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킥복싱의 역사는 1964년 9월 당시 대한 태권도 협회 오도관 전남본관장인 구판홍관장이 각 시도에 있는 관장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무술이며 스포츠 경기를 창안하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전수되어온 태국의 무에타이의 형태가 아니라 태권도, 복싱, 유도, 레슬링 등 각종목 무술의 장점인 치고, 차고, 던지고, 꺽고, 조르는 종합적인 것을 병합하여 킹투기(일명 투기종목의 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고 그 후 킥투기 등의 명칭변화와 일본협회와 함께 킥복싱으로 이름을 사용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한국 킥복싱협회, 대한 킥복싱협회, 한국킥복싱총연맹등이 현재 활동하고 있다.
<부언/ 하자면 격투기라는 무술은 킥복싱을 창안할 당시 함께 활동하던 임원중 일부가 80년대 떨어져 나와서 격투기라는 무술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원길 회장님은 지금은 작고하신 김호성관장님(당시 용인대 태권도 학과 교수였던)과 함께 킥복싱 초창기에 활동하던 분이십니다.>
킥복싱과 무에타이의 차이점-
1) 경기의 형태
경기의 형태는 킥복싱과 무에타이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보았을때는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 다만 전문인들이 보았을 때는 확연한 차이 가 있다. 한국에서의 룰과 형태는 거의 같지만 유럽, 서구권에서의 킥복싱 룰과는 다르다.
<부언/ 한국과 일본은 태국과 경기 양식이 별차이 가없지만, 서양 쪽은 무에타이와 킥복싱의 룰이 확실히 다름니다. 서양에선 킥복싱은 펀칭과 킥만을 사용하고 팔굼치 치기와 무릎치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2) 기술적인 면-
-발차기: 킥복싱은 태권도나 기타 한국에서 자생한 무술종목들의 발차기를 도입하여 한 것이기 때문에 수직형태나 직선형태의 발차기이나 무에타이의 발차기 기술은 수직, 직선형태도 있으며 대체적으로 원, 부채꼴 형태를 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그 각도 가 다양하다.
<부언/ 요즘은 킥복싱협회및 체육관등에서 무에타이의 기술을 도입해서 쓰기 때문에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킥복싱 기술을 그대로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주먹: 일반적으로 킥복싱은 복싱의 기술적인 면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다. 무에타이는 주먹의 기술적인 면은 복싱과 같지만 짧게 치는 기술보다는 길게 치는 기술이 다르다고 볼수 있다.
-팔굽치기: 팔굽치기의 형태는 무에타이의 기술과 흡사하나 킥복싱 기술은 팔굽부분만 움직이지만 무에타이는 각도와 공격하는 공격부의, 몸의 체중을 실어 친다는 차이점이 있다.
-무릎치기: 킥복싱은 중앙 앞으로 치는 공격뿐이다. 그러나 무에타이의 기술은 옆구리, 복부, 대퇴부, 안면등 기술이 다양하다.
-잡기기술: 잡기 기술은 무릎공격 또는 팔굽공격에서 유리한 작용을 하게 된다. 킥복싱은 목만 잡는 기술형태이며 잡는 기술이 다양하지 못한 점이 있다. 무에타이의 잡기 기술은 겨드랑이 밑, 목, 양팔, 한손으로 잡기, 겨드랑이 밑과 목을 교차하여 잡는등 매우 다양하며 그외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
<부언/ 아마도 이 잡기기술(태국어로는 빰)이 킥복싱과 무에타이의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태국룰에서는 일단 선수들이 서로 잡고 있으면 무릎공격을 계속하는 한 갈라 놓지 않는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한다.>
-방어기술: 무에타이는 각부위를 공격하였을 때 방어기술이 체계화 되어 방어술이 다양하지만 킥복싱은 주먹공격의 방어법은 복싱의 형태이며, 하단, 중단 공격시 방어 형태만 갖추어져 있는 상태다.
3) 의식과 정신
무에타이는 경기직전 와이쿠루라는 의식을 행한다. 이는 자기를 지도해준 스승, 부모, 형제 등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며 경기에서 부정을 안하고 승리 등을 기원하는 깊은 의미의 정신적인 의식을 행하나 킥복싱은 그 자체가 없다.
4) 현재의 한국 킥복싱과 무에타이의 구분
현재는 킥복싱이란 명칭만 사용할뿐 전반적으로 무에타이 기술을 습득하여 지도를 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경기에서도 무에타이와 킥복싱의 구분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킥복싱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은 무에타이 기술을 도입하여 경기형태 또한 무에타이와 같다고 보고있다.
다만 일본과 한국의 일부만 빼고 다른나라에서의 경기방식은 틀리다. 킥복싱은 주먹과 킥(하단공격 없음), 무릎치기, 팔굽치기, 잡기기술 등이 없다. 그외의 형태는 링위에서의 경기는 같다.
<부언/ 요즘은 격투기의 경기 방식역시 무에타이를 따르고 있으니 무에타이, 킥복싱, 격투기등의 명칭에 따른 구분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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