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겨울연가] 촬영지 거제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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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한려해상국립공원 외도 해상문화시설지구 관광 문의 : 055-681-8430 관련여행상품 : 섬 속의 천국! <거제외도/해금강 여행>
인기리에 방영된 KBS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회 촬영이 거제외도에서 이루어졌다. 3년동안 간직했던 그리움을 지우며 3년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거제도의 아름다운 섬 외도이다. 촬영은 3월18일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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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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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는 거제도의 60여개의 부속섬 가운데 하나로 거제도에서 4km 정도 떨어진 개인소유의 섬으로 면적은 약 4만4천여평이다. 해발 80m 이상의 수려한 기암절벽으로 둟려싸여 있는 섬으로 외도 주변 바다의 수심은 30-50m 내외이다.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여 7-8가구가 살고 있었다. 외도의 개발자인 이창호씨는 1969년 7월 근처로 낚시를 왔다가 태풍을 만나 피신 중 우연히 이곳에서 민박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3년여에 걸쳐 외도 전체를 매입하게 되었다. 70년대 초 개발에 들어가 밀감농장을 시작했으나 겨울한파로 실패하고 돼지사육마저 실패한다. 이후 식물원을 구상, 1976년 관광농원 허가를 받고 수목원을 조성해서 오늘에 이른 것이다. 강병근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가 자연과의 조화를 살려 이곳 건물들을 건축하였으며, 1995년 4월에 외도해상공원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현재 740여 종의 나무와 아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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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의 볼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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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도착하면 빨간기와가 덮힌 아치정문이 반긴다. 정문을 통과하여 경사진 길을 오르면 아열대식물원이다. 길게 늘어선 야자수를 비롯하여 수많은 식물들이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이어 선인장동산에서는 50여종의 선인장이 저마다의 멋을 뽐낸다. 선인장동산 아래쪽에 있는 관리사무소는 겨울연가가 촬영된 장소이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으로 맹견이 지키고 서있다. 작가는 취재목적으로 찾아갔기에 이곳에 잠깐이마나 들어갈 수가 있었다.
비너스가든에서는 12개의 비너스조각이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비너스가든 앞에는 드라마 겨울연가가 촬영된 기숙사가 자리하고 있다. 아쉽게도 이곳은 출입이 통제된 곳이라 들어갈 수가 없다. 화훼단지에는 세계각국의 희귀종인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로 피어있다.
캄파놀라, 디지털리스, 우단동자, 스파르티움 등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꽃들이 매혹적으로 피어있다. 제1전망대에 오르면 탁트인 바다가 장관이다. 해금강이며, 서이말등대 등이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조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원시림의 외도 동섬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곳은 최근 공룡의 족적화석(지방문화재 제 204호)이 발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내려서면 놀이조각공원과 조각공원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조각품이 늘어서 있어 사진찍기에 좋다. 제 2전망대를 지나면 천국의 계단이다. 천국의 계단은 외도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장소이다. 소위 말하는 사진빨(?)을 가장 잘 받는 곳이다. 선인장동산이나 제 1 전망대에서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아무래도 제대로 찍을려면 줌이 되는 카메라여야 한다. 내려오는 길에는 갤러리, 선물의 집, 스넥코너가 있어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후박나무 약수터에서 외도의 향기를 마시며 목을 축이고 내려오는 것을 잊지 말자. 혀 끝에 감도는 향이 맛깔스러운 약수이다. 바다전망대에서 멀리 해금강을 바라보는 조망도 좋다. 아래 층은 외도기념관으로 외도의 옛사진을 비롯한 각종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외도의 역사관이다. 외도에 가면 3번 취한다.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넘실대는 파도에 취하고, 너무나 다양한 꽃향기에 취하고,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취해버리는 것이다. 체류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1시간30분이란 시간이 그저 야속할 따름이다. 멋진 곳이 많아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디지털카메라의 밧데리를 2번이나 교환했다. 시간제한 때문에 서서 밧데리를 교환하며 200컷 가량의 사진을 찍느라 외도의 꽃향기를 충분히 느끼지 못한 것이 아쉽다. 결국 이곳에서 3벌분의 밧데리인 충전용건전지 12개를 다 쓰고 말았다.
디지털 줌으로 당겨서 찍지 못하는 것을 수동카메라로 커버하면서(밧데리 사러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밧데리 방전 후는 수동으로만 찍었지만…….) 외도의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담는 시간이 무척이나 보람되고 즐거웠다. 일반적으로 나는 한 관광지에서 10-20컷 정도의 사진을 찍으며, 정말 멋진 곳이라도 50컷을 잘 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약간 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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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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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접근 시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진주분기점까지 간 다음 남해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사천IC를 빠져나온다. 3번 국도로 사천 읍으로 간 다음 33번 국도를 타고 고성으로 간다. 다시 14번 국도를 타고 통영을 거쳐 신거제대교를 건너서 거제로 간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고현, 장승포행 버스를 탄다. 첫차 10:10, 막차 23:00, 하루 10회 운행 문의 : 02-851-8550
장승포, 구조라, 와현, 학동, 도장포, 해금강 선착장에서 외도와 해금강을 패키지로 가는 유람선이 수시로 다닌다. 외도만 가려면 구조라선착장(055-681-1188), 와현선착장(681-2211)을 이용해야 한다. 이 두 곳은 외도해상농원까지 소요시간이 12분으로 가장 짧다. 구조라선착장은 이동식 간이화장실이라 약간 불편하다. 장승포선착장(055-681-6565)은 외도해상농원까지 소요시간이 25분으로 가장 길다. 외도, 해금강을 묶어 관광할 경우 가장 긴 3시간이 소요된다. 학동선착장(055-636-7755), 도장포선착장(632-8787), 해금강선착장(633-1352)은 외도해상농원까지 15분이 소요된다. 해금강선착장은 주차비 3천원을 받으며, 나머지 주차장은 무료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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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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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해상공원 입장료 : 어른 5천원, 군경 4천원, 어린이 2,500원 외도에 가려면 한려해상국립공원 입장료도 함께 내야 한다. ( ) 안은 30인 이상 단체요금 국립공원 입장료 : 어른 1300원(1100원), 청소년.학생 600원(500원), 어린이 300원(250원) 외도상륙관광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반드시 자신이 타고 온 배를 다시 타고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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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이용료(구조라선착장 기준. 타 선착장은 같거나 1~2천원 차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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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행 : 대인 만원, 소인(만 2~12세) 5천원 외도. 해금강행 : 대인 만2천원, 소인 6천원 거제에코투어 홈페이지(http://www.kojeecotour.com/)에서 유람선 1,500원 할인권을 인쇄해서 가져가면 구조라선착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외도. 해금강행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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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멋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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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식당
장승포여객선터미널 앞에 자리 잡고 있는 혜원식당에서 거제의 해물요리를 맛보는 게 좋다. 해물탕, 버섯해물탕, 아귀탕, 꽃게탕, 매운탕 요리가 맛있다. 특히 꽃게탕이 일품이다. 크기에 따라 大(5~6인분) 25,000원, 中(4인분) 20,000원, 小(1-2인분) 15,000원이다. 공기밥은 천원이다. 해물된장 6,000원, 김치찌개는 5,000원이다. 24평 규모로 50명 수용. 주차는 여객선터미널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화 055-681-5021
예담
황토로 벽을 쌓고 옹기로 지붕을 올린 독특한 형태의 전통찻집인 예담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려보자. 내외벽이 모두 황토로 꾸며져 있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칡차, 모과차, 매실차, 살구.복숭아쥬스는 4천원, 유자차, 콜라, 사이다는 3천원이다. 우전차는 6천원, 예담차(십전대보탕), 생과일쥬스는 5천원.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낙지볶음 小 15,000원, 中 20,000원. 카레라이스는 5천원이다. 산채비빔밤+된장국이 7천원으로 별미다. 그밖에 전통주와 민속안주류를 맛볼 수도 있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관에서 약 200m 거리이다. 주소 : 신현읍 상동리 474-21 전화 637-55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