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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is-convergence |
horizontal mis-convergence |
vertical mis-convergence |
Mis-Cg.의 여부를 파악하고 조정해주기 위해 노키아 테스트 프로그램의 Convergence 항목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저가형 모니터에는 OSD에 Cg.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고급형 모니터에서는 화면을 상하로 나누어 각각 따로 Cg.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구분해 보면 아래와 같다.
* OSD에 Cg.조정기능이 없는 경우
* Cg.조정기능은 있으나 전체화면의 수평/수직 Cg.를 한꺼번에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경우
* 전체 화면의 수평Cg.와 수직Cg.를 별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경우
* 전체 화면의 수평Cg. 및 수직 Cg. 조정기능과 화면을 상/하로 분리해서 추가로 조정할 수 있는 경우
Cg.를 조정할 때에는 녹색(green)을 중심으로 적색과 청색을 나란하게 만들어 주면 된다. 왼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색상이 계속 바뀌는데 정 중앙에 녹색 십자가가 오도록 한 후에 이를 수평과 수직 Cg. 조정 버튼을 눌러 3색선이 나란히 직선이 되도록 맞춰준다. 중앙을 중심으로 맞추다 보면 주변부가 조금씩 어긋나게 되는데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주변부의 Mis-Cg.는 어느 모니터에나 공통적으로 있는 현상이다.
주변부의 Mis-Cg.라 하더라도 아래의 그림과 같이 그 정도를 측정해서 1 픽셀(pixel) 이상의 오류가 발생할 경우에는 제품의 문자가독성을 상당히 저해시킬 수 있으므로 하자로 보아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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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을 한 후에도 Mis-Cg.가 나타날 경우에 해상도를 낮추면 그 정도를 완화시킬 수 있는데, 이는 이론적인 픽셀(pixel)의 크기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픽셀의 크기가 0.25mm일 때에는 0.30mm 크기의 Mis-Cg.는 매우 눈에 잘 띤다. 하지만, 픽셀의 크기가 0.40mm일 때에는 같은 Mis-Cg.가 덜 심하게 보인다.
화면의 문자나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일 때에는 초점조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모니터에서 초점(focus)조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조정 기능이 있더라도 완벽하게 문제가 해결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초점이 잘 맞혀진 모니터와 초점이 안좋은 모니터
초점이 안좋게 맞혀져 있는 모니터는 전자빔이 흩어지는데, 특히 코너부에서 심하다. 이미지의 날카로움(sharpness)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초점(focus)뿐만이 아니다. 다른 주요 원인으로는 수렴성(convergence), 블루밍(blooming), 영상신호 증폭기의 대역폭(Video Amplifier's Bandwidth)과 해상도(resolution)이 있다.
※ Blooming: 휘도를 너무 높게 올리면, 전자빔이 퍼지게 되고 이 퍼짐이 지나치면 모니터의 sharpness가 저하된다.
초점 조정을 통해서도 초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convergence를 조정해 보거나 대비(contrast)를 낮춰본다. contrast를 낮추면 전자빔의 굵기가 가늘어지기 때문에 이미지의 sharpness가 좋아진다.
모아레는 모든 CRT 모니터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테스트화면에서 물결무늬가 관측되더라도 하자로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모아레는 테스트 화면에서는 잡히더라도 보통의 사용화면(윈도우, 웹 브라우저, 오피스 등)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일반 사용화면에서 주름을 지게 하거나 물결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모니터가 모아레 감소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를 통해 모아레가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고 정도가 완화될 뿐이다. 그런데, 모아레 감소 기능을 작동시키면 Focus가 낮아지기 때문에 Focus와 Morie 사이에서 타협해야 할 경우도 발생한다.
① 휘도와 대비 (Brightness & Contrast)
최근 우리가 사용하는 S/W들은 대부분 백색 바탕화면에 검은 색으로 문자를 보여주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가 심하고 가독서도 저하된다. 특히, Aperture Grill 방식의 CRT는 개구율이 높아 Shadow Mask 방식의 CRT 보다 더욱 밝고 색상도 선명한 편이다. 이런 환경을 감안하여 휘도(brightness)를 50 ~ 80 정도로 낮추고 대비(contrast)를 높이 유지하면 보다 선명한 문자를 보는데 도움이 된다.
② 보안기의 활용
보안기는 전체적인 밝기를 낮춰주는 것 뿐 아니라 자외선과 같은 불필요한 빛을 걸러줌으로써 문자를 보다 선명하게 해주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여름날 해안가에서 UV코팅(자외선 방지 코팅)이 되어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이 시원하고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니터 코팅기술(표면처리 기술)이 발달하여 정전기와 유해파를 많이 차단해 주고 있어 보안기가 필요없을 정도라고들 하지만, 코팅상태가 좋지 않은 저가형 모니터는 물론이고 고가형 제품에서도 눈의 피로도 감소, 정보 보안, 유해파의 추가 차단 목적으로 보안기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보안기는 모니터의 휘도(밝기)를 낮춰주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을 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③ 해상도와 수직주파수
일반적으로 해상도와 수직주파수가 높을수록 문자가독성은 저하된다. 특히, 19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라 하더라도 1600*1200 이상의 고해상도에서는 focus 뿐 아니라 문자의 크기도 매우 작아지기 때문에 가독성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따라서, 특별한 용도가 아니라면 1280*1024나 1024*768의 해상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직주파수가 낮을수록 가독성은 좋아지지만 깜빡임(flickering)이 심해지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여러 주파수를 시험해 보고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