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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대담한 것을 좋아한다.
과감한 결정이 없이는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없다는 뜻.
울려는 아이 뺨치기.
일이 순조롭게 안될 때 강경하게 나가면 일이 안 된다.
울려는 아이 뺨치기.
울려고 하는 아이를 달래지 않고 오히려 뺨을 때리면 더욱 울 것이 아닌가? 화난 사람을 잘 위로해 주지 않고, 성을 돋워 주어 오히려 성을 더 나게 한다는 뜻.
울며 겨자 먹기.
눈물까지 흘리며 억지로 겨자를 먹는 것 같이, 하기 괴로운 일을 별 수 없이 억지로 한다는 뜻.
울며 겨자 먹기.
겨자는 먹으면 몹시 맵지요. 하지만 겨자를 넣어야 맛이 나는 음식에는 맵지만 겨자를 넣어 울면서라도 먹지요. 마음에 없는 일이지만 사정이 어쩔 수 없어서 마지못해 하는 경우를 비유한 말.
울면서 배워두면 웃으면서 시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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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가 허니까, 이웃집 개가 드나든다.
자기에게 헛점이 있으니까, 남이 업신여긴다는 뜻.
웃고 사람 친다.
겉으로 좋아하는 척하고, 속으로는 미워한다는 뜻.
웃는 낯(얼굴)에 침 못 뱉는다.
간절히 빌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욕할 수 없다는 뜻.
웃는 낯(얼굴)에 침 못 뱉는다.
간절히 빌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욕할 수 없다는 뜻. 웃는 모습은 여러모로 손해날 것이 없다는 말.
웃으며 한 말에 초상 난다.
농담으로 한 말이 살인까지 몰고 가는 수가 있으니, 말이란 언제나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
웃으면 복이 온다.
웃음이 보약, 웃는것이 신체적으로도 좋으며 화도 면할 수 있다는 말.
웃음 속에 칼이 있다.
겉으로는 친절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도리어 해롭게 할 때 쓰는 말.
웃음 속에 칼이 있다.
겉으로는 친절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도리어 해롭게 할 때 쓰는 말.
원님과 급창(옛날 군청의 사환)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아주 가까운 사이라도 사업에는 꼭 에누리가 있다는 뜻.
원님은 책방(원의 비서 사무를 맡아보는 곳)에서 춘다.
그 사람의 착실함은 그 사람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이라야 말할 수 있다는 뜻.
원도 보고 송사도 본다.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다 하게 될 때 하는 말.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원수진 사람은 아무리 대하기 싫어도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되니 어떻게 피할 수 있겠는가? 도무지 피할 수 없이 나쁜 액을 만났다는 뜻.
원숭이 흉내내듯.
남의 행동을 흉내를 내어 행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아무리 능숙하고 잘 하는 일도 하다보면 실수할 날이 있다는 뜻. 아무리 숙달된 사람일지라도 실수할 때가 있다는 말.
웬 불똥이 튀어 박혔나?
어떠한 나쁜 기운이 미치었다는 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윗사람이 나쁜 짓을 하지 말아야 아래에 있는 사람도 따라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된다는 말.
유두에 소타지 말고 8월에 소 타라.
옛날에 농사가 잘 된 집에서는 고용인들을 명절에 소를 태워서 부락사람들이 축하해 주던 민속에서 나온 말로 유두는 음력 6월 보름인데 벼농사 중간작황만 보고 퐁년이라고 자만할 것이 아니라 끝까지 관리를 잘 해서 완전한 풍년농사임을 확인한 뒤에 잔치를 벌려도 늦지 않음을 이르는 말임.
윤달 만난 화양목.
화양목은 윤달 든 해는 한 치씩 줄어든다고 옛날부터 전해왔다 한다. 즉, 진보가 빠르지 못함을 두고 이르는 말.
은진( 恩津 )은 강경( 江景 )으로 꾸려간다.
은진은 강경 때문에 지탱해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니, 남의 덕분으로 겨우 유지되어 나갈 수 있다는 말.
은혜를 입은 것은 물에 쓰고 원한을 산 것은 돌에 새긴다.
입은 신세는 얼른 잊어버리고 한번 산 원한은 두고두고 잊지 않는다 는 속인들의 공통 심리를 비아냥거리는 말.
음지도 양지된다.
운이 없는 사람도 좋은 운을 만날 적이 있다는 뜻.
의가 좋으면 천하도 반분한다.
사이가 좋으면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도 나누어 가진다는 뜻.
의붓아비를 아비라 하라.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예의에 벗어난 행동은 할 수 없다는 말.
의붓어미 눈치보듯.
계모가 오면 아버지도 자기를 낳아준 아버지가 아니게 된다.
의붓자식 소 팔려 보낸 것 같다.
몹시 믿음성이 없어 마음이 안 놓인다는 뜻.
의사가 제 병 못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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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풍족한 다음에야 예절을 차리게 된다.
살림이 넉넉해야 예절을 차리고 사람 사는 도리를 다할 수 있다는 말.
의주( 義州 )가려면서 신발도 안 꼬았다.
의주는 서울서 상당히 멀다. 다시 말해 먼 거리를 말한 것이요, 옛날에는 여행하려면 신을 신고 갔는데, 아직 신을 준비하지도 않았다는 말이니 큰 일을 치르는 데도 아직 준비도 하지 않았다는 뜻.
이 굿에는 춤추기 어렵다.
여러 사람의 말이 구구하여 결정을 짓기 힘들 때 쓰는 말.
이 덕 저 적 다 하늘 덕.
무엇보다도 하늘의 공이 제일 크다는 뜻.
이 떡 먹고 말 말아라.
비밀이 나타날까 봐 두려워 이것이나 먹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말.
이 아픈 날 콩밥한다.
운이 없는데 그 위에 또 운이 나쁜 일이 생겼다는 뜻.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지.
있던 것이 없어져서 불편하기는 하나, 그래도 참고 견디어 버티어 갈 수 있다고 할 때에 쓰는 말.
이 절도 못 믿고 저 절도 못 믿는다.
이것도 저것도 다 믿을 수 없을 때 쓰는 말.
이도 아니 나서 콩밥을 씹는다.
재주와 힘이 없는 사람이 제 힘에도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
이도 안 난 게 뼈다귀 추념(죽은 사람을 애석하게 생각함)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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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접할 손님 있고 저렇게 대접할 손님이 따로 있다.
손님을 대접하는 데도 가려서, 그 높낮이에 따라 한다는 뜻.
이마를 뚫어도 피 한 방울 안 난다.
사람이 굉장히 인색하다는 뜻.
이마에 땀을 내고 먹어라.
노력한 사람에게 성과가 주어져야 함을 나타내는 뜻으로 주로 놀고먹는 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
이불깃 보아서 발뻗는다.
자신의 처지와 형편에 따라서 행동한다는 뜻.
이십 안 자식, 삼십 안 천량.
자식은 이십 전에 낳아야 하고, 재물은 삼십 전에 모아야 한다는 뜻.
이웃집 며느리 흉도 많다.
가까운 사이에는 상대방의 단점이나 성격이 잘 드러나고 잘 알 수 있다는 뜻.
이웃집 무당 영하지 않다.
집안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영하게 생각되지 않는다는 뜻이니, 가까운 데 것은 신통치 않게 생각된다는 말.
이웃집 처녀도 내 부엌에 들려 세워 보아야 안다.
아무리 소문이 좋고 자기가 늘 보고 잘 아는 이웃집 처녀라도, 자기 집사람을 만들어 직접 살아 보아야 그 사람의 좋고 나쁜 것을 실제로 알 수 있다는 말.
익은 밥 먹고 선 소리한다.
필요 없는 말을 한다는 뜻.
일가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별로 좋지 않은 것이 도리어 다루기만 힘들다는 뜻.
일가 싸움은 개싸움.
친척끼리 싸우는 것은 서로 싸울 때 뿐이요, 원한을 오랫동안 품지 않는다는 뜻.
일가에서 방자한다.
친한 사이에 일을 해방한다는 뜻.
일에는 굼벵이요, 먹는 데는 돼지다.
일은 게으르게 느릿느릿 하면서도 먹는 것은 많이 먹는다는 뜻.
잃은 도끼는 쇠가 좋더니.
상처하고 후처를 얻었는데 후처가 전처만 못할 때 쓰는 말.
입 가리고 고양이 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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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아래 코.
일의 순서가 바뀌었다는 말.
입술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야지.
얼굴 표정도 변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 잘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입에 맞는 떡.
자기 성격과 마음에 꼭 맞는다는 뜻.
입에 젖내가 난다.
말이나 행동이 어리고 유치하다는 뜻.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바로 하여라.
말은 정직하고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뜻.
입이 광주리만 해도 말 못 한다.
잘못이 이미 똑똑히 드러났으므로, 제 아무리 입이 광주리처럼 넓고 커도,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뜻.
잉어(붕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재주가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분에 넘는 남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자가사리(자라)가 용을 건드린다.
작고 능력이 없는 자가 지위 있고 높은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도저히 맞서 상대할 수 없는 강한 상대를 멋도 모르고 함부로 건드리는 것을 형상적으로 이르는 말.
자는 벌집 건드린다.
가만히 있는 것을 그냥 두었던들 아무 탈이 없었을 것을, 공연히 건드려 쓸데없는 큰 일을 일으킨다는 뜻.
자는 호랑이 코침 주기.
크게 재앙을 당하거나 혼이 날 줄 모르고 공연히 건드린다는 뜻.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다.
잠결에 남의 다리를 긁는다는 뜻으로 다른 데 정신 팔고 있다가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할 때 쓰는 말.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한다는 뜻.
자다가 얻은 병.
뜻밖에 당한 액운이라는 뜻.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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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알 바라보듯.
자라는 모래밭에 나와 알을 낳아놓고, 언제나 마음이 놓이지 않아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니, 재물이나 자식을 먼 곳에 두고 밤낮으로 걱정하며 생각한다는 뜻.
자라는 호박에 말뚝 박는다.
성격이 고약하고 행동이 좋지 않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자랑 끝에 불붙는다.
좋아서 자랑하는 일이 끝에는 실패로 돌아갔을 때 하는 말.
자룡이 헌 창 쓰듯.
물건을 조금도 아끼지 않고 함부로 쓰는 것을 비유하는 말.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무슨 일이든 방법에 따라 해결책이 생긴다는 뜻.
작게 먹고 가는 똥 누지.
일에 욕심내지 않고 힘에 알맞게 하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다는 뜻.
작년에 모인 눈물 금년에 떨어진다.
효력이 오래 있다 나타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작은 고추가 맵다.
몸집이 작아도 힘이 세거나 하는 짓이 야무진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작은 도끼도 연달아 치면 큰 나무를 눕힌다.
작은 힘으로도 열심히 일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잔 잡은 팔이 밖으로 휘지 못한다.
술잔을 잡은 팔이 안으로 구부러져 술을 마시게 마련이라는 의미에서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롭거나 친근해지는 쪽으로 마음이 쏠리기 쉽다는 것을 이르는 말.
잔나비 잔치다.
남을 흉내내어 하는 행동을 이르는 말.
잔디밭에서 바늘 찾기.
아무리 찾아도 눈에 띄지 않을 때 쓰는 말. 아무리 해 봐도 헛수고일 때를 말함.
잔뼈가 굵어진다.
어려서부터 한 가지 일을 하면서 자랐다는 뜻.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
말이나 일을 하다가 원래의 취지와 다르게 벗어나 딴 길로 나가는 경우 이런 말을 씁니다. 잘 진행되다가 갑자기 엉뚱하게 빗나간다는 뜻이지요.
잘 먹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누구에게나 잘 먹이고 잘 입히면 귀하게 보이고 잘난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 곧, 부티가 난다는 말.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훌륭하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르게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말.
잠을 자야 꿈을 꾸지.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지 되지 않겠는가? 즉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정당한 순서를 거쳐야 한다는 뜻.
잠을 자야 꿈을 꾸지.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지 되지 않겠는가? 즉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정당한 순서를 거쳐야 한다는 뜻.
잠자코 있으면 무식은 면한다.
아무 말도 않고 조용히 있으면 나의 무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마라.
자기에게 언제나 말을 좋게만 하고 친절한 척하는 사람의 집에는 가지 말라는 뜻.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
장님 코끼리 말하듯.
장님들이 코끼리들 더듬어만 보고 그 모양을 말한다는 뜻이니, 즉 물건의 일부만 보고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생각한다는 말.
장님이 외나무다리 건너간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 외나무다리를 용케 건너가듯이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장님이 코끼리 말하듯 한다.
장님은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코끼리의 모습을 알려면 만져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커다란 코끼리의 일부를 조금씩 만져 보고는 기둥처럼 생겼네, 빗자루처럼 생겼네 한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일부분만 알고는 마치 그것이 전체인 양 말할 때 쓰이는 말.
장대로 하늘 재기.
될 가능성이 없는 일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속으로 불평을 가지고 입 속으로 중얼중얼 들리지 않게 말하는 것을 이르는 말.
장마다 망둥이 날까?
언제나 자기 마음에 드는 일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뜻.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도로 꽂나.
굳게 결심한 일에 방해가 좀 있다고 해서 그만 둘 수는 없다는 뜻.
장비는 만나면 싸움.
술 잘 먹는 사람, 바둑 잘 두는 사람, 노름 잘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만나기만 하면 자신들이 좋아하는 술, 바둑, 놀음을 한다는 말.
장수 나자 용마( 龍馬 ) 난다.
운 좋은 사람이 마침 좋은 시기를 잘 만나 일이 제대로 되어 간다는 뜻.
재 들은 중, 굿 들은 무당.
중이 재를 올려 달라는 부탁을 받았거나 무당이 굿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즉, 언제나 자기가 원하는 일을 남에게 부탁을 받았을 때 쓰는 말.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음이 더 인색하여지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
재미있다고 자꾸 계속해서 나쁜 일을 하면, 나중에는 큰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재주를 다 배우니 눈이 어둡다.
오랜 시간을 두고 한 일이 아무 보람이 없게 되었다는 뜻.
잿 독에 말뚝 박기.
잿독에 말뚝을 박으면 좀 잘 들어갈 것인가? 세력 없는 사람을 막 짓누른다는 뜻.
쟁기질 못하는 농부가 소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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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내 몫이 아닌 것이 확실한 것에 대해 괜히 심술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지요? 이것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보겠다는 심보가 아니겠어요? 더 고약한 경우는 내가 하려던 일을 못하게 되거나 실패했을 때 남도 못하게 방해하는 것.
저승 거지보다는 이승 거지가 낫다.
아무리 미천한 사람일지라도 죽기는 싫어한다는 말.
적게 먹으면 약주( 藥酒 )요, 많이 먹으면 망주( 亡酒 )다.
술은 자기에게 알맞게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뜻.
전당 잡은 촛대 같고, 꾸어 온 보릿자루 같다.
아무 생각없이 조용히 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절 모르고 시주하기.
절도 모르고 시주를 하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쓸데 없는 돈만 들이고 보람은 없다는 뜻.
절에 가 젓국을 찾는다.
중은 비린 것을 먹지 않는데, 젓국이 있을 턱이 있는가? 있을 수 없는 곳 가서 없는 물건을 찾는다는 뜻.
절에 가면 중 노릇하고 싶다.
일정한 자기의 포부가 없이 덮어놓고 남을 좋아하려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절에 가면 중, 촌에 가면 속인( 俗人 ).
시기와 형편에 따라 마음을 이리저리 바꾼다는 뜻.
절에 가서 빗 장사한다.
형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무슨 일을 한다는 뜻.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비린 것을 먹으면 안 되는 절에 새우젓 장수가 올 수가 있나 ? 운수가 나빠 망하려면, 생각지도 않은 일이 우연히 생긴다는 뜻.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은 시절에 어려운 일을 이겨내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장래를 위하여 아주 귀중함을 이르는 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었을 때 고생이 좀 되더라도 부지런히 노력하면 뒷날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말.
젊은 과부 한숨 쉬듯.
근심이 가득 차서 계속해서 한숨만 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젊은이 망녕이 홍두깨로 고치고, 늙은이 망녕은 곰국으로 고친다.
젊은 사람이 망녕을 부리는 것은 철이 없는 까닭이니, 정신차리게 매로 고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늙은이는 노쇠하여 망녕을 부리는 것이니 곰국으로 몸을 보신하여야 고칠 수 있다는 말.
점잖은 개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늘 얌전하기만 하던 개가 부뚜막에 불을 지펴 따뜻해지자 제일 먼저 올라가 앉는다는 말입니다. 즉, 겉으로 보기에 점잖고 얌전한 사람이 뜻밖의 행동을 했을 때 사용하는 속담.
점잖은 개 부뚜막에 올라간다.
점잖게 보이던 사람이 생각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을 놀릴 때 쓰는 말.
접시 밥도 담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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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으로 김칫국을 잡을 놈.
젓가락으로 김치국을 잡으면 잡힐 것인가? 어리석고 하는 짓이 똑똑치 못한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정 들었다고 정담( 情談 )말라.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은 조심해야 한다는 뜻.
정들자 이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헤어지게 되었다는 말.
정성만 있으면 한식(寒食)에도 세배 간다.
정성만 있으면 언제든지 제 성의를 표시하게 된다는 뜻.
정성을 들였다고 마음을 놓지 말라.
무슨 일이든지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지 말고, 정신차려야 한다는 뜻.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성이 극진하면 이룰 수 없는 일도 이루어지는 수가 있다는 뜻.
정승 날 때 강아지 난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귀한 사람 천한 사람이 가끔 뒤섞이게 되어 있는 것을 이르는 말.
정승 날 때 강아지 난다.
귀한 사람이 나면 천한 사람도 태어나듯 존비귀천(尊卑貴賤)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
정신은 빼어 꽁무니에 차고 다닌다.
정신이 아주 없다는 뜻.
정신은 처가에 간다고 하고 외가에 가겠다.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정직은 일생의 보배.
정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실패가 없다는 뜻.
정직한 사람의 자식은 굶어죽지 않는다.
사람이 정직하면 남의 동정과 사랑을 받게 된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정직한 사람은 언제든지 복을 받게 된다는 말.
젖 먹던 힘이 다 든다.
어떤 일에 힘이 굉장히 드는 것을 가리켜 하는 말.
제 것 주고 뺨 맞는다.
남에게 잘 해 주고도 오히려 해를 당하였을 때 하는 말.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꾀를 너무 부리다가 제가 도리어 그 꾀로 인하여 손해를 보게 된다는 말.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꾀를 너무 부리다가 도리어 제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제 낯에 침 뱉기.
자기가 자신을 모욕한다는 뜻.
제 논에 물대기.
자기에게만 좋게 하려고 꾀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제 눈에 안경이라.
남은 우습게 보는 것도 제 마음에 들면 좋게 생각된다는 뜻.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똥은 다 구린 냄새가 날 터인데, 제가 눈 똥은 구린 줄을 모른다는 말은 자신의 잘못은 자기가 느끼지 못한다는 뜻.
제 밑 들어 남 보이기.
자기의 나쁜 점을 남에게 들어내어 보인다는 뜻.
제 발등의 불을 끄고 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급한 일에 처했을 때는 자신이 당한 일부터 먼저 해결하게 된다는 뜻.
제 밥 덜어 줄 만한 생원님은 강 건너서부터 안다.
자신의 밥까지 덜어 줄 만한 인자한 주인은 벌써 그 얼굴을 보고도 알 수 있다는 말이니, 사람이 후덕한 것은 겉모양으로도 알 수 있다는 말.
제 방귀에 제가 놀란다.
자신이 저질러 놓은 일에 자기가 도리어 놀란다는 뜻.
제 버릇 개 줄까?
사람의 나쁜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는 뜻.
제 앞에 안 떨어지는 불은 뜨거운 줄 모른다.
흔히 제가 직접 당한 일이 아니면 아무리 어렵고 곤란한 일도 그 괴로움을 잘 모르기가 일쑤임을 비겨 이르는 말.
제 얼굴 가죽 제가 벗긴다.
제 얼굴 값 깎이는 일을 자신이 한다는 말.
제 얼굴 더러운 줄 모르고 거울만 나무란다.
자기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남을 탓하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
제 털 배어 제 구멍 박기.
사람이 너무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한 것을 이르는 말.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 본다.
자기 흉이 더 많은 사람이 남의 조그만 흉을 들어 말한다는 뜻.
제 힘 모르고 강가로 시름 갈까?
자기 힘을 자기가 조절하며 일을 처리하여야 한다는 말.
제가 놓은 덫에 제가 치인다.
자신이 잡으려고 놓은 덫에 자신이 걸려버림을 빗대어 하는 말로 흔히 남을 괴롭히려다 자기가 걸려듦을 두고 하는 말.
제가 눈 똥에 주저앉는다.
자기가 남을 해치려고 한 일에 도리어 자기가 해를 입게 되었을 때 하는 말.
제가 제 뺨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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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서 나온 말이 다시 제게 돌아간다.
말이란 한 번 하고 나면 끝없이 돌고 보태어져서, 결국 자신에게 해롭게 변하여 돌아온다는 것이니, 말조심하라는 뜻.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을 몰고 오지는 않는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이 온 것은 아니다. 즉, 속단은 금물이라는 말.
제비는 꼬리보고 잡는다.
무엇이나 가장 긴요한 것을 노리고 일을 한다.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
아무리 작은 동물이라도 자신이 할 일은 알아서 한다는 뜻.
제사 덕에 이밥이라.
가난한 집에서는 잡곡밥만 먹다가, 제사 지내는 통에 이밥을 먹는다는 말이니, 어떤 기회를 통해서 이익을 얻었을 때 쓰는 말.
제주 말 제 갈기 뜯어먹기.
아무리 힘들어도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사람마다 제각기 제 것을 먹고사는 것이 좋다는 말.
조개껍질은 녹슬지 않는다.
마음이 착하고 어진 사람은 나쁜 습관에 물들지 않는다는 뜻.
조막손이 달걀 놓치듯.
조막손이는 달걀을 잡을 수 없으므로 자꾸 놓치게 된다. 물건이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잊어버리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조상( 弔喪 )에는 정신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정말 정성을 드릴 곳에는 마음을 두지 않고, 딴 곳에만 정신을 판다는 말.
조약돌을 피하니까, 수마석(물결에 씻기어 서슬이 닳은 돌)을 만난다.
힘든 일을 겪고 나니, 그보다도 더 커다란 곤란이 닥친다는 뜻.
조잘거리는 아침 까치로구나.
말을 함부로 잘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족제비도 꼬리보고 잡는다.
족제비는 꼬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니, 무엇이든 가장 중요한 것을 보고 일을 해결한다는 뜻.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염치없는 뻔뻔한 사람을 나무라는 말.
좁쌀로 되웅박을 판다.
이루어지지 않을 일을 간교한 수단으로 하려고 한다는 뜻.
종가( 宗家 )가 망해도 향로 향합은 남는다.
종가가 망해서 남은 재산은 없어도, 향로난 향합만은 남는다는 말이니, 아무리 집안이 망하여도 집안 규율은 남아 있게 된다는 뜻.
종과 상전은 한 솥의 밥이나 먹지.
너무 차별이 심해서 같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
종기가 커야 고름이 많다.
물건이 크고 훌륭해야 그 속에 들은 것도 훌륭하다는 뜻.
종로에서 빰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자신이 당한 것을 다른 곳에 가서 화풀이 한다는 말.
종의 자식 구애하니까, 생원님 상투에 꼬꼬마(옛날에 군졸이 쓰는 벙거지에 다는 말)를 단다.
아랫사람을 너무 귀여워하면 지나치게 버릇이 없어진다는 뜻.
종이 호랑이.
무섭게 보이기만 할 뿐 아무 힘도 없는 것이란 뜻.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서로 힘을 합쳐야지만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는 뜻.
좋은 농사꾼에겐 나쁜 땅이 없다.
농사를 잘 짓는 농부가 척박한 땅을 잘 일구어서 기름진 땅으로 만들어 농사를 짓는 것처럼, 능력있는 사람은 조건을 탓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말.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 일에는 일가.
좋은 일 있을 때는 아주 친척이 아쉽지 않지만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친척이 아쉽게 된다는 말.
죄 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나쁜 일을 한 사람과 함께 있다가, 죄 없는 사람까지 벌을 받게 되었을 때 하는 말.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죄 지은 사람이 벌을 받고, 덕 닦은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말.
죄악은 전생( 前生 ) 것이 더 무섭다.
전생에서 지은 죄는 이승에 와서도 몇 배를 더 받는다는 듯.
주객( 酒客 )이 청탁( 淸濁 )을 가리랴?
술 잘 먹는 자는 청주고 탁주고 가리지 않고 마신다는 말.
주린 고양이 쥐를 만난 듯.
좋은 운수가 닥쳐왔다는 뜻.
주인 모른 공사 없다.
어떤 일이고 주인은 언제나 그 일에 참석하여야 한다는 뜻.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힘들게 애써 한일이, 나중에 남에게만 좋은 일이 되었을 때 쓰는 말.
죽기가 싫은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 싫다.
죽는 것보다도 아픈 것이 더 고통이 심하고 견디기 힘들다는 뜻.
죽도 밥도 안 되었다.
이것도 저것도 안 되었을 때 하는 말.
죽어 보아야 저승을 안다.
모든 일을 실제로 겪어 보아야 알 수 있다는 뜻.
죽어 석잔 술이 살아 한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아무리 정성을 다해 훌륭하게 제사를 지내주어도 살아있을 때 조금 잘하여 주는 것만도 못하다는 뜻.
죽어도 한이 없다.
세상에 더 이상 바랄게 없을 만큼 큰 것을 이루었다는 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
죽은 사람의 소원도 풀어주는데 산 사람의 소원이야 못 풀어 주겠냐는 말.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죽은 자식의 나이를 계산하여 본들,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아무 필요없는 일을 한다는 뜻.
죽은 정승보다는 산 개가 낫다.
아무리 천하고 구차한 처지라도 살아 있는 것이 죽는 것보다는 좋다는 뜻.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
줄밥(갓 잡은 매를 길들일 때 줄에 매어 주는 밥)에 매.
재물을 원하다가 남에게 이용당함을 조롱하는 말.
줄수록 얌냥.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더 욕심을 차린다는 말.
중놈 돛고기 값 추린다.
중이 먹지 않은 돼지 고기 값을 대신 낸다는 말이니, 억울한 사정을 당하였음을 두고 하는 말.
중매는 잘 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사람의 혼인 중매는 매우 어려운 일이니 섣불리 할 일이 아니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뜻.
중매보고 기저귀 장만한다.
준비가 상당히 빠르거나, 일을 급히 서두른다는 뜻.
중은 중이라도 절 모르는 중이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중의 양식이 절의 양식.
가족끼리의 재산은 누구의 것이나 다 같은 것이라는 뜻.
중이 고기 맛을 보더니 절의 빈대를 안 남긴다.
중이 고기 맛을 알더니 고기 맛에 반하여 절의 빈대까지 다 잡아먹는다는 말이다. 모르던 일에 갑자기 자기 흥미가 지나치도록 생긴다는 뜻.
중이 마빡 씻은 물.
중은 고기를 안 먹으니, 얼굴 닦은 물인들 무슨 기름기가 있을까? 고기 국에 고기가 적어 맛없음을 두고 하는 말.
중이 얼음 건너갈 때는 나무아미타불 하다가도 얼음에 빠질 때에는 하나님 한다.
위급한 경우를 당하면 체면이나 격식을 잊고 본심으로 돌아간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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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자신의 일을 제가 처리하기 힘들다고 할 경우에 쓰는 말. 정작 자기 일을 해결하지 못해 남의 손을 빌리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쥐고 펼 줄을 모른다.
재물을 모아 가지고도 쓸 줄을 모른다는 뜻.
쥐구멍에 홍살문(능이나 묘 앞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을 세우려 한다.
격에 어울리지 않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쥐구멍에도 볕 들날이 있다.
캄캄한 쥐구멍도 언젠가는 햇빛이 든다는 말로 고생을 심하게 해도 언젠가는 좋은 때가 온다는 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라도 운수가 펴질 날이 있다는 뜻.
쥐구멍으로 소 몰라고 한다.
절대로 되지 않을 일을 하라고 한다는 뜻.
쥐구멍을 찾는다.
어떤 것에 급히 쫓기거나 부끄러울 때 숨을 곳을 찾느라고 애쓰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쥐는 벽을 잊어도 벽은 쥐를 잊을 수 없다.
쥐는 전에 자신이 구멍을 낸 벽을 잊을 수 있지만, 벽에 생긴 자국은 결코 잊을 수 없다는 뜻으로, 해친 사람은 곧 잊어버리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은 언제까지나 잊지 못하므로 객기에 사로잡혀 남에게 원한을 사서 적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
쥐도 새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게 감쪽같이 어떤 일을 할 때 쓰는 말.
쥐뿔도 모른다.
아주 적은 것도 모르고 아는 척 한다는 뜻.
쥐었다 폈다 한다.
무슨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뜻.
지게 지고 제사를 지내도 당신은 상관 말라.
자기 일은 자기가 어떻게 해결하든 관심 갖지 말라는 뜻.
지나는 불에 밥 익힌다.
다른 기회를 이용해서 자기 일을 한다는 뜻.
지네 발에 신 신긴다.
발 많은 지네 발에 하나하나 신발을 신기기 힘든 것과 같이, 여러 자식을 모두 알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굉장히 순한 사람이라도 비위를 거슬려 놓으면 화를 내며, 아무리 미천하거나 약한 사람일지라도 지나치게 업신여기면 성을 낸다는 뜻.
지레짐작 매꾸러기.
어떤 일이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어림치고 짐작대로만 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지름길이 종종 더 멀다.
쉽게 생각한 일이 외려 더 힘들고 더디다는 뜻.
지옥에도 부처가 있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뜻.
지척(아주 가까운 거리)이 천리.
가깝게 살고 있으면서 오랫동안 소식을 모르고 지낼 때나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을 전연 모르고 있었을 때 하는 말.
지키고 있는 냄비는 좀처럼 끓지 않는다.
원하고 바라고 기다리는 일은 더 더딘 것 같이 생각된다는 말.
진날 개 사귄 것 같다.
비오는 날 진흙이 잔뜩 묻은 개가 가까이 오면 옷을 더럽히게 된다는 말이니, 좋지 못한 사람을 친하게 하면, 나쁜 영향을 받게 된다는 뜻.
진날 나막신.
보통 날은 그냥 버려 두었던 나막신도, 비오는 날이면 중요하게 쓰인다는 말이니, 평소에는 친하지 않던 사람에게 어려운 일을 부탁할 적이 생긴다는 뜻.
진상(물건을 임금에게 받침)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찼다.
진상가는 송아지의 배를 찼으니. 어찌 무사할 수 있겠는가?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뜻.
집안이 결단나려면 새앙쥐가 춤을 춘다.
집안이 안 되려면 별별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
집안이 화합하려면 베개 밑 송사(여자의 말)는 듣지 않는다.
집안의 불화는 보통 여자들의 말로써 생기는 것이니, 여자들의 말을 함부로 새겨 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
집안이 흥하면 손님이 많다.
집안이 화목하고 또 덕망이 높으면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꺼리지 않고 따라서 손님이 많아진다는 뜻.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본래 제 천성이 좋은 않은 사람은 어디 가든지 똑같다는 말.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겉으로 떠들어대는 사람은 오히려 든 것이 없다는 뜻.
짚그물로 고기 잡을까?
튼튼하지 못한 생각이나 사상으로는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
짚독에 바람 든다.
재미있다고 자꾸 계속하는 일은 실패하기 쉽다는 뜻.
짚불 꺼지듯 한다.
잡았던 세력이 금방 몰락되거나, 기운이 아주 팍 줄어드는 사태를 두고 이르는 말.
짚신 감발에 사립 쓰고 간다.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뜻.
짚신도 짝이 있다.
짚신도 짝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배필이 없겠냐는 말. 사람은 누구에게나 제 짝이 있기 마련이라는 말.
짝 잃은 외기러기 같다.
홀아비나 홀어미의 외로움을 두고 하는 말.
짝사랑 외기러기.
상대방은 조금도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데, 한 쪽에서만 죽도록 사랑하는 것.
쫓겨가다가 경치보랴?
처지가 다급한데 무슨 경치를 구경할 틈이 있겠느냐는 뜻이니, 급한 일에 처하여 다른 데에 마음 쓸 겨를이 없다는 뜻.
쭈구렁 밤송이 삼 년 간다.
밤송이가 쭈글쭈글하게 말랐어도 그 밤맛은 두고 두고 먹어도 남아 있다. 즉 본래의 성품이나 성질 또는 품질은 오래도록 그대로 있다는 말. 그렇게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건강했던 사람보다도 오래 살 때나 대단찮게 여기던 물건이 오히려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경우에 쓰는 말.
찐 붕어가 되었다.
기세가 꺾이고 풀이 죽어 모양이 엉망이 되었다는 뜻.
찧는 방아도 손이 드나들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다 힘을 들여야 이루어진다는 뜻
차면 넘친다.
너무 정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불완전하게 된다는 뜻.
차일피일( 此日彼日 )한다.
이날저날로 자꾸 기한을 미룬다는 뜻.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으니, 그 순서를 따라 해야 한다는 말. 물을 먹는데도 순서가 있듯이 사람은 웃어른을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
찬물에 기름 돈다.
서로 화합되지 않고 따로 도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찬물에 돌.
지조가 있고 개끗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찬밥 두고 잠 아니 온다.
먹고 싶은 것을 두고는 암만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는 말이니, 자기가 즐기는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다는 뜻.
찰찰이 불찰이라.
무엇에 한번 맛을 붙이고 알게 되면 끈덕지게 떨어지기를 싫어한다는 뜻.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남들도 다 하는데 왜 난들 못하겠느냐고 한몫 낄 것을 제의할 때 하는 말.
참새 잡으려다 꿩 놓친다.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고 만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대로 지나랴.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그대로 지나치랴?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그대로 지나치지 못한다는 뜻.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깐다.
몸집은 작아도 능히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뜻.
참새가 죽어도 짹 하고 죽는다.
아무리 힘이 없더라도 너무 괴로운 지경에 빠지면 반항을 한다는 뜻.
참새는 굴레를 씌울 수 없어도 호랑이는 길들일 수 있다.
힘은 꾀로 이길 수 있으나 꾀는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참새는 굴레를 씌울 수 없어도 호랑이는 길들일 수 있다.
힘은 꾀로 이길 수 있으나 꾀는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참외 거꾸로 먹어도 제 재미다.
자신만 좋으면, 자기가 어떻게 행동하든지 상관없다는 뜻.
참을 인( 忍 )자가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사람이 크게 화난 것을 참을 수만 있다면, 큰 화를 피할 수 있다는 말.
채반이 용수가 되도록 우긴다.
아가리 넓은 채반을 아무리 고집해도 아가리 좁은 용수가 될 수 있을까? 생각없이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배우고 싶고 알고 싶어 책을 보고 싶지만 진작 돈이 없어 책을 훔치게 되었다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말.
책망은 몰래 하고 칭찬은 알게 하랬다.
남을 꾸짖을 때는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하고 ,남을 칭찬할 때는 여러 사람이 알게 하라.
처갓집 말뚝에도 절하겠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이 처갓집을 지나치게 우대하는 것을 경계하는 말.
처삼촌 뫼 벌초하듯 한다.
크게 정성을 들이지 않고 눈가림으로만 한다는 뜻.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
차츰차츰 술을 너무 많이 마시다 보면 결국 건강을 해쳐서 위태롭게 한다는 뜻.
척수 보아 옷 짓는다.
사람의 몸의 치수에 따라 옷을 만든다는 말이니, 무엇이든 그 크기에 맞추어 한다는 뜻.
천 길 물 속은 알아도 계집 마음속은 모른다.
여자의 마음은 짐작하여 알기 힘들다는 말.
천냥 빚도 말로 갚는다.
말만 잘하면 화도 피할 수 있다는 뜻. 말재주가 좋으면 큰 빚도 면제받을 수 있다는 말.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 일일지라도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 큰 일도 작은 일부터 시작하여 차츰차츰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작은 일부터 착실하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철들자 망령한다.
어물어물하다가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하고 나이만 먹는 것을 경계하는 말로 무슨 일이든 때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힘쓰라는 뜻.
첫 술에 배부르랴.
단 한 술 밥으로 배고픔이 해결될 수 없다는 말이니,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면서 바로 성공할 수 없다는 뜻. 무슨 일이든 단번에 만족할수 없다는 말.
첫 아이의 단산( 斷産 ).
시작하자마자 끝이라는 뜻.
첫술에 배부르랴.
밥을 한 숟갈 밖에 먹지 않았는데 배가 부를까요? 처음부터 배가 부를 수는 없지요. 어떤 일을 하든지 처음부터 만족할 수는 없다는 뜻. 차근차근 순서대로 밟아 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말.
청기와 장수.
옛날에 청기와 장수는 그 만드는 방법을 자기만 알고 있으면서, 이익을 독점하고 남에게는 가르쳐 주지 않았으므로. 내흉스럽고 자신의 욕심만 부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청보에 개똥.
푸른 도자기에 개똥이 들었다는 말이니, 겉으로 보기는 훌륭해 보이지만 속을 헤쳐보면 볼 것 없다는 뜻.
청산에 매 놓기.
한번 자기 손에서 떠나갔으면 두 번 다시 돌아오기 힘든 것을 비유하는 말.
청하니까 매 한 개 더 때린다.
잘 봐 달라고 부탁하였더니, 오히려 벌을 더 준다는 말.
체면에 몰렸다.
체면때문에 변변하지 못한 사람에게 졸림을 당하였다는 말.
초년( 初年 ) 고생은 양식지고 다니며 한다.
젊어서 고생하여 늙어서 낙( 樂 )이 오는 수가 많으니, 젊을 때 고생은 달게 하라는 말.
초상 난 데 춤추기.
인정 없고 심술 많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촉새가 황새 따라 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제 힘에 겨운 일을 공연히 남을 좇아 하다가 실패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 취향도 각각이다.
사람마다 각기 원하는 것이 다름을 두고 하는 말.
▼ 치러 갔다가 맞기도 보통.
남을 데리러 갔다가 오히려 맞는 것도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말이니, 즉 남에게 무엇을 청하러 갔다가 도리어 요구를 당하였을 경우에 이르는 말.
▼ 치마폭이 넓다.
자기와 상관도 없는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한다는 뜻.
▼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일을 너무 천천히 하다가, 오히려 실패를 하였을 때 쓰는 말.
▼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고,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남에게 잘못한 사람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언제나 근심으로 생활한다는 뜻.
▼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친구가 강 건너 남쪽으로 간다니까 덩달아 따라간다는 말로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이 하는 대로 따라한다는 뜻입니다. 주관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친구는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좋고 그 우정이 더욱 두터워진다는 말.
▼ 친절한 동정은 철문( 鐵門 )으로도 들어간다.
친절한 동정은 아무리 무뚝뚝한 사람에게도 전달된다는 뜻.
칠 년 대한(大旱)에 대우(大雨) 기다리듯.
.
▼ 침 뱉은 우물 도로 먹는다.
다시는 안 쓸 듯이 야박스럽게 행동하다가 나중에 다시 원하게 될 때에 쓰는 말.
▼ 칼 든 놈은 칼로 망한다.
남을 해치려는 사람은 반드시 남의 해침을 받는다는 뜻.
▼ 칼 물고 뜀뛰기.
위대한 일을 목숨을 내걸고 모험적으로 한다는 뜻. 매우 위험한 지경에 놓이게 되었다는 말.
▼ 칼로 물 베기.
칼로 물을 치면 베어질까? 그것과 같이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가 바로 사이좋게 지내게 될 때 쓰는 말.
▼ 코 아니 흘리고 유복하랴.
어릴적 고생하지 않고서는 유복해지기 힘들다. 어릴적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 유복해진다.
▼ 코 아래 진상( 進上 ).
다른 사람의 마음을 끌려면 먼저 먹여서 환심을 사야 한다는 뜻.
▼ 코가 석자나 빠졌다.
이것은 비유적인 말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풀이 죽어있는 모습을 일컫는 말.
▼ 콧구멍 둘 마련하기 다행이다.
콧구멍이 다행히 둘이 있기 때문에. 한 쪽이 막혀도 한 쪽으로 숨을 쉴 수 있다는 말이니, 몹시 억울해서 기가 막힘 때 쓰는 말.
▼ 콧등이 세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고집대로만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 콩 볶아 먹다가 가마솥을 깨뜨린다.
조그만 이익을 탐내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뜻. 작은 일을 야무지지 못하게 하다가 큰 탈이 낫다는 뜻.
▼ 콩 심어라 ,팥 심어라 한다.
작은 일을 가지고 일일이 지나친 간섭을 한다는 뜻.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콩씨를 심어 콩이 났지, 팥이 날 턱이 있겠는가? 이치에 당연함을 말하는 것이니, 모든 일은 원인에 따라 틀림없이 결과가 생긴다는 말.
▼ 콩 팔러 갔다.
죽었다는 말.
▼ 콩대에 올라 세상이 넓다 한다.
생각하는 것이나 하는 일이 너무 근시안적이고 옹졸한 사람을 이르는 말.
▼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안 믿는다.
메주는 콩으로 만드는 것인데도, 이것 역시 믿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남을 너무 의심한다는 뜻. 거짓말을 잘하면, 참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는 뜻.
▼ 콩을 팥이라 해도 곧이 듣는다.
평소에 신용이 있는 사람의 말은 무슨 말이라도 믿는다는 뜻.
▼ 콩죽은 내가 먹고, 배는 남이 앓는다.
좋지 않은 짓은 제가 했지만, 그에 대한 벌이나 비난은 남이 대신 받는다는 말.
▼ 큰 고기를 낚기 위하여 작은 미끼를 아끼지 말라.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쯤은 희생시키며 대담하게 행동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 큰 둑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아주 작은 흠이라도 곧 고치지 않으면 그 흠 때문에 일을 망치게 된다.
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한다.
큰 말이 없으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을 대신 한다는 말이니, 사람도 아버지나 형이 안 계실 때는 아들이나 동생이 그 일을 대신하여야 한다는 뜻.
탐관(貪官)의 밑은 안반같고 염관(廉官)의 밑은 송곳같다.
욕심 많은 관리는 재물을 끌어모아 살이 퉁퉁 찌고 깨끗한 관리는 청빈하여 몸이 약하다는 뜻.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험한 산을 넘으면 평탄한 평야가 나온다는 말이니, 고생을 하고 나면 그 다음에 즐거움이 찾아온다는 뜻.
태산이 평지된다.
세월의 흐름이 덧없고, 세상의 변화가 많음을 나타낸 말.
터를 잡아야 집을 짓는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어야 한다는 말.
터진 방앗공이에 보리알 끼듯 하였다.
별로 반갑지 않은 방해물이 끼어들었다는 뜻.
턱 털어진 개 지리산 쳐다보듯 한다.
주인 잃은 개가 주인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이니, 모든 일에 실패하여 낙심하고 먼 산만 쳐다보고 있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털 뜯은 꿩.
꼭 있어야 될 것을 빼앗겨서 모양이 괴상하거나 꼴이 초라하게 된 것을 이르는 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누구든 그의 결점을 찾아내면 조그만 죄도 없는 사람은 없다는 뜻. 누구나 결점을 찾아보면 하나도 허물이 없는 사람이 없다는 뜻.
털을 뽑아 신을 삼겠다.
남의 은혜을 꼭 갚겠다고 맹세하는 말.
토끼 둘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욕심을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 어느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한다는 뜻.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몰래 저지른 잘못이 두려워서 제풀에 겁을 떨고 있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중요하게 생각하다가도 필요 없게 되면 천대하고 버린다는 뜻.
티끌 모아 태산이라.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자꾸 모이면 큰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뜻.
파리 목숨 같다.
목숨이 보잘것없는 것으로 여겨짐을 이르는 말.
파리도 여윈 말에 더 붙는다.
이는 가난해서 먹을 것도 잘 못먹는 집에 자꾸 돈 들어 갈 일이 겹칠 때를 두고 하는 말.
파리한 강아지 꽁지 치레하듯.
원바탕이 좋지 못한 것을 처지에 맞지 않게 치장한다는 뜻.
파장( 罷場 )에 수수엿 장수.
무슨 일이든 다 끝나서 소용없게 되었음을 나타낸 말.
파총(군영에 달린 하품 벼슬) 벼슬에 감투 걱정한다.
중요하지 않은 파총을 하는데, 감투 걱정을 한다는 말이니, 필요 없는 걱정을 한다는 뜻.
팔도( 八道 )를 메주 밟듯 하였다.
우리나라 전국을 안 간 곳 없이 모두 다녔다는 말.
팔백금( 八百金 )으로 집을 사고, 천금( 千金 )으로 이웃을 산다.
집보다도 이웃이 더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뜻.
팔은 안으로 굽는다.
팔이 자기 쪽으로 굽듯이 누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간다는 말.
팔자는 둑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
일이 억지로 안 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 듣는다.
메주를 콩으로 쑤지 팥으로 쑤나? 그러나,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 듣는다니, 너무 다른 사람을 믿는다는 뜻.
패는 곡식 이삭 빼기.
이제 막 열매를 맺으려고 나오는 이삭을 잡아 빼 버린다는 말로서, 매우 심통이 사납다는 뜻.
평생 소원이 누릉밥.
겨우 소원이 남이 대단히 안 생각하는 누릉밥 정도라는 뜻.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억지로 시키기 힘들다는 뜻.
평양 황 고집.
옛날에 평양에 살았던 황 씨가 고집이 몹시 세었다고 하여 고집센 사람을 두고 하는 말.
평택( 平擇 )이 개어지나, 아산( 牙山 )이 무너지나 하여보자.
싸움할 때 서로 벼르면서 승부를 결정해 보자고 장담하여 싸울 때 쓰는 말.
포도( 捕盜 ) 군사의 은동곳 물어 뽑는다.
도둑이 잡히어 형을 잡고 옥으로 끌려 가면서도 포도 군사의 상투에 꼿힌 은동곳을 뽑는다는 말이니, 도둑의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는 뜻.
포도청( 捕盜廳 )의 문고리 빼겠다.
포도청은 지금의 경찰서와 같다. 포도청의 문고리까지 뺀다니, 얼마나 담이 크고 겁이 없는 사람인가? 보통 겁없고 담이 큰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포수 집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큰 세력 믿고 주제넘게 날뛴다.
푸줏간에 든 소.
죽을 처지에 놓여 아무리 애를 써도 벗어나지 못하게 된 처지를 이르는 말.
푸줏간에 들어가는 소걸음.
몹시 무서워 벌벌 떠는 모습을 두고 하는 말.
푸줏간에서 앞에서 고기 먹는 시늉만 해도 낫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설사 이루지 못하더라도 생각만으로도 즐겁다는 뜻.
풀 끝의 이슬.
사람의 일생이 마치 꽃잎의 이슬처럼 덧없고 허무하다는 뜻.
풀 없는 밭 없다.
어느 밭에나 풀이 나 있듯이 , 어느 곳이든지 나쁜 사람이 꼭 끼여 있다는 뜻.
풀을 없애려면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
나쁜 일은,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그 바탕까지 쓸어 버려야 한다는 뜻. 무슨 일을 하거나 빈틈없이 하라는 뜻.
풍년 개 팔자.
아무 근심 걱정 없고 편한 처지라는 뜻.
풍년 거지.
풍년에도 빌어먹어야 할 처지인데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즉 남들은 다 잘 사는데도 저 혼자 힘들고 어렵게 사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피는 물보다 진하다.
형제지간은 어떠하든 가까운 사이라는 말.
피장파장이다.
상대편의 행동에 따라 그와 비슷한 행동으로 맞서는 일을 두고 하는 말.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어떤 것이든 결과가 있는 것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뜻이니, 무엇을 잘못해 두고도 여러 가지 이유로 핑계를 삼는 사람을 일컬어 이르는 말. 무슨 일이라도 반드시 핑계거리는 있다는 뜻.
하고 싶은 말은 내일 하랬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충분히 생각하고 나서 해야만 실수가 없다는 뜻.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일부를 보고 미루어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도무지 융통성이 없고 둔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키 작고 뚱뚱한 사람을 놀리는 말.
하늘 무서운 말.
천벌을 받을만한 흉한 말.
하늘보고 주먹질한다.
하늘을 쳐다보고 주먹질을 한들 무슨 필요가 있을까? 아무런 필요없는 일을 한다는 뜻.
하늘에 돌 던지는 격.
애써서 고생한 보람은 둘째치고 위로 던진 돌이 자기 머리 위에 떨어져 재앙이 된다는 말.
하늘에 올라가야 별을 따지.
하늘에 가지 못하고 어떻게 별을 딸 수 있을까? 노력과 원인 없이 결과는 얻을 수 없다는 뜻.
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하늘을 머리에 쓰고 머리를 흔든다는 말이니, 세력이 대단하는 뜻.
하늘의 별 따기.
높은 하늘의 별을 따는 일만큼 지극히 어려운 일을 두고 하는 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아무리 큰 변을 당하더라도, 그것이 벗어날 묘책은 있다는 뜻.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다.
예기치 못했던 슬픈 소식에 충격을 받아 가슴이 아픈 상태를 표현하는 말.
하던 지랄도 멍석 펴놓으면 못한다.
자기가 하던 나쁜 일도 남이 권하면 하기가 힘들다는 뜻.
하루 망아지 서울 다녀오듯.
난 지 얼마 안 된 망아지가 서울을 갔다온들 무엇을 보았을 것이요 알 것인가? 철모르는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을 봐도 소용없다는 뜻.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일을 한번 뒤로 미루기 시작하면 자꾸 미루게 된다는 말로서, 무슨 일이든 뒤로 미루지 말고 하라는 뜻. 일을 다음날로 미루지 말라는 뜻.
하루 밤을 자도 만리 장성을 쌓는다.
잠시동안의 은혜라도 그것에 깊은 정을 맺고 고맙게 여기고 갚아야 한다는 뜻.
하루 밤을 자도 헌 각시다.
여자는 순결을 굳게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하는 말.
하루 비둘기 재를 못 넘는다.
자신의 힘과 재능이 부족한 자가 공연히 자만심을 갖는 것을 경계하는 말.
하루살이 불보고 덤비듯 한다.
저 죽을 줄 모르고 미련하게 함부로 덤빈다는 말.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달려 있고, 일년의 계획은 새해 첫날에 세워야 하며, 일생의 계획은 젊은 시절에 세워야 한다.
계획도 없이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마다의 계획을 세우면 충실한 생애를 살 수 있다는 뜻.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학문에는 왕도( 王道 )가 없다.
학문을 배움에는 어떤 특정한 방법이나 쉽게 터득하거나 지름길이 없다는 말. 비록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도 학식 있는 유식한 사람과 상대하다 보면 다소 견문이 넓어진다는 말입니다.
한 가지로 열 가지를 안다.
한 가지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다 알 수 있다는 뜻.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남의 말을 주의해서 듣지 않아, 듣지 않은 것과 같다는 말.
한 날 한 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똑같은 사람이라도 그 성격과 능력이 똑같을 수는 없다는 뜻.
한 날 한 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똑같은 사람이라도 그 성격과 능력이 똑같을 수는 없다는 뜻.
한 노래로 긴 밤새울까?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도저히 감당치 어려운 준비 상태이거나 힘든 상황일 때를 두고 하는 말.
한 놈의 계집 한 덩굴에 열린다.
여자는 보통 남편의 성격에 따르게 되고, 시집 가문에 좇게 되어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격까지 변해진다는 뜻.
한 다리가 천리( 千里 ).
적은 차이가 나중에는 따라 갈 수 없을 만큼 커진다는 뜻.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모든 일이 한번 좋게 해결되면 한 번은 힘들게 해결되어진다는 뜻.
한 말 등에 두 길마 질까?
한 몸으로는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없다는 뜻.
한 번 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
한번 해버린 일은 전과 같이 하려고 해도, 다시 돌이켜 회복할 수 없다는 뜻.
한 번 크게 혼나면 두번째는 조심한다.
한 섬 빼앗아 백 섬 채운다.
돈 있는 사람이 욕심은 더 많다는 뜻.
한 솥의 밥 먹고 송사 간다.
대단히 가까운 사이에 싸움을 한다는 뜻.
한 어미 자식도 오롱이 조롱이.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식이라도 똑같을 수 없다는 말이니, 세상 모든 일이 다 마음같을 수 없다는 뜻.
한 일을 보면 열 일을 안다.
한 가지 일만 봐도 다른 일은 그로써 다 미루어 알 수 있다는 뜻.
한 푼 아끼려다 백 냥 잃는다.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뜻.
한 푼 장사에 두 푼 밑져도 팔아야 장사.
물건을 팔아 아무리 이득이 적어도 팔아야만 장사가 된다는 뜻.
한 푼을 아끼면 한 푼이 모인다.
돈은 아끼는 대로 모인다.
한강 가서 목욕한다.
일부러 먼 곳까지 가서 해봐야 신통한 것이 없다는 뜻.
한강 물도 제 곬으로 흐른다.
한강 물이 제 곬으로 흐른 것과 같이, 일은 자연히 갈곳으로 간다는 말이니, 다시 말해 죄를 지은 사람은 언젠가는 벌을 받게 된다는 뜻.
한강에 돌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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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있어야 먹지.
굉장히 좋은 것이 눈앞에 많이 쌓여있다 할지라도 노력이 없으면 먹을 수 없다는 뜻.
한량 짜리 굿하다가 백 량 짜리 징 깨뜨린다.
작은 이득을 바라고 일하다가, 큰 손실을 본다는 뜻.
한번 실수는 병가상사( 兵家常事 ).
한번 정도의 실수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니 탓할 것이 아니라는 뜻.
한식(寒食)에 죽으나 청명(淸明)에 죽으나.
한식과 청명은 하루 사이이기 때문에 별로 큰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쓰는 말.
한편 말만 듣고 송사 못한다.
한쪽의 사정만 듣고서는 양편의 잘잘못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뜻.
항우( 項羽 )도 낙상할 때가 있다.
아무리 기운이 센 항우라도 보잘것 없는 돌부리에 걸려서 쓰러질 경우가 있다는 말이니, 아무리 자신만만한 사람이라도 실패할 때가 있다는 뜻.
허구 많은 생선에 복 생선이 맛이냐?
복 생선은 잘못 먹으면 중독이 되어 죽는 위험까지 잇는데. 하필이면 딴 생선도 다 제쳐놓고, 왜 위험한 복어을 고집스럽게 먹으려고 하느냐의 뜻.
헌 배의 물 푸기.
낡은 배의 밑창에 구멍이 나서 물이 자꾸 새어 들어오는데, 그 구멍을 그냥 두고 물을 퍼내면 소용이 없다는 말로서, 근본이 되는 원인을 처리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일만 처리한다면 문제점이 계속 생긴다는 뜻.
헌 분지(흙으로 만든 요강) 깨고 새 요강 물어준다.
헌 분지를 깨뜨리고, 그것 대신 새 요강을 사준다는 말이니,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을 보고 이르는 말.
헌 옷이 있어야 새 옷이 있다.
헌 것이 있어야만 새 것 좋은 것도 알 수 있다는 뜻.
헌 짚신도 짝이 있다.
사람이 아무리 못났어도 결혼하여 살 수 있다는 말.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을 잘못하면 큰 벌받게 되는 것이니, 말은 언제나 조심하여야 한다는 뜻.
혀가 깊어도 마음속까지는 닿지 않는다.
아무리 말을 잘해 주어도 마음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 하기는 어렵다는 뜻.
혀는 짧아도 침은 길게 뱉는다.
주변에 있는 것이 약간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면이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뜻.
형만한 아우 없다.
아우가 아무리 똑똑하다 해도 형만은 못하다는 뜻.
형틀 지고 와서 매맞는다.
자기 스스로 위험한 곳을 찾아 들어갔다는 뜻.
호랑이 개 놀리듯 한다.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두고 겉으로는 아주 위해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해치려고 할 경우를 가르키는 말.
호랑이 개 어르듯 한다.
겉으로는 비위를 맞추면서도 속으로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뜻하는 바를 이루려면 반드시 그에 마땅한 일을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
호랑이 꼬리를 밟은 격이다.
사태가 매우 위험하게 될 경우에 쓰는 말.
호랑이 꼬리를 잡은 듯 봄 얼음을 디딘 듯하다.
호랑이 꼬리를 잡은 것같이 매우 위태롭고, 살얼음을 디딘 것 같이 매우 불안하다는 의미.
호랑이 무서워 산에 못 갈까.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방해물이 나타났다고 중단 할 수 없다.
호랑이 본 놈 문구멍 막듯 한다.
위험이 눈앞에 닥쳐서야 다급하게 막으려 한다는 뜻.
호랑이 새끼는 산에서 커야 하고 사람 새끼는 글방에서 커야 한다.
자식은 어떻게 해서라도 공부를 시켜야 장차 훌륭하게 될 수 있다는 말.
호랑이 안 잡았다는 옛 늙은이는 없다
누구나 젊은 시절에는 아주 용감했다고 자랑한다.
호랑이 잡고 볼기 맞는다.
힘들여 장한 일을 하고도 도리어 벌을 받는다.
호랑이 차반(茶盤)이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때 하는 말.
호랑이가 고슴도치를 놓고 하품만 한다.
만만하기는 하지만 자칫 자기가 피해를 입을까봐 섣불리 해치지 못하고 그저 보고만 있다는 의미.
호랑이가 덮치듯 한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갑작스럽게 덮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호랑이가 삼대 독자를 안 다더냐.
사납고 악독한 사람이 처치가 불쌍한 사람의 사정을 봐줄 리가 없다.
호랑이게게 물려갈 줄 알면 누가 산에 갈까?
처음부터 위험한 것을 알면, 그런 일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는 뜻.
호랑이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훌륭하고 어진 사람은 아무리 구차하게 살더라도 결코 부정한 짓으로 살지 않는다.
호랑이는 평소에 발톱을 감춘다.
평소에 자신의 무장한 상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는 의미.
호랑이더러 날고기를 봐달란다.
귀중한 물건을 염치도 예의도 모르고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지켜달라고 하면 도리어 더 크게 잃게 될 뿐이라는 말.
호랑이도 고슴도치는 못 잡아먹는다.
약자도 자기 무장을 철저히 하고 있으면. 강자가 감히 공격하지 못한다는 뜻.
호랑이도 곤하면 잔다.
일이 잘 안되고 실패만 거듭할 때는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말.
호랑이도 시장하면 가재를 잡아먹는다.
부유하게 사는 사람도 굶주리게 되면 아무 것이나 가리지 않고 먹는다는 뜻.
호랑이도 자식 난 골에는 두남( 頭藍 )둔다.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하는데,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는 말.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어떠한 자리에 때마침 화제에 오른 사람이 나타난다는 뜻.
호랑이도 제 새끼는 안 잡아먹는다.
일반적으로 자기가 부리고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일은 있어도 해롭게 하는 일은 없다.
호랑이도 토끼를 잡으려면 뛰어야 한다.
부지런히 일을 해야 먹고 살 수가 있다는 뜻.
호랑이를 그린 것이 개처럼 되었다.
처음부터 너무 큰 것만 욕심 내다가 나중에 실패하면 도리어 망신만 당하게 된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
아무리 어려운 때를 당하더라도 정신만은 똑바로 차리라는 뜻.
호랑이에게 물려갈 줄 미리 알면 누가 산에 가나.
화를 당할 줄 알면서도 그 일을 할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는 뜻.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일이 더 크게 일어나기 전에 미리 해결하였더라면 수고가 덜 될 것을 그냥 내버려두었다가 큰 힘이 들게 되었다는 뜻.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 막는다.
어떤일이 크게 벌어지기 전에 미리 처리했더라면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을 처음에 내버려두었다가 큰 손해를 보거나 수고를 한다는 뜻으로 병충해 조기 예찰과 방제, 제초 등 농작물 관리도 처음부터 잘 해야지 미루어 두었다가 나중에 하면 많은 노력을 투입하여도 큰 피해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
호박 덩굴이 뻗을 적 같아서야.
자기 집이 크게 번성한다고 해서 너무 자만을 부릴 것이 아니라는 뜻.
호박 잎에 청개구리 뛰어 오르듯.
나이 적은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을 희롱하고 약올려 덤비는 것을 꾸짓을 때 하는 말.
호박나무에 힘쓴다.
공연히 자기 혼자 화를 내는 것을 비웃는 말.
호박씨 까서 한 입게 넣기.
조금씩 저축한 것을 한꺼번에 소비해 버렸을 때에 쓰는 말. 호박씨 까는 식으로 힘들게 조금씩 장만한 물건을 소비할 때는 보람없이 한꺼번에 소비하거나 남에게 몽땅 빼앗기는 경우를 이르는 말.
호박에 침주듯.
호박에 침주는 것을 얼마나 하기 쉬운 일인가? 굉장히 쉬운 일을 비유하는 말.
호박이 떨어졌다.
생각밖에 좋은 수단이 생겼을 때 쓰는 말.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가지고 온다.
도움을 받으러 갔다가 도움을 받기는커녕 해를 받았을 때 쓰는 말.
혼인 날 똥싼다.
가장 조심하고 잘 보여야 할 날 오히려 실수를 하여 남에게 큰 망신을 당할 때 쓰는 말.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친다.
혼자서 모든 일을 다한다는 뜻.
홀애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
남의 사정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야 알 수 있다는 말.
홍두깨에 꽃이 핀다.
가난하고 어렵게 살던 사람이 좋은 운을 만났을 대와 같은 경우에 쓰는 말.
화(禍)와 복(福)은 딴 문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화도 복도 스스로 자기가 불러들이는 것이므로, 스스로를 잘 다스리라는 말.
화가 복이 된다.
처음에는 걱정스럽던 일이 후에는 도리어 행운이 되는 경우에 쓰는 말.
화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다시 못 줍는다.
화살을 쏘고 난 뒤 다시 주워 올 수 있지만, 말은 한번 하면 다시 주워담기가 어려우니 말을 조심해서 하라는 뜻.
화약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자기 스스로 위험한 일을 찾아 들어가며 재앙을 청한다는 뜻.
활과 과녁이 서로 맞는다.
기회가 잘 들어맞음을 두고 하는 말.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
쓰면 없어지는 재물을 모으는 것보다는 자식을 잘 교육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
황소 뒷걸음질하다 쥐 잡는다.
미련하고 느린 사람도 어쩌다 한몫 할 때가 있다는 말.
훗장 떡이 클지 작을지 누가 아나?
훗날의 일은 쉽게 결정하기가 힘들다는 뜻.
훗장에 소다리를 먹으려고, 이 장에 개다리 안 먹을까?
장래의 큰 희망을 생각하면서, 지금 바로 자기 앞에 다가오는 적은 이익을 버릴 수 없다는 뜻.
흉 각각, 정 각각.
아무리 정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의 잘됨과 그릇됨을 분간 못하여서는 안된다는 뜻.
흉년에 떡도 많이 나면 싸다.
어떤 물건이고 흔하면 천해진다는 말.
흘러가는 물 퍼붓기.
주는 사람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해주는 일이지만 받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소중하다는 뜻.
흰 죽의 코.
죽과 코는 빛이 비슷하므로 분간하기 어렵다. 이것과 같이 좋은 일과 나쁜 일은 구별하기 힘든 것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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