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7년,98년에 신경절제수술을 두번 받았던 경험이 있는사람입니다.
물론 보상성이 찾아왔구요.
수술하기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더운날씨와 긴장하면 땀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탈이 그나마 적은 한방으로 눈을 돌렸었죠.
(몸에 칼을 덴 수술은 가슴,등,겨드랑이,무릎등에 땀이 나기 시작했고
유산소운동을 강하게 하게되면 얼굴에 오른쪽만 아주빨갛게 되는 오른쪽 눈도 충렬이되는
아주 희안한 상태로 만들어 놨죠- -;;)
3년전 한방 대학병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상 체질과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았는데요.
대체로 치료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침을 맞는데 30분정도 침을 맞는동안
귀에는 물소리(자연의 소리)가 나는 해드폰을 꽂아주고
손과발에 침을놓고 적외선을 쐬어주면서
100번의 숨쉬기를 하는것이었습니다.
숨쉬기 할땐 배(위)가 불럭해지도록 들이쉬고 내쉴땐 푹- 내쉬는걸 했는데요.
이건 땀이 교감신경이 발달해서 특정부위에 많이 나타나게되는것을
숨쉬기로 부교감신경를 발달해주게 하는것이라더군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이침(귀)을 번갈아 맞았고,
15일~20일마다 한약을 먹어었답니다.
비용은 수술비보다 많이 나갔는데요.
효과는 아주 조금- 본것같습니다.
제가 봄에 다니기 시작해서 땀이 한창 날때라 효과를 봤는지는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숨쉬기를 병원에서 침을 맞으면서 할땐 눈감고 귀에는 이상한(?)음악소리까지
나니 꼼짝달싹을 못해 답답하다는 생각밖엔 없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집에서 편한자세로 100번해줘야하는데 게을러서 그런지 잘안되더군요.
(근데 마음을 갈아앉히고 집중을해서 숨을 쉬니깐 효과는 있었어요.
전때 타닛한스님의 책을 읽으니 숨의 들이쉬기와 내쉬기로 마음을 달련하는 수련을
한다고 적혀있던데 병원에서 권장하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는 느낌을 받더군요.)
저는 한방병원을 7개월 정도 다녀도 더 이상 자신이 생기지않아 중도하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한의원에서 약을 다시 지어 먹을려고 한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체질을 바꾼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여자는 아기를 낳을때 체질을 바꿀수있다는 말도 하더라군요.
저는 결론적으로 7개월동안 효과를 봤다고는 할수 없는거 같습니다.
제가 게을러 그런것일지는 모르나~
근데 병원에서 가르쳐준 숨쉬기는 다른 님들도 한번해보셨으면 합니다.
자신이 가장 편한시간에 눕거나 앉아서 눈을 감고
코로 숨을 최대한 들이마시고(배가 팽창하도록)
다시 배가 들어갈 정도로 입으로 내뱉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속도는 천천히!!
(저는 내쉬기를 할때 입으로 뱉으니 머리가 어지러워
코로쉬고 뱉고를 했었죠~)
이때 숨쉬기에만 집중을해야하므로 마음속으로
숫자를 100번 세면서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적고 나니 저도 오늘 부터 당장 해봐야겠네요~
우리 함께 해봅시다.
화이팅!!!
첫댓글 저도~!!>.오늘부터..숨쉬기한번.해보렵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