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지난 12월 21일(금) 형께서 파견가신중에 32사단 참모장님 주관하
가족, 친지, 주변 동료분들을 모시고 대대장 취임을 잘 하였습니다.
행사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부모님과 작은형, 작은아버지를 포함한 가족, 친지분들과 시의회의원 및 대학원 원우 / 임원분들,
중대장할때 소대장들, 특전사 지역대장할때 지역대원들, 육본근무시 동료분들,
20년간 군생활간 인연맺은 분들 등등 모두 너무 고맙고 감사했지만 형께서 못오신것이 내내 아쉬웠습니다.
700~900명의 신병들과 기간장병까지 합하면 1000여명이 넘는 병력을 관리하는 직책이다보니
취임의 기쁨보다는 20년의 군생활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여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저에 중령진급과 대대장 취임은 반 이상은 형 덕분입니다.
군인의 길로 인도하셨고, 애경사를 살피지 못했을때도 저와 제 가족이 서운해 할까봐...
항상 형님께서 모든걸 감수하셨습니다.
쑥스럽지만....카페를 통해서 외쳐봅니다. 형! 감사합니다.
어제 서울에서 아내와 민윤, 민혁이가 와서 재미나게 보내가 좀전에 갔습니다.
혹, 금방에 오시면 연락주십시오. (토, 일요일은 환영^^, 평일은 늦게 끝납니다)
형!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운동 많이하시고....
계사년에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 지시기를 셋째 동생 희주가 기원 드립니다. 충성!
첫댓글 고맙고 그리고 뿌듯하다. 일본 연수일정 때문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취임식장에 있는 것처럼 행복했단다. 힘겨운 일일거라 여기지만 걸어오고 달려왔던 것처럼 신병 한사람 한사람에게까지 손발이 되어주는 보모역할을 정직하게 해내리라 믿는다. 더 큰 미래를 위하여 임관당시의 초심을 버리지 말려무나. 신병 한사람 한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너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라 확언한다. 계사년 새해 건강과 함께 화이팅하자꾸나^^^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관심과 배려로 지휘관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념 하십시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