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정보는 "위키피디아 영문판"의 해당 정보를 "크메르의 세계"가 한국어로 완역한 것이다. |
전통 크메르음악과 모던 락의 결합
락밴드 : 뎅기피버
Dengue Fever (band)
뎅기피버 Dengue F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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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정보 |
결성 |
미국, 로스엔젤레스 |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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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락, 락, 사이키델릭 락, 인디밴드 |
활동시기 |
2001-현재 |
소속 |
M80 Music, Birdman |
Website |
www.denguefevermusic.com |
멤 버 |
Chhom Nimol (여) : 리드 보컬 Zac Holtzman : 기타 & 보컬 Ethan Holtzman : 오르간 Senon Williams : 베이스 기타 David Ralicke : 금관악기 Paul Smith : 드럼 | |
"뎅기피버"(Dengue Fever: 열대 전염병인 "뎅기열"이란 의미)는 로스엔젤레스 출신 밴드로, 캄보디아 대중음악과 가사를 사이키델릭 락(psychedelic rock) 형식으로 접목시킨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2001년 에탄 홀츠만(Ethan Holtzman)이 캄보디아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후, 자신의 동생 작 홀츠만(Zac Holtzman)과 함께 이 밴드를 결성했다. 에탄과 작은 크메르어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보컬리스트를 찾고자 시도한 끝에, 롱 비치(Long Beach: LA)의 "리틀 프놈펜"(Little Phnom Penh: "캄보디아 타운"이라고도 불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리드 싱어인 촘 니몰(Chhom Nimol) 을 찾아낼 수 있었다.
당시 그녀는 이미 캄보디아에서는 유명한 가라오케 부문 싱어였다. 하지만 미국에 사는 자신의 언니를 방문했다 미국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던 참이었다. 또한 밴드에 참여하면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도 하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했다.(주1) 작(Zac)은 밴드에서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고, 에탄은 아날로그식 파르피사 오르간(Farfisa organ)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밴드는 베이스 기타를 담당하는 세논 윌리암스(Senon Williams: 2009년 1월까지 "라다 브로스"[Radar Bros]의 멤버였음), 드러머 폴 스미스(Paul Smith), 금관악기를 담당하는 데이빗 랄릭(David Ralicke)을 영입하면서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
2003년 이들은 밴드 이름과 동명 타이틀로 <뎅기피버>(Dengue Fever)란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초창기의 모든 노래가사는 크메르어로 되어 있었고, 3번째 앨범부터 일부 영어가사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들 레파토리의 대부분은 1960년대 캄보디아 대중음악계를 풍미했던 신 시사모웃(Sinn Sisamouth), 빤 론(Pan Ron), 로 세레이소테어(Ros Sereysothea) 같은 뮤지션들의 음악을 리바이벌한 것이었지만, 홀츠만 형제가 영어로 작곡한 후 다시 크메르어로 번역한 일부 독자적인 곡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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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피버"의 Tiger Phone Card Live에서 연주모습. 신 시사모웃과 로 세레이소테어 듀엣의 고전적 명곡 <Yuvachon Yuvatey Samai Tmai>를 새롭게 편곡하여 영어 가사를 붙인 곡이다. |
2005년 "뎅기피버"는 캄보디아 순회공연을 했고, 갈채를 받았다. 당시 이들이 프놈펜 및 여타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며 공연한 모습은, 나중에 설명할 기록영화 <메콩강을 따라가는 몽유병>(Sleepwalking Through the Mekong)에 담겨져 있다. 이 영화를 보면, 원래 1970년대 이래로 유명 가수들을 배출한 가문 출신인 리드보컬 침 니몰이, 다시금 캄보디아의 향수어린 팬들을 만나는 장면들이 나온다. 이 팬들은 1970년대 캄보디아 음악의 전성기를 기억하고 있었다.
2005년에 이들은 2번째 앨범인 <용궁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Dragon House)을 발표했는데, 이 앨범에서는 독자적인 곡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2008년에는 칼라 CD에 담긴 이 앨범의 한정특별판이 재발매되기도 했다. 이 앨범은 2005년도 "아마존 닷 컴"(Amazon.com)의 "편집자 선정 탑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 7월, 월드뮤직을 전문으로 하는 "리얼 월드 레코드사"(Real World Records)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와 캐나다 시장을 대상으로, 이들의 앨범 <지상의 비너스>(Venus On Earth)를 발매했다.(주2) "리얼 월드 레코드사"의 창립자인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은 이 앨범의 이상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을 제외한 곳을 대상으로 하는] "리얼 월드 레코드사"에 있어서 "뎅기피버"를 만난 건 흥미로운 일입니다. 이 밴드는 아주 흥미로운 구성을 보여주죠. 자그마한 캄보디아인 여성 싱어와, 거구의 미국인 사내들이 그 뒤에서 반주하는 모습 말이죠! 이들은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면서도, 1960년대의 캄보디아 대중음악을 자신들의 염감의 원천으로 삼고 있어요. 더구나 그 형식도 매우 다양합니다. 이 밴드는 힘차면서도 감명을 주는 스타일입니다. |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는 2008년 <지상의 비너스> 앨범을 "올해의 최고 월드뮤직 앨범" 중 하나로 선정했다.
"뎅기피버"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돕고 있는 여러 자선단체들과 결연을 맺고 있다. 이들은 야생동물과 산림보호에 나서고 있는 "야생생물연맹"(Wildlife Alliance)에 가입되어 있다. 또한 질병, 장애인, 노인 부문에서 활동하면서, 음악을 통한 재정지원을 하는 단체인 "음악구제기금"(Sweet Relief Fund)의 자선음반 발매에도 참여했다.
디스코그라피
<댕기피버>(Dengue Fever)(2003)
<뎅기피버 EP>(Dengue Fever EP )(EP, 2005)
<용궁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Dragon House)(2005)
<메콩강에서 떨어져 한 모금씩>(Sip Off the Mekong)(EP, 2006)
<지상의 비너스>(Venus On Earth)(2008)
<메콩강을 따라가는 몽유병>(Sleepwalking Through the Mekong)(2009) |
영화와 TV 출연
"뎅기피버" 밴드는 자신들의 기록영화 <메콩강을 따라가는 몽유병>(Sleepwalking Through the Mekong)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2005년 캄보디아 전통 물축제인 "본옴뚝"(Bon Om Thook) 기간 중에 프놈펜을 방문한 이 밴드의 활동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여행은 리드싱어인 촘 니몰에게는 귀국공연의 성격을 띠고 있었고, 다른 멤버들에게는 캄보디아의 명인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할 새로운 기회이기도 했다. 또한 이 여행 중 이들은 새로운 음악들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프놈펜 및 여러 도시들을 통해 지금의 캄보디아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이들과 예전 캄보디아 락뮤직의 파이오니아들 사이에 관통하는 공통적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주3)
이들은 에티오피아 재즈뮤지션인 말라투 아스탓케(Mulatu Astatke)의 곡 <에타노피움>
(Ethanopium)을 리바이이벌하여 연주했는데, 이 곡은 짐 자무쉬(Jim Jarmusch) 감독의 2005년 발표 영화 <브로큰 플라워>(Broken Flowers)에 삽입되었다.
이들의 곡 <한 타란툴라 거미의 한없는 눈물>(One Thousand Tears of a Tarantula)은 유명 TV 시리즈 <위즈>(Weeds: 잡초) 시즌2와 시즌3에 삽입되었다.
"뎅기피버"는 캐나다 화가 겸 가수 조니 미첼(Joni Mitchell)의 곡 <Both Sides Now>도 크메르어 가사로 개사했는데, 이 곡은 영화배우 매트 딜론(Matt Dillon)이 직접 감독하고 출연한 영화 <유령의 도시>(City of Ghosts)에 삽입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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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거운 주제만 다루다. 간혹 휴식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즐감했습니다.
저도 머리가 아파서 휴식 좀 취해봅니다.. ^ ^
멋집니다,,,캄사~
꼬르님께서 멋지다고 하시면.... 멋진걸로 알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