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 만들기..
과정 올려드립니다..
우선 준비물부터 살펴보죠 ^^
쟁반과 사각틀(각을 잡기위해 필요해요). 밀대. 작은 튀김냄비와 튀김용철망. 시럽과 버무릴 오목한 냄비.
이번에는 한과의 풍미를 더해 줄 재료입니다. 유자청.백년초 가루. 그리고 녹차가루
녹차가루는 잎녹차를 우려 마신 후 꼭 짜서 말려 분쇄한 후 가루녹차를 조금 섞어줍니다. 그래야 향과 맛이 살아난답니다.
밥 지어 말린 것. 오늘은 선생님께서 미리 만들어 오셨는데요.. 모두들 이 과정을 조금 걱정(?)스러워 하셨지요..
[쌀(현미찹쌀)을 24시간 불려 밥보다는 질고 죽보다는 되게, 두꺼운 솥을 이용해 밥을 지어 체에 받쳐 찬물에 한번 헹군 후 소금 1스푼을 탄 소금물에 헹궈내어 스텐채반에 넓게 펼쳐 말린다. 온돌방에서 선풍기 돌리며 2~3일 정도 말린 후 완전히 마르기 전에 비닐에 넣어 밀대로 밀어 부순다.]
본격적인 단계입니다. *시럽 만들기*
[말린쌀 분량 : 설탕 : 물엿 = 3:1:1 (날이 더우면 설탕양을 약간 늘림)]
설탕, 물엿 각 1컵에 물 3Ts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여 시럽을 만듭니다.
*쌀 튀기기*
말려서 준비해 놓은 밥을 200도 끓는 기름에 튀김망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튀겨냅니다. 곧바로 하얗게 올라오는 모양이 정말 예쁘더군요 ^^
*한과맛내기(?)*
좀전에 만들어 놓았던 시럽을 불에 올려 기포가 가장 많이 생겼을 때 유자를 넣고 섞은 후, 불을 끄고 튀겨 낸 밥을 넣고 함께 섞어줍니다.
적량은 시럽 1컵에 튀긴 밥 5컵입니다.
녹차,백년초 모두 같은 방법으로 만들구요. 단, 백년초가루는 물에 약간 개어 사용합니다.
*모양내기*
사각틀에 옮겨 담고 밀대로 밀어 모양을 잡아 줍니다.
사각모양이 보기 좋죠? 완전히 굳기 전에 알맞은 크기로 썰어 냅니다.
접시에 예쁘게 담으면 완성입니다~ 순서대로 녹차.백년초.유자 한과입니다.
향긋한 향이 일품이었던 유자와 색깔이 압권이었던 백년초. 그리고 어른들 입맛에 맛는 담백함 녹차 한과..
TIP!!
백년초에는 대추를, 녹차에는 호박씨등 적절히 견과류등을 함께 곁들여 만든다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커피, 비트물, 딸기가루,네스퀵, 청국장가루까지.. 여러분들께서 응용과 실험정신(?)으로 의견을 내주셨던 즐거운 요리 시간이었지요..
예쁘게 포장해 다가오는 설날 선물로 드린다면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이 될거라고 선생님께서 강추하셨구요 ^^
요리와 담 쌓고 사는 사람이 작성한 글이라 어수선합니다. 혹 이상한 부분있음 바로잡아 주시고요.. 한과 만들기 성공하시면 불러주세요..시식하러 갈께요 *^^*
출처/ 인천녹색연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