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새싹들의 지식요람인 어린이전문도서관이 평거동 현장에서 24일 전국에서 두번째로 개관식을 갖고 어린이들의 품으로 안겼다.
이날 개관한 어린이전문도서관은 교육의 도시 진주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및 탐구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기반확충과 독서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대지 432평에 건축연면적 327평의 지하1층 지상2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25억 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하여 1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 1월 준공했으며, 집기를 구입하고 도서를 진열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 노원구 어린이전문도서관에 이어 250개 지방자치단체 중 2번째로 건립된 진주 어린이도서관은 2만여권의 도서와 1200여건의 디지털자료, 정기간행물을 비치한 국내 최고·최대수준의 초현대식 부대시설을 갖춘 도서관으로 어린이 관련자료는 망라하다시피 해놓고 있다.
이날 문을 연 어린이전문도서관은 유아부터 초등학생(1~13세)의 이용이 가능하고 유아(1~7세)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하며 모바일카드(대출증)를 발급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를 대출할 경우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토,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1인당 1회 3권의 도서를 2주일 동안 대출할 수 있으며 매월 첫째 월요일은 휴관이다.
지하1층에 배움샘(문화교실)이, 지상1층에는 슬기샘(영·유아실), 이야기샘(모자열람실), 꿈샘(영·유아 잠자는 방), 소공연 및 학예발표 등이 가능한 두레마당(강당), 쉼터(이야기 카페)로 구성돼 있으며 지상 2층에는 지혜샘(초등어린이실), 정보샘(디지털자료실), 생각샘(과학탐구실), 도움샘(사무실)이, 그밖에도 야외학습장을 어린이 놀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동적인 공간을 함께 설치함으로써 심신수련의 장으로 활용토록 했다.
시는 진주시 어린이전문도서관 개관으로 어린이들의 독서진흥 및 지식탐구문화 향상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독서교실, 도서관주간 독서의 달 행사와 지역민을 위한 문화행사도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전문도서관의 개관에 대해 이모씨(37·진주시 평거동)는 “지역 어린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대한 자료와 잘 구성된 공간에 걸맞게 운영의 묘를 살려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댓글 신안동, 평거동 지역 어린이들 축하합니다. 많이 이용하시고 좋은 책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 되길 바랍니다.^^
우리 6년 아들이 어제부터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시작했어요~~~~ 너무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신안동,평거동 지역은 너무도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많은 책을 접할수 있어 행복합니다~~~모든 님들도 함께 이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