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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리운전협동조합운동을 환영합니다.
2. 인터넷신문<전국대리운전신문>, 서울시 등록증 발급
3. 기사협회 [공지사항]
4. [자료]대리운전협동조합- 근로대중의 새로운 지평입니다.
Ⅰ. 대리운전협동조합운동을 환영합니다.
2012년 12월 1일은 많은 이들이 고대해오던 대한민국 협동조합법이 정식으로 발효되는 날입니다. 이 날을 기해서 한국사회는 그간 농협, 축협 등, 몇몇 관변적이고도 비민주적인 반쪽짜리 협동조합의 틀에서 벗어나 민간 자율적이고도 민주적인 협동조합 운동을 공식적으로 벌여나가고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준비해온 세력들이 이 날을 기해 본격적인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 기대합니다.
우리 대리운전시장에서도 대리운전협동조합을 준비하는 모임도 존재하고 곧 본격 활동을 밝힌 사람들도 있습니다. 몇몇 업체에서도 이미 준비를 갖추고 눈치를 보고 있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기사협회는 이런 흐름을 환영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 대리기사들이야말로 일면 운행자이자 일면 영업과 운영을 담당하는 운영 주체로서, 상호 협력과 소액의 공동출자를 통해 상호부조를 이루어 나가며 사회 경제적으로 향상된 지위를 확보해가야 할 필요가 절실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기사 권익운동의 일환이자 그 투쟁의 성과가 되어야 합니다.
기사협회는 이미 이런 문제의식 하에 지난 7월 전국대리기사협회 재건 총회에서 채택된 정관에 협동조합운동을 주요 사업으로 밝히고, 협회장이신 김인태회장님을 추진위원장으로 하는 내부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협동조합운동관련 자료를 제작, 수합하여 내부 연구를 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사협회는 협동조합이라는 미명하에 몇몇 기사들을 끌어들여 모은 자금을 자신들 활동비로 챙기는 것부터 하려하는 발상이나, 또 다른 형태의 대리회사를 세워 자신들 몇몇 분자들의 뱃속을 채우려 하는 행위, 아무런 영업력도 갖추지 못한 채 사람부터 모으고 보는 행태, 혹은 12월 1일 시한에 쫓기며 유리한 길목을 선점하려 하는 조급증을 모두 경계 합니다.
협동조합 운동은 이제 한국사회에서 새롭게 그 토대를 닦는, 근로대중의 열려진 그리고 확장된 대중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이미 벌금이나 보험료 갈취, 터무니 없는 똥콜 범람 등, 국가도 쉽게 손을 쓰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 되어있는 이 대리운전시장을 기사대중과 양심적 업자들이 힘을 합쳐 건강하고도 합리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장차, 한국적 음주문화 하에 일반 국민들이 인정 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민참여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대리기사들은 운행자와 조합원으로, 일반 국민은 잠재적 고객으로 등록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공동체관계가 형성되도록 해야 합니다.
대중적 권위와 능력,- 성공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이러한 대리운전 협동조합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사대중으로부터 인정받는 권익운동의 성과와 인물들이 보여져야 하고 광범위한 대중적 합의를 이끌어야 가야 합니다.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기사대중들로부터 인정받는 운동 주체세력이 필요합니다. 그를 토대로 조직체계를 갖추고, 특히 영업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기껏 계모임 수준에서 벗어나 진정 의미 있고 성공적인 협동조합 운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자기 희생과 진정 어린 대리기사 권익운동, 이것의 성공적인 성과와 대중적 권위만이 이후 대리기사협동조합운동의 성과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믿는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의 대리기사 고통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을 것, 묵묵한 실천과 투쟁을 통해 기사들 삶의 조건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희망을 줄 것, 이를 통해 다양하고도 폭넓은 참여와 협조, 연대와 통합을 이끌어 낼 것,- 이것이야말로 성공적인 대리운전협동조합운동의 토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기사협회는 이런 문제의식하에 한층 더 묵묵히 기사권익운동의 전선에 서겠습니다.
(몇회에 걸쳐서 그간 기사협회 내부에서 검토된 회람 자료를 정리해 올립니다. 자료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면관계상, 그리고 시일이 많이 경과하여 부적절한 부분은 수정/삭제하고 일부 자료만 올립니다. 아래 4항에 자료 싣습니다.)
1. 대리운전시장과 협동조합
2. 협동조합운동의 성공을 위한 담론
3. 올해는 협동조합의 해, 대리운전협동조합의 의미
4. 협동조합법 소개, 법 제정의 의미
5. 대리운전협동조합 결성과 발전의 구체적 방도
6. 협동조합운동 관련 자료들
* 전국대리운전협동조합 연합회, 그 출발을 위한 구체적 고려사항(토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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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인터넷 신문,<전국대리운전신문>이 서울시로부터 인가를 받고 등록되었습니다.
기사협회는 대리언론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11.14일, 서울시에 전국대리운전신문을 등록신청하였던 바, 11월 22일, 그 등록증을 받았습니다. 이제 국가기관으로부터 합법적으로 인가 받는 대리업계의 언론이 준비되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도메인은 www.ss-news.net(아직 열려있지 않습니다.)
서울시로부터 발급받은 인터넷신문 등록증입니다.
대리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취재와 보도, 고발과 주장 및 상호 토론과 소통의 장으로서, 기사 권익운동의 든든한 우군으로서, 전국대리운전신문의 발행을 실속있게 준비해 들어가겠습니다.
차후 재정과 인력, 역량 확보의 과정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 이와 관련하여 제안과 보도를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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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기사협회 공고]
1. 기사협회 트위터 안내
많은 이용 바랍니다. 트위터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www.twitter.com/drmanzok
(혹은 트위터 검색 창에서 '전국대리기사협회'를 치세요.)
기사협회 카페의 기사협회 트위터 게시판을 클릭하셔도 됩니다.
2. 전국대리기사협회의 입금구좌 안내
국민은행 810102-04-159671 예금주: 김 종용(전국대리기사협회)
1 년회비 1만원입니다.
동료기사님들이 내주시는 기금은 대리기사권익운동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3. 동료기사님이 물품을 기증해주셨습니다.
딱일년만이라는 동료기사님께서 복사용지 등을 기증해주셨습니다. 협회의 물품으로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해외로 나가시는 그분, 새롭게 하시는 일 번성하시고 복된 가정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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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협동조합 자료 1.] 대리운전협동조합 - 근로대중의 새로운 지평입니다.
( 자료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면관계상, 그리고 시일이 많이 경과하여 불적절한 부분은 수정/삭제하고 일부 자료만 올립니다. )
1. 대리운전시장과 협동조합
2. 협동조합운동의 성공을 위한 담론
3. 올해는 협동조합의 해, 대리운전협동조합의 의미
4. 협동조합법 소개, 법 제정의 의미
5. 대리운전협동조합 결성과 발전의 구체적 방도
6. 협동조합운동 관련 자료들-프레시안 기사 등
* 전국대리운전협동조합 연합회, 그 출발을 위한 구체적 고려사항(토론자료)
제가 대리판에 입문한지도 '꽤' 됩니다. 보험료 횡령, 벌금제도, 락제도, 상황실의 일방적이고 무도한 풍토 등을 보면서, 그리고 한심한 수입과 고된 노동을 겪으면서 실망과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 다른 희망을 발견하곤 다시 몸을 추스립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대리판이, 힘 없는 기사들이 힘을 합쳐 협동조합운동을 할 수 있는 적합한 현장이 될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협동조합이란 본래,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한데 모아 스스로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경제조직>이며 <조직이 자발적이고, 운영이 민주적이며, 사업활동이 자조적이고, 경영이 자율적>입니다. 경제활동의 목적이 조합의 이윤 추구에 있지 않고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주식회사와도 구별됩니다.
협동조합을 노동조합과 비교했을 때는 둘이 모두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익 옹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자체적으로 자본을 마련하여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데 반하여, 노동조합은 단순히 임금투쟁이나 노동조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둘의 차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협동조합은 비단 조합원에 대한 봉사 이외에도 정부의 손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분야에서 시장경제의 상도덕 재건(商道德再建)과 경제질서 회복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그렇다면 이러한 협동조합의 정신과 실체가 우리 대리판에서 가능하고, 가장 적합한 조직운동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봅니다.
1. 대리운전시장과 협동조합
1) IT 등 기술의 발전은 대리판의 새로운 시스템을 요구합니다.
흔히 'IT강국 대한민국' 이라고 합니다. 우리 대리판의 시스템 역시, 하는 일이 단순 무식하고, 몸으로 때우기 일쑤의 고된 일이지만, 그 운영 체계는 어떤 다른 분야의 그것 못지 않은 첨단의 IT 시스템이 도입된 것입니다.
술취한 손이 상황실에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상황녀는 컴퓨터의 프로그램에 오더 내용을 입력하고, 대리기사는 피뎅이에 로지니 아이콘이니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더 콜, 가상전화번호를 통해 손과 연락을 취한 후 업무를 수행합니다. 위성에서 쏘아대는 GPS를 통해 손과 기사의 위치가 추척되고 거리가 측정되어, 자동배차니 하는 수단으로 오더가 완성됩니다. 대리기사는 운행을 완료한 후, 피뎅이의 프로그램을 통해 완료버튼을 누르고, 자동으로 자신의 가상계좌에서 미리 입금된 충전금이 회사의 계좌로 이체됩니다.
이 과정들은 첨단의 스마트폰, 각종 컴퓨터 솔루션, 인공위성이라는 최첨단 시스템과 기기가 동원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 대리판 시스템의 발전상은 어떠할까요?
그 해답은 이미 나대리니, zcall이니, callmu니, m2msys니 하는 스마트폰을 통한 고객-기사 직거래시스템에 있습니다. 로지니 아이콘이니, 현재의 오더 프로그램들은 손과 기사를 이어주는 중간 상황실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이미 발달한 IT 수준은 그런 '원시적'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될 만큼 발달했습니다.
즉 술취한 손은 자신의 스마트폰의 어플을 열어 자신의 조건과 주문에 맞는 기사를 직접 선택하고 기사와 일대일 문자, 혹은 통화를 통해 만나서 자신의 차를 타고 무사히 도착지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기사는 어플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업무수행 조건(예컨데, 강남에서 영등포까지는 얼마에 운행할 수 있다는 등의 희망사항.)을 미리 등록해 놓고, 자신을 선택한 손과 직접 만나 운행을 수행합니다.
이 과정 어디에도 상황실, 상황녀가 끼어들 여지는 없습니다.
스마트대리운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모 회사의 시스템 설명도입니다.
어느 스마트어플의 초기화면입니다.(고객용)
이것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금 우리 기사들이 고통 받고 있는 전화방의 횡포, 소속회사의 강도짓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불필요한 중간관리와 중간 착취구조에서 해방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당한 락제도와 불필요한 벌금문제가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이는 물론 운영상의 조작도 가능할 겁니다.)
이것은 물론 가능성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세례가 주어져야 합니다. 사실 이러한 어플들은 새로운게 아닙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논의를 해온 사람들, 업체들도 있었고(이 이야기는 나중 다시 합니다.), 1577과 같은 대형 대리회사들 역시 이 시스템을 보유하면서 여러 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1577같은 대리판의 메이저업체는 이를 전면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로지, 아이콘, 콜마너등 대리판의 메이저 프로그램사들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이러한 대형업체들은 그들의 기득권을 활용, 누구보다도 먼저 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인데, 왜 그들은 첨단과학기술이 가지는 선점효과를 무시한 채, 이 시스템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지금의 대리시스템에서는 그의 도입을 전면 거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만약 기사-고객 직통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그 많은 상황실은 다 문 닫아야 될 것입니다. 상황실을 통해 기사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업체들 역시 문을 닫거나 대폭 축소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그래가지고는 기사통제를 통해 이득을 극대화하는 현 시스템이 돌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아니 대리판 전체가 운영이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둘째, 대리기사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위한 중간단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외에도 현재 대리오더 주문방식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취객등이 어플을 작동하여 주문하는 방식이 아직은 익숙하지도, 편리하지도 않기에 보급에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대리판 운영체제 하에서는 발달된 시스템의 도입에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현 썩은 대리판체제가 기술의 발달. 보다 합리적이고 적절한 제도의 도입을 가로막는 족쇄가 되고 있는 꼴이죠.
2) 근로대중의 확장된 지평입니다.
기사카페에 가 보면 흔히 이런 글들이 쓰여져 있습니다. "...까짓거 우리 기사들도 돈을 모아 대리회사 하나 차리자. 서로 운행하면서 오더도 만들어 보고..."
그렇습니다. 우리가 로지사니, 아이콘이니, 양아방이니...이런 업체들의 불량하고 무도한 횡포에 시달리고 맞서 싸우고, 차라리 그러지 말고 기사들이 힘을 모아 십시일반, 기사 중심의 대리업체를 차리자는 '소박한' 꿈입니다. 우리 기사들은 복잡한 이론 이전에 이미 알아차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대리시장, 기사들이 힘을 모으면 굳이 불량업체들의 횡포와 착취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대체로 전국에 대리업체는 9천개니, 1만개니 합니다. 그 정확한 숫자는 어느 누구도 모르지만, 현존 업체 중 일정 규모 이상의 업체들은 극소수라는 것은 압니다. 실제로 기사수 100명 이상의 대리업체들이 과연 몇개나 될까요? 1인 사장, 지사창 사장, 소수의 영세한 업체 운영자 등이 절대 다수입니다. 이미 이 대리시장은 극소수의 업체를 제외하곤 사용자와 운행기사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 오래입니다. 법적 구속도 없고, 특별한 기술이나 큰 자본 없이도 웬만한 경험과 인맥만 있으면 쉽게 업체를 차리고, 그러다 망하고, 이런 일들이 수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보험료 갈취 문제를 항의하려고 앞장 서는 권익운동가들이 소속사로부터 업무정지 당하는 횡포를 보곤 합니다. 그 회사의 부당함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권익운동가의 소속회사는 서너명 직원의 영세업체, 그 사장도 밤이면 몸소 운행을 뛰는 사장겸 대리기사입니다. 그 사장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연락이 오고, 보험브로커로부터 항의가 들어오는 등, 일개 영세업체로서 감당하기 힘든 겁부터 나기에 이름만 걸쳐놓고, 기껏해야 한달 몇만원 수입밖에 올려주지 못하는 이 권익운동가를 잘라버린 겁니다. 그래도 부당한 횡포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그 회사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소속회사 사무실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전화와 팩스로만 운전면허증 등 몇개 자료를 확인하고 전송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본가의 횡포'에 맞서는 '노동 계급의 가열찬 투쟁'이 얼마나 가능한 일일까요?
1577-1577, 이런 대형 업체 소속의 기사들은 굳건한 노동조합을 세워서 자본가에 맞서는 노동운동을 좀더 알차게 진행할 수 있을까요?
노동운동과 협동조합운동은 상호 대립적 관계가 아닙니다. 오히려 노동조합이야말로, 기사권익운동의 확장된 지평으로 협동조합운동을 활용하는 지혜를 가져나가야 합니다. 개개 지부단위의 한계를 뛰어넘어 예컨데, 민노총이건 한국노총이건, 연맹차원에서 대리운전협동조합운동을 자신들 사업의 일환으로 삼아 대중운동의 지평을 넓혀나가고 노동운동을 한단계 풍부하게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3) 개인연합
개인연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기사가 자기 주변의 지인들을 자기 고객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대표번호를 상황실이나 업체 사무실에 물려놓고 지인들의 오더를 받아 그 중간 수수료를 먹는 방도입니다. 과정에서 상황 업무를 대행해주는 전화방에 수수료 5% 정도를 지불하고 나머지 15%의 콜비를 먹는 방식이지요. 혹은 독자적으로 로지사 등에 등록하여 자신이나 마누라 등이 상황실 업무까지 보면서 작은, 혹은 이동식 상황실을 꾸려나가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썩은 사회 구조 속에는 스스로가 자신을 부정하는 사회 변혁의 새로운 씨앗이 담겨있다 합니다.
각종 부조리와 불합리, 비열한 강탈구조로 썩을대로 썩은 이 대리판에서, 우리가 꿈꾸는 대리기사협동조합의 원시적인 형태가 개인연합이라는 모습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즉, 힘 약한 기사들이 주변의 관계를 이용하여 기사이자 영업주체로 활동을 하고 독자적 솔루션(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 체계를 갖춰 공생의 사회운동을 펼쳐가는 것, 이것이 대리기사협동조합의 본 모습인 것입니다.
하지만 유사해보이는 개인연합과 대리기사협동조합, 진정한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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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리운전자 권익을 위한 헌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찝빠님....닉네임을 빨랑 바꾸셔야 하는데...&&
협동조합....바라던 바입니다.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할 일들이 참 많은건데요...^^
전국의 많은 대리운전기사님의 손과 발이되어 대리기사님의 권익을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깨끗한 협회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 말씀 명심해서 보다 나은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