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을 지속적으로 섭취함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
- 명현(冥顯)현상(호전반응)-
명현현상이란, 산성체질이 중성 혹은 약 알칼리성 체질로 바뀌어 질 때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일명 ’호전반응’으로 불리기도 하며 부작용과는 다른 뜻이다.
이러한 명현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그동안 나쁜 물질이 몸 안에 잔류하다가 좋은 물질이 들어가 나쁜 물질을 밖으로 배출해 내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육식, 가공식, 인스턴트식, 화학첨가물(식품첨가물), 화학조미료(인공감미료), 유전자 조작식품, 흰쌀, 흰설탕, 우유 등 좋지 않은 식품의 섭취로 인체는 지칠 대로 지쳐있고 더군다나 독소와 노폐물의 지속적인 체내 증가는 비만을 비롯하여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음에도 간, 신장 등은 이러한 독소나 노폐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에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건전한 먹거리로 체내 독소나 노폐물 발생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기존 독소나 노폐물을 배설시켜야 하는 데 이 때 녹즙은 대단한 효력을 발생한다.
현미식, 채식, 해조류, 버섯, 천일염, 전통발효식품 등으로의 섭생을 바꾼 후 녹즙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인체는 자연스럽게 건강한 상태로 복귀하게 된다.
그런데 녹즙을 오랫동안 섭취하면 사람에 따라서 각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데 피부가 노랗게 착색되거나 설사, 변비, 두통, 나른함, 졸림, 구토 등의 증상과 소화불량, 만성피로증상, 가려움증을 호소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녹즙을 섭취한 다음날 ~ 6개월 사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소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왜 이런 증상이 일어날까?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우리 몸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체내에 많은 노폐물과 독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노폐물과 독소는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녹즙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녹즙에 함유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효소와 섬유소가 장속에 축적되어 있는 노폐물과 혈액 속에 들어있는 독소를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하게 되는 데 그 양이 많아 배설기관으로 모두 배출할 수 없을 때 피부를 통해서 배출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도 있고 피부색이 변할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장 속의 유해물질이 녹즙의 성분이 들어가면서 분해되어 배출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명현현상을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후에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상쾌한 느낌을 받을 뿐 만 아니라 피부도 훨씬 깨끗해지고 탄력적으로 변하였다고 말함으로써 녹즙의 효능과 효과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녹즙의 보편적 적응단계
♣ 녹즙 적응단계(1일~1개월 이내)
보편적으로 명현현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녹즙이 체내에 들어가 나쁜 물질을 공격하여 붕괴(분해)시킨 후 밖으로 내보내려고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녹즙 섭취 후에 인체에 갖가지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부작용이라 판단하여
녹즙 섭취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 체질개선 진행단계(2~3개월)
체내에 축적된 나쁜 물질(노폐물 혹은 독소)을 체외로 몰아내는 시기이다.
신진대사에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시기로 모든 인체조직이 정상가동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사람에 따라 녹즙의 적응이나 반응에 차이를 나타내지만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하고 좋은 기분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은 대체로 일치한다.
♣ 체질개선 완숙단계(4~5개월 째)
자신의 건강이 좋아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단계이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오랫동안 축적되어 있던
몸속의 유해물질이 모두 빠져나가고 좋은 영양소가 계속 공급됨으로써
상쾌한 기분과 가벼운 몸을 느낄 수 있는 때이다.
또한 피부에 윤기와 탄력이 생기기 시작하고
비만인 사람은 살이 빠지고 저체중인 사람은 살이 붙어 적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 건강의 안정단계(6개월 이후)
건강한 체질로 바뀌어 건강을 유지 및 증진시켜가는 단계이다.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은 녹즙이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하고 좋은 영양식, 또는 조절/
조정 식임은 틀림없으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나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녹즙을 섭취하는 것은 별 도움이 안 되며 좋고
건전한 식습관을 가지면서 녹즙을 지속적으로 섭취는 일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흔히들 오랫동안 녹즙을 섭취한 분들 중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 데, 이는 자신의 생활습관을 한 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과음, 흡연, 부정적인 생각, 나쁜 음식, 스트레스, 과로 등.....녹즙이 이러한 나쁜 생활습관에서 오는 부정적인 요인들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기는 하지만 100% 만족을 줄 수는 없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난치병이나 중한 병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고 체질에 맞는 섭생으로 바꿔볼 필요도 있다. 이는 식물에도 각각 음과 양의 식물이 있기 때문이다.
[증상 및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