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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운동장의 ‘녹색테러’ 경보!(광명일보) | ||||
흙이나 자연은 그 자체가 ‘교육’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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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교 이후 최근 가림중학교, 광성초교에 실시 예정인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인조잔디의 유해성 논란이 커지고 있음에도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없이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명목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2006년도부터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각 지자체가 공동 출자하여 전국적으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중이다. 광명시도 광덕초교가 처음 실시한 이후 4월에는 가림중학교가 8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실시예정이며, 현재 광성초교가 사업 시행을 위한 학부모 설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성초교는 학부모 설문조사를 위한 가정통신문을 통해 “모래와 흙으로 구성된 현재 운동장은 흙먼지가 자주 일고 있으며, 이 먼지속에는 각종 중금속(카드뮴, 납, 알무미늄)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의 눈에 들어갈시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염려가 있다며 인조잔디와 우레탄을 설치하여 쾌적하고 깨끗하게 정리된 운동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조잔디는 잔디와 고무분말로 크게 구성되는데, 주재료인 고무분말이 저급의 폐타이어와 공업용 고무로 생산되어 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의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 크실렌, 벤조피렌 등의 다핵방향탄산수소(PAHs) 등이 함유된 ·중금속과 화학물질 덩어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2007년 6월과 7월에 176개교 전체를 검사한 결과, 43개교(24.4%)에서 기준치 초과 결과가 2008년 산자부에서 문제가 된 43개 학교의 인조잔디 고무분말을 모두 교체하였다. 교과부는 전면교체뒤 재검사하여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발표하였지만 진보신당 경기도당과 경기환경운동연합이 2008년 12월 교과부가 교체했다고 밝힌 경기도내 고양, 화성, 팽택등 4개 학교의 인조잔디을 검사한 결과 고무분말뿐만 아니라 인조잔디에서도 ‘기준치 초과’ 결과가 나왔다.
김유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 인조잔디운동장의 표면 온도가 여름에는 80도 이상으로 올라가 화상 위험이 크며 ▶ 인조잔디가 근골격계 질환, 기관지염, 아토피성 질환 등 인체에 유해하며 ▶ 암 유발 가능성이 있고 ▶ 박테리아, 세균 감영 위험성이 큰 비위생적이며 ▶ 인조잔디에서는 축구 등 구기종목 이외의 놀이는 곤란하며 그나마 관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되어 비교육적이라고 밝혔다.
인조잔디운동장의 대안으로 신동열 진보신당 광명시위원장은 “인천 구월서초교가 총예산 2억1천만원으로 단순 조경 차원을 넘어 학교숲을 만들어 교육 내용의 다양화를 이뤄냈다. 관리가 잘된 맨 땅 운동장에 학교숲, 천연잔디 등으로 학교운동장을 구성한다면 문제없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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