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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음산 환종주
1.산행구간: 산수곡마을회관-달음산-천마산-아홉산-일광산
2.산행일자: 2008. 3.09(일요일)
3.산행거리 : 15.9km
4.산행참가자: 영남알프스 정기산행 18명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산수곡 마을회관-(3.5km/1시간25분)-달음산-(2.2km/1시간13분)-천마산-(0.8km25분)-함박산-(2.6km1시간10분)-아홉산-(5.8km/2시간19분)-일광산-(1km/30분)-백두사
6.필요지형도(영진지도 1:50,000)
7.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8:10)
◎ 산수곡 마을회관 도착(08:50)
◎ 산수곡 마을회관 출발(09:05)
◎ 월성이씨지묘(09:21)
◎ 고개(09:55) [산수곡 2850m 90분/기도원 925m 45분]
◎ 감시초소(10:18)
◎ 달음산(10:30) 587m 양산317/1998재설
◎ 고개(10:41) [옥정사 1550m 65분/청소년 수련관1210m]
◎ 원효사갈림길(10:49) [원효사700m 30분/달음산550m 시간20분/청소년 수련관1160m 40분]
◎ 384m(11:20) 양산470m 1998재설
◎ 천마산 / 417m (11:43)
◎ 식사(11:50~12:20)
◎ 함박산 / 458m (12:38)
◎ 체육시설(12:58)
◎ 아홉산 / 360m (13:51) 304재설 건설부 7510
◎ 목장초지(14:01)
◎ 쉼터/임도고개(14:26)
◎ 일광산 입구(14:36)
◎ 용천지맥 분기점 / 376m (14:47)
◎ 고개(15:05) [아홉산 5.6km 2시간5분 / 횡금사0.8km 15분 / 테마임도 0.3km 10분 / 정상 0.3km 15분]
◎ 일광산 / 316m (15:10) [아홉산 5.8km 2시간15분 / 월명사 1km 25분 / 백두사 1km 40분]
◎ 백두사(15:40)
프롤로그
지난2월달의 정기산행은 참여자의 저조함때문이라 이번달에는 일요일로 바꿔 근교산을 하기로 결정 합니다.
어디로 할까 고민입니다.
두세시간 탈 그런 구간은 얼마든지 말들려면 만들수 있겠지만
그래도 정기산행인데 5시간 이상은 되어야 할것 같은 생각입니다.
게다가 하산주도 적당히 한잔하면서 회원들끼리 단합도 하고....
그런 구간, 그런 구간을 찾는게 급선무입니다.
그리고 쉽게 접근할수 있고 쉽게 빠질수 있는 그런산
그래서 달음산을 생각합니다.
몇년전에 한번 가본 달음산과 일광산의 환종주
산행시간은 걷기 나름이라고 보고 거리는 15km정도로 다소 먼거리이지만 중간 중간 임도 시설이 잘되어 있고..
또 힘들면 빠질수 잇는 코스도 있고...
결정합니다.
그리고 산행 공지를 합니다.
이번달 정기산행 어데갑니까.?
달음산요
예 겨우 그기. 세시간이면 되는데요......
가보면 압니다.
산행개요
이번 종주길산행은 달음산을 포함,
일광면 용천리를 감싸고 있는 일대의 산으로 거의 다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 산수곡마을을 들머리로 출발,
달음산에 오른 뒤 천마산(417m), 함박산(치마산·458m), 체육공원(쉼터),테마임도,아홉산(359.9m)을 거쳐 연합목장 목초지대로 내려와 다시 임도따라 걷기를 하다 쉼터에서 후미그룹을 빼고 나머지는 일광산을 거쳐 백두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아 봅니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보면 능선길로 이어져 있고 길도 뚜렸하고, 특별한 위험한곳도 없는 그런코스로 중간 중간 아름드리 소나무들로 구성되어 있는그런 코스입니다.
산행
◎ 법원앞 (08:00)
삼삼오오로 모인 산행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모이는데 갑자기 인원이 늘어납니다.
어제저녁만해도 6명 그러니까 한대의 차편으로만 움직일려고 생각했는데....
진수형님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도...
그리고 교육청에서도...
또 뵐수 없었던 장대장님도...
하여간 또 이렇게 인원이 늘어 납니다.
1차로 집결한 인원은 다시 2차집결지인 대공원 동문앞으로 이동합니다.
◎ 대공원 동문앞(08:20)
모두 모여 다시한번더 인사를 나누고는 그리고 참여인원을 재탑승 목적지인 일광 산수곡 마을회관 앞으로 이동합니다.
처음오신분이나 다같이 한몸이 되어 버리는 산행 특성상 금새 화기애매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 산수곡 마을회관 출발(09:05)
30여분에 걸쳐 도착한 일광면
울산에서 좌천, 아시아드 골프장 들어 가는 육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우회전(구도로)하면 전면에 초등학교 건물이 보임과 동시에
입구에 오른쪽으로 들어 가는 길이 보입니다.
물론 입구에는 화전리라는 이정표 돌이 서있습니다.
그곳에서 우회전 그리고 들어가면 당곡마을을 지나 계속 진진을 합니다.
잠시후 용천리 산수곡 마을에 도착합니다.
이미 마을회관에는 마을사람들의 차들로 주차되어 있어 가스 충전소 앞에 주차를 시킵니다.
부산에서 출발한 성훈이 형님도 잠시후 도착한다는 전갈이고요
잠시 산행 준비를 합니다.
◎ 안부고개(09:55) [산수곡 2850m 90분/기도원 925m 45분]
산행 들머리는 용천리 산수곡마을입니다.
도로변 마을회관에 안내문과 마을 표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선 산쪽의 들머리를 찾기 위해선 달음산을 쳐다보면서 이 마을의 적갈색 벽돌 이층집을 찾아 그곳을 보고 출발합니다.
마을회관에서 마을안쪽으로 이어진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다 갈림길이 나오느데 빨알간 벽돌집은 이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이 아닌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갈림길에 세워져 있는"용천당" 이정표 역시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잠시 올라서면 빨알간 벽돌집과 나란히 서 있는 슬레이트 지붕사이로 들어서면 나무에 시그널들이 팔랑입니다.
그리고 그길로 들어서면 등산로는 외길입니다.
그것도 소나무 사잇길을.....
밭가장자리에 자라는 매화는 벌써 활짝 피웠습니다.
선두야 달아 나건 말건 본진은 항상 여유롭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선두와 본진 그리고 후미가 아니라 선두와 본진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난듯 길도 좋고 제법 운치가 잇는길입니다.
소나무에서 부는 바람에 씻을듯 땀은 씻기어 나가고 소나무의 향기는 쾌적한 산행을 할수 있어 이보다 더좋을순 없어 보입니다.
"월성이씨지묘"를 지나 오른는 산길은 갈비로 인해 딱딱하지도 않은 산길이라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월음산으로 향할것 같은 어느새 사면길입니다.
어~
이길이 아난데라지만 어느새 안부에 올라섭니다.
빨간 팻말에 산수곡 2850m 90분/기도원 925m 45분이라는 이정표가 서있고 앞선이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귤하나씩 나누는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그리고 월음산을 다녀온다는 분을 제외하고는 달음산을 향하여 출발시킵니다.
◎ 달음산(10:30) 587m 양산317/1998재설
길양쪽으로의 희미한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오른쪽아래에는 옥정사에서 오른는 산길이 눈에 들어 오고 멀리 고리원자력 발전소까지 한눈에 듫어 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는 우리가 오늘 산행해야 할 아홉산 및 일광산이 눈에 들어 오며 중간 쉼터가 공사중인듯 산을 뭉게여 놓은듯하고 용천저수지가 발아래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뒤돌아 보면 월음산과 함께 펼쳐진 일광 해수욕장
한폭의 그림입니다.
그렇지만 유달리 힘들어 하시는 분 조변호사님이시라 했는가요 굷은땀을 연신 쏟아 냅니다.
아마도 사는동안 가장많은땀을 흘려내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는 사이 어느듯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무전기 소리에 들리는 이야기로는 어딘가 산불이 났다는 이야기인데...
아무리 둘러봐도 연기나는 낌새가 없는데...
무슨일이냐니까 누군가가 허위 산불신고를 해서 한바탕 출동을 하는등 훈련을 하였다는 이야깁니다.
물론 훈련차원이라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허위신고라면 많은 인력 낭비에 문제가 많을 터이지만 부디 늑대와 소년 이야기가 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뒤돌아 보는 월음산과 바닷가
그리고 달음산과 주변의 암릉들
색다른 묘미입니다.
다시 출발하여 올라서는데 등산의 원칙이라는 입간판과 함께 옥정사로 하산하는 팻말은 바닥에 누어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올라서면 암릉에 설치된 철계단길
지난 달 달음산에서 운명을 달리한 산악인의 추모 돌판이 암릉에 박혀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을 숙연케 합니다.
그리고 조금더 올라서면 정상을 마주 볼수 잇는 암릉에 올라서는데 모든님들이 바다를 보면 조망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다 똑같은 이야기이겠죠
좋다, 멋있다, 저기가 고리원자력발전소고, 또 저기가 일광해수욕장, 좌천 ,기장......
마치 자일을 타는 이들이 있어 따스한 봄나절을 실감케 합니다.
그리고 달음산에 올라섭니다.
587m 의 달음산 정상석과 함께 삼각점은 다른 바위 봉우리에 (양산317/1998재설)박혀있습니다.
잠시 휴식하면서 증명 사진도 찍고......
남들 노는 모습도 보고....
이리하여 목적지를 향한 발걸은은 계속 됩니다.
◎ 384m(11:20) 양산470m 1998재설
내려서는 이들보다 오르는 사람들이 더많은 이유는 뭘까요.....
그이유야 간단합니다.
물론 우리는 남들보다 빨리 정상에 올라선 이유가 될거라는 모두 알고 계시죠
정상에서 북쪽 방향의 새로 설치된 철계단을 통해 내려가는데 정체가 됩니다.
일부는 우회길로 일부는 철계단으로....
그리고 곧장 옥정사 가는길을 버리고 청소년 수련관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아~ 물론 이동통신시설탑쪽을 바라보고 들어 서면 된다는 이야기죠
잠시후 쉴공간을 마련해주는 소나무의 멎진 군무를 보며 산행길은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이어 갈림길을 만남니다.
원효사700m 30분/달음산550m 시간20분/청소년 수련관1160m 40분의 이정표대로라면 원효사 갈림길입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서면 체육시설을 해놓은 안부를 지나 게속되는 내리막길
잠시후 시멘트로 호(군대용어)를 만들어 놓은 안부를 지나는데 전면으로 들어서지 않고 이어지는 길좋은 사면길입니다.
그야말로 휘파람 불년 가도 되는 그런 산길입니다.
주변에는 소나무도 많고...
또 시원한 바람 불어서 좋고...
사람좋아서 좋고....
오른쪽 아래에는 정관신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등 피로가 덜하고...
잠시후 청소년 수련원 가는 안부를 지나 오르막길에 들어 섭니다.
잠시 올라서면 너들길입니다.
오고 가는 산님들에 의해 정체도 되고 하니 여지껏 넓던 길이 좁이지는 느낌
그렇지만 잠시입니다.
같이 운행하던 조변호사님이 힘들어 잠시 휴식을 하게 합니다.
그러는 사이 주변을 보이 낙엽속에 노루귀가 보입니다.
흰색과 분홍색의 노루귀
봄의 전령입니다. 그만큼 봄의 꽃중 가장 먼저 핀다는 꽃입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후 임부 선두가 보이길레 같이 합류하는데 지도상의 삼각점이 잇는 384고지입니다.
잠시서서 과일도 나눠 먹고 쥬스도 먹고 휴식을 가집니다.
◎ 천마산 / 417m (11:43)
다시출발하여 별 특징없는 산길따라 이어 갑니다.
우스갯소리도 해가면서.....
오르내리는 발걸음이 어제의 비슬지맥 산행후 피로감이 몰려오는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되도록이면 천천히 이동하려는 계획이라 아직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천마선 417m라는 간판이 걸려잇는 천마선에 도착합니다.
주변의 나무때문에 조망은 별로입니다.
◎ 식사(11:50~12:20)
천마산을 내려서서 잠시 내리막길에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고 또 암릉도 피해가고 재미좀 부칠 즈음
한무리의 산님들을 보는데 우리들의 일행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자는군요
12시야 되지 않았지만 식사할거라고 다모여 있는데 조금더 가서 먹자라고 하면 몰매 맞겠죠
별수 없죠
먹어야죠....
자리를 준비 하신분 자리를 폅니다.
아직 산에 다니면서 자리가져본적이 없는 제겐 어쩐지 낮설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바닥에 찬을 놓는것보다 흘씬 좋아 보입니다.
나도 이제 저런것을 준비해야 하나요
아직은 아닌것 같은데....
먹고 가기 바쁜 우리들에겐 불편함만 가중 될것 같은데.....
함양에서 가져온 상추및 겨울초가 단연 인기입니다.
그리고 된장도요...아마 귀옥표 된장이라는군요
그리고 지피(울산사람들은 산초라 그러더군요)잎을 냉동시켜 무쳐서 먹는데 정력을 떨어지게 한다는군요...
뭐 믿거나 말거나 한이야기이지만......
둘레 둘레 나눠 먹는 점심은 언제 이렇게 해봤는지 알수 없을것 같습니다.
30여분의 웃고 떠드는 식사시간
과일을 나눠 먹고 커피를 나눠 먹고 .......여유가 있습니다.
◎ 함박산 / 458m (12:38)
잠시 좋은길따라 내려서면 안부입니다.
오른쪽 왼쪽 길이 모두 선명합니다.
이곳에서 왼쪽길은 함박산을 가로 질러 테마임도가 있는 곰내정 까지 가는길이며 오른쪽길은 정관 신도시로 빠지는 길입니다.
그렇지만 선두는 아무 말없이 직진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식사후 모두 사면길로 가기로 해놓고.....
그렇다면 저도 말없이 따라 가기로 합니다.
몰론 힘들어 하시는 분한데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그리고 잠시후 함박산에 올라서는데.....
그리 어려운 길은 아닙니다.
정상 부근에 함박산 458m이라는 글씨를 새겨넣은 돌과 함께 숲으로 둘러싸인 안에는 삼각점이 있긴 하지만 글씨가 뭉게져 알아 볼수가 없습니다.
◎ 아홉산 / 360m (13:51) 304재설 건설부 7510
함박산을 뒤로 하고 내려섭니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용천지맥 산행시 왔다간 기억이 있어 마음또한 새롭습니다.
잠시 내려서면 곰재재에서 올라오는 용천지맥길이 분기된 삼거리입니다.
양쪽다 시그널이 붙혀있습니다.
문래봉에서 곰내재거쳐 이곳까지....
용천지맥은 이후 아홉산을 거쳐 장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라 중간 용천지맥 분기봉까지는 같이 하는 길이라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시 더 내려서면 얼마지만 급경사 길입니다.
모두들 올라오는길이라면 힘들거라는 말을 한마디씩 던집니다.
그만큼 급경사라는 뜻이죠
생강나무의 향기가 주위를 맴도는 가운데 잠시후 안부에 내려서는데 함박산 오르기전 사면길로 연결되어 지던 길이 안부에서 만나 임도로 내려서게 합니다.
이제부터는 임도길입니다.
숲속으로 보이는 곰내재로 넌어가는 차도와 차량들 소리가 가까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도로 건너편으로는 544m의 거문산도 드러오고......
잠시후 휴식시설이 있는 광장을 지나 곧장 임도따라 내려서면 바리게이트가 있고 족구시설이 있는휴게소에 도착 잠시 여유를 찾습니다.
양파즙을 하나씩 나눠먹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용천리 저수지로 빠지는 임도를 버리고 곧장 이어가는데 잠시후 임도 삼거리를 만납니다.
왼쪽의 임도는 개사육장 가는길이며 오른쪽은 웅천리 중리마을로 향하는 길로 우리가 진행해야할길은 임도갈림길의 정면 중앙 능선길입니다.
물론 들머리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어 참고를 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앞서가던 조변호사분 허벅지에 쥐가 날것 가다면 아픔을 호소합니다.
재빨리 주저앉게 하고는 다리를 마사지합니다.
그리고 스프레이도 하고...
잠시 쉬게 합니다.
베냥은 다른사람에게 부탁하고는 다시 출발하는데 가급적 천천히 걷게 합니다.
또다시 힘주면 다리에 쥐가 날게 뻔하니까요...
이윽고 아홉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나무에 걸린 펫말은 아홉산정상 360m 라고 표기되어 있구요 삼각점은 반뭉게여진 상태이지만 알아볼수는 있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잠시 휴식합니다.
◎ 쉼터/임도고개(14:26)
다시 아홉산에서 내려섭니다.목장지를 보면서......
잠시후 소나무가 도열해있는 길따라 내려서니 임도를 만드는 포크레인 소리와 함께 빠알간 황토로 잘 만들어진 임도길을 볼수 있습니다.
아홉산 오를적 왼쪽의 임도길이 이곳 임도와 연결되는듯합니다.
왼쪽 목장초지를 두고 임도를 따르기로 합니다.
한동안...........
잠시후 오른쪽 아래 이곡리 연구천따라 올라오는 포장길이 아마도 용천리 산수곡 마을로 연결하려는듯 공사가 한창입니다.
용천지맥할때에는 이런공사구간이 없어 몰랐는데...
대단한 공사구간입니다.
있어야 할 쉼터도 없어지고.....
어째튼 이곳에서 후미그룹을 하산시키기로 합니다.
네분입니다.
끝까지 같이 했으면 좋으련만 .............
하산주때문에 온 장상익님에게 택배를 부탁합니다.
◎ 일광산 / 316m (15:10) [아홉산 5.8km 2시간15분 / 월명사 1km 25분 / 백두사 1km 40분]
다시 임도길을 이어 갑니다.
얼마후 세심정기기전 왼쪽 일광산 오르는길로 들어섭니다.
물론 길왼쪽에 안내도가 있습니다.
이안내도에 의하면 세심정 지나 용천지맥 분기점에서 일광산 가는길도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에서 올라서는길이 괜찮을것 같아 올라서는데 길이 가파릅니다.
불과 시간상 얼마 아니지만 땀을 한번 쏟아 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능선길
잠시후 용천지맥 분기봉인 376고지에 올라섭니다.
옛날 용천지맥할때 임도길로 가느라 이곳은 보지도 못하고 지나갔었는데.....
오늘에서야 용천지맥 분기점을 보게 됩니다.
다시 내리막길 그리고 또다시 올라서는길
사면길이 잇는줄악고 들어서는데 결국 정점을 올라오게 만듭니다.
그것도 돌아돌아서...
아마도 산악 싸이클하면서 만든 도로인듯 보입니다.
그리고 무명봉을 내려서서 고갯마루에 도착합니다.
아홉산 5.6km 2시간5분 / 횡금사0.8km 15분 / 테마임도 0.3km 10분 / 정상 0.3km 15분의 이정표도 있고 의자에는 산님들이 휴식하고 있고...
그냥 그대로 올라섭니다.
114개의 나무 계단입니다.
세워봤냐구요 물론 세워봤습니다. 계단 오르면서 할일이 없으니까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오르면 힘들고 하니까요 어디다 정신파고 오르면 그만큼 힘드는줄 모르고 오를수 있으니까요
10여분 채못되는 오르막길
일광산에서 바라보는 일광 앞바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조망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마지막 남았다는 포카리스웨터를 한모금씩 나눠 먹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 백두사(15:40)
이정표에 백두사까지는 1195m 59분이 적혀있습니다.
그렇다면 1시간이나 내려서야 하는데......
2km도 안되는 거리를 59분이나 걸린다니 조금은 이상합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발품을 팔면 조금이나마 빨리 도칙할수 잇는 법이니까요
내려섭니다.
아래 백두사가 보입니다.
고속도로 공사현장도.....
그런데 잠사 내려서는데 이곳에 또하나의 이정표가 있습니다.
백두사 30분 0.8km/테마임도 10분 0.5km/정상 0.2km 10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무슨 이런일이 있냐구요
여하튼 가깝게 남았다니 모든게 용서가 되는듯 합니다.
암릉을 임부지나 내려서는데 무덤은 뭉게여 졌고 그왼쪽으로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증통정대부감해김공지묘"라고요
여기서 잠깐 통정대부라함은
조선시대 문관의 관계명으로 정3품 상계입니다. 물론 통정대부 이상은 당상관이라 하였답니다.
1865년(고종 2)부터는 문관뿐만 아니라 종친·의빈의 품계로도 함께 사용하였는데 통정대부는 정 3품 당상의 문관의 품계로 이 이상을 당상관이라고 불렀답니다.
다시 내려서는데 마사토에다 암릉입니다.
미끄럽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사찰이라기에 조금은 아니지만 백두사라니...
백두사인가보다라면서 증축하는 대웅전을 보면서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하산주
잠시후 택배할 차가 도착하고 없는 자리 만들어 가면서 차량에 올라탑니다.
정원을 초과해도 어쩔수 없는 선택일런지도 모릅니다.
기장까지 걸으려면 30분 이상은 걸려야 가능한 거리라 그대로 타고 내려옵니다.
그리고 기장 시장까지 들어 옵니다.
운전을 맡은 장상익님
포돌이아저씨가 잡으면 사람태우고 가는게 아이고 산짐승 태우고 가는길이라고 변명을 할요량이랍니다.
어째튼 포돌이아저씨게 안걸리고 기장시장에 도착
맨발선배님이 예약한 기장횟집에 도착
어제이후 또한차레의 만남을 가지며 약속때문에 일어서시는 맨발선배님을 배웅하고는 도다리는 없지만....
광어에 개상어에 밀치에 아나고에....
C1소주가 나래비를 섭니다.
낮선 만남이 멎진 해후가 되길 기대하면서....
남들은 잘도 도망(?) 가지만 오늘도 2차는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