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듣기 (08:40) ☞ 제4절 인도(印度)의 대승불교(大乘佛敎) 3. 밀교(密敎) [1] 그런가 하면 또 이것저것 다 떠나서, 형이상학적으로 뛰어 넘어서 비밀한 경계만을 좋아하는 부류들 또는 거기에다 인도의 바라문교는 불교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다 손을 든 것은 아니었지요. 그리고 부처님 사상대로 따랐으면은 그렇지 않았을 것인데, 7세기 이후부터는 차츰 불교는 쇠미해져 갑니다. 현대에도 불교가 쇠락한 것은 우리가 잘못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중생이 잘못 믿기 때문에, 상을 못 떠났기 때문에, 상만 여의면 바로 안 나갈 수가 없는 것인데 상대 유한적인 세계에 집착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불교가 쇠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간단명료하고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고 모두가 다 편한 것인데 세지변총(世智辯聰)으로 자기들의 쥐꼬리만한, 본래 있지도 않은 번뇌 가지고서 자꾸만 분별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유에 집착하고 속인들의 상대적인 것에 집착합니다. 우리는 성자의 법에 대해서 순명(順命)해야 됩니다. 종교란 것은 순명한 자세로 순수하니 성자의 길에 따라야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범부 지혜로 삿된 분별망상을 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갓 상대적인 지식에 불과합니다. 밀교(密敎)란 비밀 불교라는 뜻입니다. 유(有)교나 공(空)교나 중도(中道)교는 주로 우리 중생을 상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나타날, 현자 현교(顯敎)라고 합니다. 顯敎(현교)가 實際(실제)로 化身(화신)의 身(신)을 나투신 生身(생신)의 釋尊(석존)과 또는 報身(보신)의 阿彌陀佛等(아미타불등)을 敎主(교주)로 하는데 對(대)하여 密敎(밀교)는 法身(법신)의 大日如來(대일여래)를 敎主(교주)로 하며 宇宙(우주)를 法身自內證(법신자내증)의 境界(경계)로 보고, 從來(종래) 波羅門敎(바라문교)의 秘法(비법)인 탄트리즘(Tantrism) 等(등)을 攝取(섭취)하여 瑜伽觀行(유가관행)에 應用(응용)하는 程度(정도)의 雜部密敎(잡부밀교)로 지내오다가, 七世紀(칠세기) 前後(전후)에 大日經(대일경)·金剛頂經(금강정경)에 依(의)하여 體系(체계)가 確立(확립)됨을 純粹密敎(순수밀교)라 한다. 雜部密敎(잡부밀교)는 西印度(서인도)에서 純粹密敎(순수밀교)는 南印度(남인도)에서 成立(성립)되었다. 이것이 善無畏(선무외) 三藏(삼장), 金剛智(금강지) 三藏(삼장), 不空(불공) 三藏(삼장) 等(등)에 依(의)해서 中國(중국)에 들어왔고 後(후)에 印度密敎(인도밀교)는 俗化(속화)되어 金剛乘(금강승)·時輪敎(시륜교) 等(등)이 되고 그 一部(일부)가 티베트로 들어간 것이 라마교의 始初(시초)이다. 밀교(密敎)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좀 가지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람들이 순수밀교(純粹密敎)를 번역을 하면 좋은데 잡부밀교(雜部密敎)를 번역해서 우리한테 피해를 많이 줍니다. 특히 계율문제에 있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현대 사회에서 그렇지 않더라도 계율 문제가 문란스러운데, 하물며 잡부밀교 탄트리즘(Tantrism)의 나쁜 점을 유입시킬 때는 굉장히 문제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것을 우리가 명심해야 합니다. 부처님은 통달무애하였기 때문에 형이하학적인 상대 유한적인 문제, 형이상학적인 절대적인 문제 등 모두를 다 통해서 모자라는 것이 없으므로 일체종지(一切種智)라고 합니다만 그러나 일반 중생들은 형이상학적인 즉 형체를 초월한 문제는 안보이니까 모양 있는 상에 걸려 버립니다. 따라서 복잡한 것을 믿기 싫어하고 자연적으로, 비밀스럽고 성취가 빠르고 또는 공덕이 많아지고 신통이 빨리 나온다는 그런 것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부처님 사상 가운데서 불교의 형이상학적인 비밀스러운 대문과 바라문교의 그런 대문이 융합되어서 밀교가 되었습니다. 현교(顯敎)는 석존이 교주고, 정토교는 보신불인 아미타불을 교주로 하고 밀교는 대일여래를 교주로 합니다. 법신, 보신, 화신도 뒤에 설명을 또 하겠습니다마는 사실은 화신 따로 있고 보신 따로 있고 법신 따로 있지가 않습니다. 삼신(三身)이 일불(一佛)인 것입니다. 기독교도 성부(聖父), 성령(聖靈:聖神) 또는 성자(聖子)가 삼위일체(三位-體)라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런 것을 보더라도 기독교가 뭐라 해도 부처님 사상을 그대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확인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예수가 인도에 가서 공부했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마는 아무튼 쇼펜하우어(Schopenhauer,Arthur 1788-1860)도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석가모니가 가신 뒤 200∼300년 뒤에 나온 아쇼카왕(Asoka阿育王 B.C.2世紀)때, 인도를 통일하고 이스라엘 지방보다도 더 먼 이집트 지방까지도 불교를 포교했는데, 그 당시에 예수가 탄생한 이스라엘지방까지 포교사가 안 갈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갔다고 안 볼 수 없기 때문에 지금 기독교와 유태교와의 유사성보다도 기독교와 불교가 더 가깝다는 것입니다. 쇼펜하우어 말입니다. 역시 쇼펜하우어나 니이체(Nietzsche 1844-1900)같은 분들은 성인이라고는 못하더라도 대 천재입니다. 대 천재란 마음의 정도가 순화가 되어서 영원적인 불성과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천재론에서 규명했습니다. '천재란 것은 영원적인 생명을 음미해야 천재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자기 본인이 정말로 영원적인 진여불성과 하나가 되었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그 분들 말은 참고가 될 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부터 불교가 이스라엘 지방이나 그런 지방에도 유포가 되었고 따라서 예수가 구태여 인도까지 안 왔다 하더라도, 예수가 요한한테 세례를 받았지만 요한도 역시 불교를 배운 분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 예수 이후의 기독교는, 아까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유태교보다도 훨씬 더 우리 불교에 가까운 대문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처님은 천지 우주의 진리 자체이니 예수가 말하는 주님이요 하느님이니까, 예수는 부처님의 제자라고 보는 것도 온당한 해석이 되겠지요. 그런데 밀교는 대일여래(大日如來)를 교주로 합니다. 대일여래는 바로 우주의 생명을 말합니다. 우주를 법신자내증(法身自內證)의 경계로 합니다. 그래서 우주 자체가 바로 법신의 자기 경계인 것입니다. 우주가 자기 몸이라는 말입니다.
첫댓글 밀교에 대한 자세한 말씀 봅니다...명상에 관심이 있는사람들은 탄트라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입니다. 바르게 길을 걸어도 더디기만 하는데 다른 곳에 눈을 돌리면 제대로 길을 찾지 못하고 헤메이는것 봅니다. 기독교는 불교의 영향 많이 받았습니다. 스님말씀에 동감합니다. 바르게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안락하고 평안하고 여여한 불교임을 자부합니다. 어떤 경계에 머물고, 상에 머무는 것으로는 얻을수 없습니다. 참되게 부처님말씀 바르게 믿기를 바라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남무아미타불 _()()()_
참마음님..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나무 관세음 보살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고운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
갈소리님.. 즐거운 한가위 되셨는지요..
나무 관세음 보살 _()_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ㅡ.ㅡ..
함께 합니다..반야 ()
반야선님 추석명절 즐거웁게 보내셨겠지요? ^^
불제자로써 자부심을 가집니다. 나무아미타불.()
함께 하는 인연 소중합니다.고맙습니다...()
반야지혜님 즐거운 추석 보내셨는지요.. ^^
감사히 모셔갑니다.().
고운인연 고맙습니다..보명심님 ()
보명심님 추석 행복하게 보내셨죠? ^^
밀교의 말씀 배웁니다. 우리 불교인들의 마음가짐 너무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집착과 분별망상에 휩싸여가는 모습 아니기를 마음다져 갑니다. 어느곳 부처님 아닌것은 없습니다. 불제자라 행복 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진리는 모든 곳에 통용되지요.교 이전에 진리의 맛을 볼 수 있다면 다교의 내용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교의 문제는 자기가 믿는 교를 세력화하는 것 이게 문제가 되겠지요. 교의 세력화 이미 교의 옷을 벗고 정치화를 해나가는 것이 겠지요.그런 것으로 보면 참 너무 세력이 약하지요. 다른 한편으론 너무 선한 교이고요.또 다른 면으로 보면 다른 교에 비해 진리에 더욱 가까이 있는 것이 되겠지요. 나무 관세음 보살 _()_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