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교회 신약2기 성경방]
은행알이 탱글탱글 영글어 가며
쾌쾌한 냄새와 함께 가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가을 하늘은 왜 그리도 높은지!
샛털 구름과 함께 구름 사에 감추어진 그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한다.
어제 저녁부터 진광교회 신약2기 저녁반이 시작되었다.
갑작스런 교회의 일들고 있고,
참여하는 성도들도 별로 없어
한 텀 연기하기로 하고
담임목사님과 담당 목사님께 연락을 하고
수강을 신청한 성도들에게도 한 텀 쉬고 다음에 하자고 연락을 했다.
그런데 그 후로 계속되는 한 분의 문자와 전화....
구약을 듣고 나름대로 준비하여 교사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어? 성경....>을 하였는데 너무나 큰 은혜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신약과정도 하기로 하고....
한 주 연기 되어 신구약 중간사를 다름대로 준비하여 강의하고 이미 시작하였는데... 우짜냐고.... 도움받는 길...
사방으로 알아보았지만 저녁에 성경방이 개설 되는 곳이 없었다....
거룩한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한 분이 오든 두 분이 오든 하기로 다시 결정하고
교회에 연락하여 공간과 광고를 부탁했다.
그리고 어제 저녁7:30부터 10시까지 1과 강의로 성경방을 시작하였다.
예상 대로 몇 명 모이지는 않았지만....
성경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
핸드폰에 찍혀있던 또 다른 집사님 한 분...
다시 성경방을 하기로 했다고 연락을 드렸더니 참석을 하셨다.
직장이 부천인데 일과를 마치고 오셨단다.
저녁에 성경방이 열리는 곳이 없어 말씀을 공부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그리고 댁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인천이란다.
늦은 밤 인천으로 가기 위하여 전철역으로 향하는 집사님의 뒷 모습을 보며
오늘 이 자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본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하여
부천에서 면목동으로, 그리고 다시 면목동에서 인천으로...
하나님은 오늘도 곳곳에 남은 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준비하고 계심을 본다.
첫댓글 목사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신 목사님께서 건강으로 과정을 잘 감당하시길 응원하고 열심히 듣도록 하겠습니다.
참, 목사님~~ 어제 강의때 말씀하신 총신대 이문근교수님? 그분의 가로로된 신약의 성서지도 혹시 자료로 받아 볼 수 있을까요?
자료실에 올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