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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상고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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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앨범★ 1박2일 : 구례화엄사 화개장터 남해다랭이마을 금산보리암 진주촉석루
김 국 열 추천 0 조회 132 12.04.23 14:5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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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23 19:07

    첫댓글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릿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 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 12.04.23 19:17

    구례 화엄사, 하동 화개장터, 남해 금산, 진주 촉석루 남해안 구경 한번 잘 했구만! 김한주가 그림같은 남해에서 살고 있구나! 남해는 정말 아담하고 산책하기 좋은 길이 많던데, 남해는 바들뫼길이 있던데, 바다, 들, 뫼(산)길이라던가? 그림같은 삼천포대교를 건너가면 바다가 보이는 노산공원이 그림같은데, 그냥 진주로 직행했나보네.

  • 작성자 12.04.23 19:37

    그림 같은 마을에서 소박하게 살아 가고 있더군. 부럽더군.

  • 작성자 12.04.23 19:30

    금란계 혹은 금란지계 金蘭之契란 쇠처럼 단단하고 난초(蘭草) 향기(香氣)처럼 그윽한 사귐의 의리를 맺는다는 뜻으로, 사이 좋은 벗끼리 마음을 합치면 단단한 쇠도 자를 수 있고, 우정(友情)의 아름다움은 난의 향기(香氣)와 같이 아주 친밀(親密)한 친구(親舊) 사이를 이름.

  • 작성자 12.04.23 19:33

    우리가 같이 공부하며 알게 된지가 47년이요 사회로 나와서 모임을 한지가 만 20년이 되어 그를 기념하여 마치 은둔생활을 하는 듯한 친구 김한주 부부를 찾았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나로서는 부러웠다. 아이들 다 잘 키워 독립시키고 본인이 태어난 고향마을로 가서 소박하고 진실되게 살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촉석루에 마침 운계季雲 金馹손 유학자가 지어 쓴 금란계첩서문이 아주 잘 정돈된 글씨로 눈에 들어와 촬영을 해 보았다.
    우리의 우정도 금란처럼 단단하고 향기로움을 계속 유지 되기를 바란다.

  • 12.04.24 10:09

    금란계가 무언가 한번 찾아보았네 : 1489년(성종 20), 전 진주목 교수 김일손(金馹孫, 1464~1498), 진주목사 경임, 김해도호부사 이손(李蓀, 1439~1520), 창원도호부사 이영분(李永賁), 조위(曺偉) 등을 비롯, 함안,초계,함양,곤양,고성,남해,하동,의령,사천,단성,영산,창녕 등 각 고을의 전현직 수령 29인이 촉석루에 모여 제세치국(濟世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이상을 표방하며 진양수계(晋陽修契)라는 금란계를 맺었다. 이후 금란계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김일손과 조위 등이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능지처참 당하거나 유배를 가게 되면서 활동이 위축되었지만 이후 서원 건립과 더불어 영남 사림파의 활동은 더욱 확산됨

  • 12.04.24 10:14

    金蘭이 무언가 확인차 다시 찾아보았네 : 네이버 국어사전 왈 "쇠보다 견고하고, 난초보다 향기롭다는 뜻으로, 매우 친밀한 사귐이나 두터운 우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역경(易經)≫의 <계사(繫辭)>에 나오는 말이다. " 뭐 좀 유식한 말이다 싶으면 전부 중국 고전에 나오는 말이니 중국고전을 한번 공부 안할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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