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리즈 사상 최초로 등장한 아시안인 김병현이, 역시 월드 시리즈 데뷰를 아주아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다 이겨 논 게임을, 홈런 두 방을 헌상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동양인은 안 됩니다.
물론, 이것이 김병현의 앞으로의 캐리어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뉴욕의 자존심을 양키 스테이디엄에서 지켜 주었고, 어차피 아리조나는 재정난으로 오래 가지 못할 만큼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에도 엄청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인들의 비위를 거슬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뉴욕의 영웅, 즉 미디아의 영웅인 데릭 지터에게 마지막 홈런을 선사한 이상, 김병현의 미래는 앞으로 밝을 것입니다.
아리조나에서 못 뛰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박찬호도 나가는데, LA로 가면 되지요. 자유계약 선수가 되려면 꽤 남았지만 아리조나는 재정이 모자라고,
이번 월드시리즈를 진다면 그 모든 원망과 책임은 김병현에게 돌아올 만큼 팔려 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팔려 갈 경우 그의 미래는 밝아집니다. 이번 일로 미국의 지도층에게 아주 잘 보였습니다. 그 자신에게는 승리보다 훨씬 값진 일입니다.
하지만, 역시 보니 동양인(더 자세하게 말하면 조선인) 은 체력적으로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한판이었습니다.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인종의 평등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인종들마다 잘 하는 것, 못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시아인이 수가 많은 것도, 지능면이나 체력면에서 백인이나 흑인보다 뒤지기 때문에 결국 살아남기 위해선 쪽수가 많아야 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아뭏든,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합니다. 체력적으로, 아시아인들은 백인이나 흑인보다 열등합니다.
맨시니와 김득구(본명 이덕구) 의 싸움에서 보듯, 투혼만으로는 아무것도 안 됩니다.죽음만이 있을 뿐입니다.
아시아인은 아시아인에 맞는 생존방법을 찾아야지, 백인들, 흑인들과 동등한 조건을 요구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김병현이 오늘 웅변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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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메이저리그 안의 LA다저스 까페에 올렸다가 그 까페에서 강제탈퇴당했습니다. 확실히 나이가 어리면 세상물정을 모른다는 말이 맞습니다.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차피 토론하자고 쓴 글이고, 토론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할 수 없지요.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은 가려지지 않습니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면 다리가 찢어집니다.
불리한 상황을 불리한 상황으로 인정하고 생존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냥 벽에다 헤딩한다고, 일이 되는 게 아닙니다.
카페 게시글
천하대란과 개벽 게시판
(야구) 역시 동양인은 안 돼 -김병현, 아리조나를 말아먹다
P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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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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