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권 장서 비치 폭넓은 문화 · 정보 전달
포항시 북구 기계 새마을문고(회장 정태란)는 지난해 9월 기계면 새마을문고를 개관한 이래 면민 독서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첫돌을 맞은 기계새마을문고는 지난해 30여명의 뜻있는 회원들이 모여 시내지역 보다는 상대적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이 지역의 주민들과 학생들이 마음대로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도록 ‘기계문화의 집’ 에 아담한 문고를 개관해 현재 6천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햇살 머문 고향’이란 계간지를 창간한 이래 매회 2천부씩 배부하고 있으며 지난 29일에는 가을호인 4호가 발간됐다. 회원들의 이같은 노력에 따라 지난해 연말에는 포항시 새마을 평가대회에서 문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기에다 지난 5월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방과 후에 논술 교사를 초빙해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무료강의’를 하고 있으며 ‘알뜰도서교환시장’ 등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정태란 회장은 “앞으로 기계새마을 문고를 통해 더 많은 독서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늘 초심을 가지고 봉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