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탤런트야구단, ‘외모만이 아닌 마음 씀씀이도 훈남’
-MBC 공채 연기자 중심의 팀, 야구를 통해 선후배 우애 다져
-꾸준한 연습과 열정으로 창단 후 매년 눈에 띄는 실력 향상
MBC 공채 연기자들이 중심이 된 MBC탤런트야구단은 외모만이 아닌 마음 씀씀이도 따뜻한 훈남 야구팀이다.
지난 2008년 2월 공채 18기 연기자 김응석이 중심이 돼 팀을 창단, 유태웅 윤용현이 주장을 맡아 야구를 통해 선후배 연기자들의 우애를 다지고 있다.
창단 첫해 연예인야구리그에 참가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꾸준한 연습과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보이며 2011년 연예인야구리그에서는 3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창단 4년밖에 되지 않은 팀이 탄탄한 실력을 보일 수 있는 건 많은 경기를 통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기 때문.
2008년과 2009년에는 연예인리그, 쥬신리그를 비롯해 친선경기 등 매년 40여회 이상의 경기를 소화했다.
MBC탤런트야구단의 강점은 탄탄한 팀워크.
MBC 기수 연기자들이 중심이 됐기에 선수들의 화합에서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한다.
팀 창단을 이끈 MBC 18기 김응석 단장은 “야구를 하는 것 자체도 즐겁지만 선후배간의 화합을 확인 할 수 있는 점이 무엇보다도 좋다”고 밝혔다.
김단장은 “점점 연기자들이 개인 사업자화 되며 같은 공채라도 공연을 하지 않으면 만나기 어렵고 그러다보니 친밀감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야구로서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매주 시간을 내 같이 야구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땀 흘리며 동료 선후배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는 것.
그래서 창단 첫해와 두 번째 해에는 많은 경기를 치렀다. 연습을 하며 쌓은 기량을 경기를 통해 확인하고 또 팀의 승리를 위해 좋은 경기를 위해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서먹했던 선후배 사이의 정이 솟아났고 다른 멤버들과도 형제 이상의 우애를 다질 수 있었다.
우정과 정으로 팀워크가 단단해지자 MBC탤런트야구단은 주변으로 눈을 돌렸다.
야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바쁘게 움직였다.
지난해부터는 문광부 지원을 받아 생활체육협회 전국야구연합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복나눔 생활체육 야구교실’에 참가해 야구로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좋은 일에 서로 힘을 합쳐 앞장서고 있는 MBC탤런트야구단은 페어플레이로 멋진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MBC탤런트야구단은 올해도 등수와 상관없이 좋은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약속하며 힘찬 파이팅을 외친다.
MBC탤런트야구단
단장 김응석
총감독 김 훈
감독 양형욱
주장 유태웅
윤용현
총무 주우
선수 고주원 공호석 구교환 금세웅 김남길 김성훈 김재원 김주환 김지완 김철기 김치국 김호승 류수영 류정석 문제갑 민성근 서지석 손건우 송영웅 송정우 양희승 오협 위양호 윤태영 이광채 이규준 이선균 이성재 이정한 이정훈 이희원 임승대 임치오 임호 조재민 장재관정유찬 정호근 최재호 최창화
인터뷰
김응석 단장, “야구를 통해 사회봉사에 적극 나서겠다”
-연예인 야구 경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 주고파
MBC탤런트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응석 단장은 “야구를 통해 사회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MBC탤런트야구단 단장과 더불어 연예인야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단장은 “야구를 매개로 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며 “기업체나 사회단체 등도 많은 참여를 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감추지 않고 있다.
김단장이 연예인야구협회장을 맡은 후 지난해 연예인 야구팀끼리 벌이는 올스타전에 인연을 맺은 시설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300여명이 참여해 연예인 야구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도 하고 주머니를 털고 발품을 팔아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고 경기 중간 중간 사진도 촬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행복나눔 생활체육 야구교실’을 통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행복하게 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고 있는 재능 나눔과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복나눔 생활체육 야구교실’을 열며 3곳의 보육시설을 연 10회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하고 기술을 지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지난해 7월에는 대규모 행사를 열어 연예인야구단 소속 연예인들의 소장품 및 선물 증정식을 가지며 나누는 행복을 마음껏 느꼈다.
“금전적 기부만이 아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봉사도 필요하다.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야한다”는 김단장은 보육시설 아이들이 야구를 배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다.
“정말 좋아하고 신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더 많은 걸 해주지 못해 아쉬웠다”는 김단장은 앞으로 연예인 리그에도 어려운 환경에도 밝게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초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김훈 감독, “승부보다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팀”
-승자에게 축하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맨
올해로 4년째 MBC탤런트야구단의 감독을 맡고 있는 김훈 감독은 깨끗한 야구를 추구한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른바 ‘꼼수’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 했는데도 패했다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승자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맨의 정신이기 때문.
“야구단 성적도 중요하지만 항상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강조하고 있다”는 김감독은 “팀 전원이 의기투합해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창단 초기에는 남양주에 있는 청원중학교 운동장을 빌려 매주 주말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며 기본기를 쌓았다는 은 2009년부터 연예인야구리그에 참여 매년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이는 드라마 영화 출연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항상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히 연습을 해 온 결과물이다.
시간이 되는대로 모여 연습을 하고 또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하여 자체 경기와 친선 경기를 하며 팀워클 다지고 있다.
“대부분 선수들이 연예 활동을 하느라 정규멤버를 정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는 김감독은 “하지만 어느 선수를 선발로 내세워도 제 몫 이상을 해내고 있어 경기를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해 많은 선수들이 눈에 띄는 기량 향상을 했기 때문. 특히 팀의 막내인 공채31기 유정석, 공채30기 오협, 공채 28기 주우 선수와 김응석단장은 공수에서 제몫 이상을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훈 감독 프로필
장충중 고등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졸업
(구)한국상업은행 입행
자이언츠리틀야구단 감독
YMCA 리틀야구단 감독
MBC탤런트야구단 감독
(현)종로리틀야구단 감독
스포츠연예신문 류철현기자입니다
첫댓글 이야~ 기사 잘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