장실습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성경의 원리를 충실히 적용하고 있다.
넷 째 원리: 전도자 훈련이 더 중요하다.
주님께서는 영혼 하나를 건지시는 일에 관심을 갖고 계신 동시에 제자들을 불러 전도자 훈련을 시키시는 일의 중요성을 삶과 사역으로 보여주셨다. 전도폭발은 전도 제자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7. 전도폭발의 특징은 무엇인가?
전도폭발 사역의 특징은 다각도로 제시될 수 있다. 여러 가지 특징 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
첫째, 검증된 사역이다. 전도폭발 사역의 효과와 열매는 지금까지 이 사역에 동참해 온 다양한 배경의 지역교회들의 훈련 현장에서 검증되었다. 앞서 경험한 훈련자들의 안내를 따라 신실하게 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은 개인전도를 통해서 성령이 역사하시는 영혼구원의 체험을 생생하게 하고 자신도 훈련자가 되어 이 사역을 계속해 나아간다.
둘째, 성경의 원리들에 따른다. 전도폭발 무장사역은 역사에 없던 것을 창시자가 새로 개발한 사역이 아니다. 상당히 오랜 세월을 교회가 잊고 있었던 성경의 원리들을 재발견하여 활용하고 있다. 전도폭발은 철저히 성경의 원리들에 따라서 사역을 수행하고 있다.
셋째, 지역교회를 기지로 삼는다. 전도폭발은 지역교회에서 시작되고, 발전되고, 확산되었다. 지역교회를 전도와 제자훈련과 양육의 기지로 삼아 사역을 전개해 나아간다. 전도폭발 본부는 지역교회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존재한다. 이 사역의 중심은 본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지역교회에 있다.
넷째, 담임목사 중심의 제자훈련이다. 전도폭발 사역은 지역교회의 담임목사가 먼저 훈련을 받고 자신의 교회 교인들을 훈련시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담임목사 중심의 제자훈련이다. 담임목사가 평신도 지도자와 함께 전도폭발 지도자 임상훈련에 참석하여 교사/훈련자 자격을 얻게 되면 아주 효과적으로 사역을 시작할 수 있다. 이 사역은 담임목사가 교인들을 제자로 삼는 훈련이다.
다섯째, 평신도들과 팀웍을 이룬다. 전도폭발 사역은 개인적으로 전도훈련과 제자훈련을 시키는 대신에 목회자와 평신도들을 삼인조 팀을 만들어 서로 협력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열 두 제자를 한 그룹으로 만드시고, 또 70인을 따로 세워 둘씩 파송하신 모델에 따라 세 사람으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하여 효과적으로 사역에 임한다. 세 사람 한 조의 팀웍과 여러 조로 확대된 팀웍은 개인적으로 사역에 임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여섯째, 온 교회를 복음에 근거한 구원의 확신 위에 세운다. 전도폭발은 우선 교회 안의 모든 교인들을 개인적으로 접근하여 복음제시를 하고 그 복음에 근거한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한다. 교인 전체가 그러한 구원의 확신 위에 세워질 때 복음전파와 제자훈련 사역은 활성화된다. 적지 않은 교인들이 일생에 교회출석을 함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에 근거한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죽음의 순간까지 접근해 가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전도폭발이 하는 기능은 참으로 놀랍다.
일곱째, 전도의 생활화를 추구한다. 전도폭발은 훈련 학기 중에만 아니라 훈련을 받은 신자들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전도하는 일을 생활화하도록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적극적으로 격려한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하라.”(딤후4:2)는 명령을 받고 있다.
여덟째, 교회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성취한다. 전도폭발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를 이룬 교인 각자가 구원의 확신 위에 서서 전도하는 법과 제자 삼는 법과 양육하는 법을 철저히 가르치고 실천하게 하기 때문에 땅 끝까지 이르러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야 할 교회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성취하게 한다.
아홉째, 역사적으로 지속되어 왔다. 전도폭발은 1962년에 시작한 이래 꾸준히 계속되어 왔다. 성경의 원리에 충실한 지역교회들은 중단 없는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열째,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그 결과 전도폭발은 현재 전 세계 모든 나라에 확산되었다.
8. 전도폭발의 내용은 무엇인가?
전도폭발(Evangelism Explosion)은 두 가지 면에서 폭발적인 사역이다. 첫째로, 잠자는 평신도들을 깨워서 전도의 현장에 임하게 함으로써 전도의 일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사역이다. 전도는 모든 신자가 우선순위를 두고 힘써야 할 사명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는 평신도들은 흔치 않다. 목회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전도폭발 사역을 신실하게 실시하는 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 전도의 일을 부흥시킨다.
둘째로, 전도자의 숫자를 폭발적으로 배가시키는 사역이다. 전도폭발은 단순히 전도만 하는 사역이 아니라 전도자를 훈련시키는 제자훈련 사역이다. 훈련자 한 사람과 훈련생 두 사람을 합하여 세 사람이 한 팀을 이루어 교실수업과 현장실습을 통해서 복음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훈련을 시킴으로써 전도제자를 길러낸다. 그렇게 무장된 전도자는 또 다른 사람을 그와 같이 무장시킨다. 이리하여 양질의 전도자들을 폭발적으로 배가시킨다. 훈련자 한 사람이 13주간에 걸친 한 학기 훈련을 통해서 전도자 두 사람을 길러낸다. 두 번째 학기를 마친 다음에는 그 세 사람이 각각 두 사람의 훈련생들을 모집하여 무장시킨다. 세 번째 학기에는 그 아홉 사람이 각각 두 사람의 훈련생들을 모집하여 무장시켜서 27명이 되고, 네 번째 학기에는 81명, 다섯 번째 학기에는 243명, 여섯 번째 학기에는 729명에 이른다. 1년에 두 학기씩 진행하면 3년 만에 전문적으로 무장된 729명의 전도제자를 얻게 된다. 물론 훈련 대상자의 수자적인 제한으로 인해 규모가 달라지겠지만 중단 없이 계속한다면 전도폭발은 잘 무장된 전도제자의 수자를 기하급수적으로 배가시키는 사역이다.
전도폭발의 훈련 내용은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이루어진 예배, 숙제점검과 역할연습과 강의로 이루어진 교실 수업, 방문전도와 노방전도로 이루어지는 현장실습, 교훈과 격려와 기도로 이루어지는 공개보고회, 그리고 집에 가서 하는 숙제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정해진 분량의 숙제를 해 온다면 젊은이들은 물론 80이 넘은 분들까지 무난히 해 낼 수 있다. 숙제는 전도폭발 교과서를 매주 정해진 분량에 따라 읽고 학습문제에 답을 해 오는 것과, 복음제시의 내용을 매주 정해진 부분 암기해 오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복음제시 전체 분량을 한번에 다 암기하려면 힘이 들겠지만 매주 조금씩 점진적으로 암기하여 결국에는 모두 암기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전도폭발 복음제시 내용은 서론, 복음 설명, 결신, 즉석 양육, 이렇게 네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서론 부분에서는 전도 대상자와 친교를 나누면서 그들의 일반생활의 관심사를 알아보고, 이전에 다닌 교회 배경을 파악하고, 우리 교회에 방문한 일이 있는 사람일 경우에는 우리 교회에 대한 소감을 물어본다. 이어서 교회 간증과 개인간증을 나눈 다음에 구원의 확신 여부와 구원의 확신 근거를 확인하기 위해서 두 가지 진단 질문을 한다. 서론을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하고 나면 전도대상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게 된다. 그가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두 번째 단계인 복음 설명으로 들어간다. 복음 설명에서는 영생의 선물, 죄인의 형편,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예수 그리스도, 믿음 등의 주제를 구체적으로 성경구절과 예화를 사용해서 제시한다. 복음 설명을 마친 후에는 세 번째 단계인 결신절차를 진행한다. 결신 부분에서는 전도 대상자가 복음의 내용을 바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하고, 바로 이해했을 경우에는 결신을 위한 질문을 한다. 결신을 원할 경우에는 결신 설명을 한 다음 결신 기도를 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졌는지 확인한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 새 신자에게는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즉석 양육 지도를 하고 교회로 인도해서 후속지도를 한다. 그리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그를 교회에 정착시켜서 전도 제자로 무장시킨다.
9. 전도폭발을 어떻게 진행하는가?
전도폭발 무장사역은 크게 교실수업과 현장실습과 숙제로 이루어진다. 교실수업은 경건의 시간, 숙제점검, 시범, 역할 연습, 강의, 팀별 기도 등으로 이어진다. 현장실습은 방문전도, 질문지전도, 기회전도를 시도하면서 준비된 전도대상자를 골라내어 복음제시를 하고 결신자를 얻을 경우에는 즉석 양육지도와 주일 교회출석 약속을 하고 교회에 돌아와서 공개보고회를 갖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숙제는 교과서와 소책자 읽기, 학습문제 풀기, 복음제시 내용 암기하기, 구두복음제시 연습하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교실수업은 1시간, 현장실습은 1시간 30분 정도, 숙제는 매일 20-30분 정도로 한다.
이제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교실수업은 경건회로 시작된다. 경건회는 찬송 1곡, 성경봉독, 간결한 메시지, 기도 마무리까지 5분 정도를 사용한다. 이어서 훈련자가 훈련생 두 사람과 함께 팀별로 모여 그 주간에 해당되는 복음개요 부분을 암송하는 시범을 보이고 훈련생들이 각각 역할을 담당하여 암송하게 해서 그 내용을 점검한다. 이어서 광고를 하고 숙제점검표를 제출하게 한다. 이 팀별 모임 시간을 위해서는 10분 정도 사용한다.
이어서 강의에 들어간다. 강의시간에는 전도폭발 임상훈련을 마치고 교사/훈련자 자격증을 받은 담임목사 혹은 담임목사가 위임한 교사/훈련자나 평신도 교사/훈련자가 담당한다. 먼저 그 주간의 학습문제 해답을 점검하고 교재에 나오는 개요를 사용해서 강의를 한다. 강의는 교과서의 내용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제시한다. 시청각적인 효과를 위해서 오버헤드나 프로젝트를 사용한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방문전도 현장실습 안내와 숙제 격려, 광고 등을 한다. 강의 시간은 학습문제, 강의, 안내, 숙제 격려, 광고 등을 모두 합하여 45분 정도 사용한다.
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면 훈련자 한 사람과 훈련생 두 사람으로 구성된 팀을 이루어 전도대상자를 찾아 현장실습을 나간다. 교회에서 떠나기 전에 차 안에 앉아 훈련자의 인도로 돌아가면서 기도를 한다. 현장실습은 우선 우리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함께 드린 교회방문자를 집으로 찾아갈 수 있다. 미리 연락을 하고 갈 수도 있고, 예고 없이 찾아갈 수도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질문지 전도의 방법을 사용한다. 질문지 전도는 희어져 추수하게 된 전도대상자를 골라내는 데에 아주 효과적인 질문지를 사용해서 전도대상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이다. 아니면 기회전도의 방법을 사용한다. 기회전도란 복음제시로 연결시킬 도약판으로 삼을 삶의 기회를 찾아서 전도대상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이다.
현장실습은 가고 오는 시간을 합하여 30분 정도, 서론을 진행하고 복음을 제시하여 결신을 하도록 인도한 후 즉석 양육지도를 하는 데에 1시간 정도 사용한다. 전도대상자를 확보하는 방법과 복음제시 내용과 방법들에 관하여는 상세한 안내가 따른다.
현장실습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와서 현장실습에 관한 보고회를 갖는다. 보고서 양식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팀별로 훈련자의 지도에 따라서 서면 보고서를 작성하고 통계표에 내용을 적은 다음 구두보고를 한다. 각 팀이 보고하는 시간은 1분 정도 사용한다. 이 보고회는 교훈, 격려, 기도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전체 보고회를 30분 이내에 마친다.
교실수업과 현장실습은 주중 어느 하루 저녁에 함께 할 수 있다. 교실수업과 현장실습을 서로 다른 날에 할 수도 있다.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너무 늦지 않도록 진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전도폭발 사역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문서정리를 철저히 하고 항상 업데이트를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장실습은 첫 주간부터 매주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 주간에는 최종점검을 하고 종강한다. 끝 날에는 현장실습을 생략한다.
10. 전도폭발은 어떻게 활용되는가?
그 동안의 현장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대부분의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을 알아듣기 쉬운 말로 강력하면서도 흥미 있게 제시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도폭발은 복음의 기쁜 소식을 단순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제시하도록 평신도들을 무장시킨다.
우리는 문자화된 복음제시 내용을 잘 배워서 실제의 전도현장에 나아가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훈련시킨다. 이 복음제시 내용을 철저히 익혀 두면 전도대상자가 처해 있는 형편과 낼 수 있는 시간에 따라서 그대로 사용하거나 적절하게 응용할 수 있게 된다.
전도폭발 훈련은 기본적으로 서론을 통해서 전도대상자를 잘 사귄다. 그 다음 그가 복음을 필요로 하는 불신자인지, 확신이 부족한 신자인지, 복음에 근거한 구원의 확신을 가진 신자인지 진단을 한다. 그 진단에 따라서 이미 신자에게는 성장을 위한 양육지도를 하고, 확신이 부족한 신자에게는 확신 구절들을 제시하여 확신을 갖게 한 후 교회생활에 잘 동화하고 믿음의 성장과 함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일들을 격려한다. 불신자에게는 복음의 핵심적인 내용을 명료하게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복음을 설명한 후에는 이해를 바로 했는지 묻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는 절차를 설명한 후 결신 기도를 인도한다. 결신하고 나면 다시 한번 복음의 내용에 근거한 구원의 확신을 점검한 다음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 하나님의 가족이 된 그 새 신자에게 그 즉석에서 성경, 기도, 예배, 친교, 전도를 통한 성장의 길을 안내한 다음 주일 예배에 참석하도록 권한다.
이러한 복음제시를 통해서 전도폭발에 참여하는 평신도들이 덤으로 얻는 유익은 모든 대인관계에 담대하고 유연하게 접근하는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명쾌하고 논리적이면서도 설득력이 있는 의사소통의 방법과 기술을 익힘으로써 복음제시만 아니라 사업과 가정생활과 일반생활 및 교회생활에까지 긍정적인 열매를 누리게 해 준다. 우리는 사람 만나는 일에 소극적인 사람들이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사례들을 수없이 보아왔다.
전도폭발은 또한 성령의 도우심과 지혜를 의지하여 전도대상자들의 반대의견을 처리하는 방법과 기술을 구체적으로 익히게 해 줌으로써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와 위기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실력을 갖추게 해 준다. 전도폭발 사역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평신도들을 관찰해 보면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행복을 누리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전도폭발 무장사역은 무엇보다도 담임목회자를 중심으로 이미 교회에 등록한 교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복음에 기초한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해 줌으로써 교회 전체를 영적으로 건강하게 무장할 수 있다. 전도폭발 훈련을 적어도 두 학기 이상 수료한 사람들이 교회의 각 부서를 섬기는 일군이 되고 더 나아가 중직자가 될 때 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수행해 나아가는 비전의 방향과 목표가 영혼 구원과 양육과 전도와 선교와 교회부흥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전도폭발 사역은 지역교회 안에서 담임목회자와 평신도를 선생과 제자의 관계로 묶어 다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길을 걷도록 해 주기 때문에 교회생활에서 발생하는 숫한 인간관계 갈등들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평신도사역자 세우기
건강한 교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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