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Seoul World DJ Festival
1차 홍대 오프라인 홍보 스케치#2
-또 하나의 축제 1차 홍대 오프라인 홍보
"올해도 한강입니다. 제2회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열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알피엠들. 한 눈에 봐도 눈에 띈다.
“올해도 한강입니다.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홍대 한복판은 월디페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처음의 수줍어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다들 월디페를 알려야겠다는 마음 뿐. 모두들 소리 높여 구호를 외치는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힘찬 난지아티스트 팀의 북소리와 함께 홍보팀장님의 첫 구호 “올해도~” 를 시작으로 모든 21c RPM(알피엠)들이 “한강입니다. 제2회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을 이어받아 외쳤다. 처음엔 다소 엇박자로 외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피엠은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이들은 벌써 홍보의 전설로 변해있었다.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21c RPM들은 더욱 더 목청껏 외쳤다.
*이번 홍보를 함께한 난지아티스트팀의 북 퍼포먼스팀
어딜 가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알피엠들의 한복 퍼포먼스였다. 여기에 포스터 맨&우먼들과 이들의 흥을 돋우는 난지아티스트의 북소리는 홍대 거리를 수놓았다. 아마 같은 시간대에 있었던 시민들이라면 알피엠의 한복 퍼포먼스를 잊지 못할 것이다. 여기저기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그 중 몇몇은 사진도 찍기 시작했다. 시민들의 호흥도가 예상보다 상당했다. 21c RPM의 퍼포먼스에 맞춰 함께 덩실 덩실 춤을 추던 아주머니들과 가던길을 멈추고 사진기 플레쉬를 터트리던 여고생들과 직장인까지. 하나 하나 잊을 수 없을 퍼포먼스였다.
* 월디페를 궁금해하는 음식점 안 사람들에게 플라이어를 보여주는 알피엠
꽤 많은 관심을 끈 21c RPM의 한복 퍼포먼스는 실내에 있던 시민들의 눈과 귀를 잡아 끌었다. 이들에게 알피엠들은 친철하게 월디페에 대해 알리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음식점 밖 창문을 통해 홍보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알피엠의 발빠른 홍보 정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외에도 한 패스트 푸드 매장 안에서는 굉장히 궁금했는지 한 직원이 나와 플라이어를 보았다. 여기에서 또 알피엠의 홍보 정신이 빛을 발했다. 한 팀원이 플라이어를 한 웅큼 쥐어 매장에 두고 홍보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흔쾌히 승낙하며 플라이어들을 가지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즐거움을 드립니다. 두.근.두.근 월디페
*알피엠의 마스코트가 되어버린 한복소년과 토끼소녀 그리고 꽃마차
알피엠의 홍보소식을 어디서 듣고 온 걸까? 갑자기 꽃마차를 끌던 한 일식 주점의 직원이 알피엠의 홍보 대열에 동참했다. 그는 “자! 빨리 타세요!”라는 즐거운 외침과 함께 한복 소년과 토끼 소년을 태우곤 힘차게 달렸다. 허전해 보였던 꽃마차가 알피엠이 만들어온 마스코트들로 인해 빛을 발했다. 맞춤복처럼 몸에 딱 맞는 꽃마차에 앉자 홍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시민들의 눈길을 끄는 건 시간문제. 기념 촬영을 하겠다는 시민들도 많아, 한 눈에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꽃마차와 함께한 홍보는 알피엠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월디페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
홍보하는 내내 홍대에 있는 시민들은 오랜만의 재미난 볼거리를 모두 환영하는 듯 했다. 한 중년의 시민은 “여러분들 모습을 보니깐 우리의 옛 대학 시절이 생각나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라며 퍼포먼스와 플라이어를 보고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같이 가도 되죠?” 하며 알피엠의 퍼포먼스 행렬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21c RPM 과 함께하는 월디페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열혈홍보를 펼친 알피엠
봄인 만큼 홍대는 많은 파티들과 공연들의 홍보 전쟁으로 치열했다. 이들 중 열혈 홍보로 두 눈에 불을 킨 알피엠들도 있었다. 처음엔 다들 "이거~ 어떻게 하지..", "사람들이 자꾸 쳐다봐." 라며 당황했던 알피엠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한복 퍼포먼스에 즐거워하고 재밌어하는 시민들이 하나 둘 씩 늘어가고 관심을 갖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좀전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홍보가 마무리가 되고 홍보팀장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첫번째 오프라인 홍보를 마쳤다. 모두들 홍대 놀이터에 모여 먹는 물은 정말 꿀맛이었다고. 고조된 홍보 분위기에 알피엠 모두들 조금만 더 하자는 눈치를 내비쳤지만, 밤 11시라는 늦은 시간은 시간을 확인하곤 아쉬워했다.
누군가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또 어느 누군가는 힘든 회사일을 마치고 크쥬로 달려왔다. 이들이 이렇게 한 곳에 모일 수 있던 이유는 5월 3일에 열리게 될 월디페가 있기 때문이다. 알피엠 전원은 다양한 끼와 재능을 이번 홍보에서도 발휘했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 1차 홍대 오프라인 홍보에 온 힘을 쏟아 부은 알피엠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다음에 있는 2차 홍보 무대는 어디가 될지, 또 어떤 돌발 상황들이 벌어질지 벌써 기대된다.
취재 / 서하얀 (21cRPM 취재팀, wdfnews@hanmail.net)
사진 / 한재희,서재혁 (21cRPM 사진팀)
에디터 / 황수영 (21cRPM 취재·출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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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함께 하고 파요~ 시간과 장소 준비물만 알려주시면 달려갑니다~!ㅋ 저도 4.5 토욜 면접 후에 플라이어 받고서 바로 코팅하고 줄 달아서 목에 매달고 하루종일 나름 홍보 했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