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낙동정맥3구간(답운치~한티재) 산행일시 : 2008년 5월11일(일요일) 산행도상거리 : 34km정도 산행시간 : 14시간 정도 산행코스:답운치-통고산-애미랑재-칠보산-한티재 산행자:대방 단독 산행 06:07 연휴를 맞아 연 이틀 산행 계획을 세우고 한티재에서 창수령까지 1박2일로 가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차를 몰아 안성을 출발하여 현동에 도착을 하여 미리 예약을 해 둔 현동 개인택시분과 만니 한번 가 보았다고 하고 거리가 얼마나 되냐고 되리어 나 한테 물어 본다. 아니 이곳 개인택시 하면서 주변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더 잘 알텐데 나 한테 물어보는 것이 이상 하다. 네비로 창수령을 찍어보니 갑자기 까스가 없어서 안 되갰다고 한다. 운행하시는 분이 기름이 없는지 확인도 안 하고 왔는지 으심스럽고 또한 가격이 안 맞으면은 미리 예약을 받지 말던가 나는 굳데 믿고서 다른 택시는 전화 번호도 모르는데 한 밤중에 어디다 알아볼데도 없고 미칠지경이다. 그러더니 자기가 알아 봐 준다고 하고 자기가 못가니 10,000을 환불 해 준다고 한다. 기분이 언잖아 안 받는다고 하고 다른 택시를 불러 달라고 했다. 영양 개인택시를 연결해주어 50,000에 간다고 한 것을 60,000에 가자고 하고 수비면사무로 향한다. 사람이 꼭 돈 문제보다도 한번 약속을 했으면은 끝까지 이행을 하던가 아니면 미리 사정이 이러니 다른데로 알아 보라고 전화를 주던가 그리고 그동안 시간이 있으면은 자기도 네비 있으니 미리 거리를 측정 해 보던가 지난번 답운치에서 석개재까지 택시를 이용해서 요번에도 기왕이면은 돈을 떠나서 지난번 이용한 택시 이용한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왔는데 내가 차를 몰아 가자 뒤도 안쳐다 보고 갈 길을 간다. 처음 부터 약간 일이 꼬이는 느낌이 든다. 수비면 한일 여인숙에 중간 짐을 맡기고 창수령에 가니 택기가 와 있다. 그런데 이 기사분도 가만히 알아보니 아까 전화 받은 분이 아니고 다른 분인데 그 사람이 애매랑재에서 창수령까지 인 줄 알고 운행에 나 선 것이다. 그것이 아니고 답운치라고 하니 기사분이 전화을 해서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알고보니 연쇄가 있으신 전화 받은 분은 가격이 안 맞다고 거짓말을 해서 애매랑재라고 예기 한 것 같다. 오늘 이상하게 택시 하는 분들과 계속 마찰이 생긴다. 내가 잘못 한 것도 없는데 은근히 열이 받는다. 아니 내가 요금을 깍아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네 들이 간다고 하고 가기 귀잖으면은 안 가니 참 할 말이 없다. 답운치 가면서 기사분에게 괜실히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 그럴까. 예기를 하다보니 영양 산악회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하더니 산에 오르는 사람을 많이 배려하고 등산로 정비도 하고 산행하다가 잘 못되었거나 고칠점 있으면은 전화 해 달라고 한다, 답운치에 도착하여 미안한 마음에 10,000을 더 주니 한번 약속을 했으면은 끝까지 그 가격이라고 마다 한다. 그동안 이곳 택시 기사분들에 느끼었던 불쾌감이 한방에 사라 졌다. 그리고 고생하시고 무사히 산행하라고 인사까지 건내고 내가 산속으로 들어 갈때까지 바웅을 해준다. 3시부터 산에 오르기 시작을 하여 칡흙같이 어두운 밤 길을 아무생각없이 걷고 걷는다. 거의 2시간을 넘어서 5시가 넘어 가면서 서서히 날이 날이 밝아 오는 느낌이 든다. 6시가 다 되어서는 완전히 날이 밝아 통고산 입구에 올라 선다. 오르는 중간에 진달래가 안개에서 피어난 꽃이 예뻐 한장 찍는다. 06:15 통고산까지 오는 동안 3시간을 한번도 쉬지않고 걷기만 하고 왔다. 정상에 올라서니 큰 정상석이 있다. 06:16 06:16 국수꽃 나무라고 한다. 06;19 정상석 옆에 표지판이다. 06;20 표지판 기둥에 먼저 지나 가신분들이 남기고 간 흔적이 있다. 06;33 사진이 잘 못 나온것 같다. 기술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카메라를 바꾸던지 모르 것다. 06:34 이 꽃은 홀아비 꽃대라 한다. 06:47 06:47 구슬 봉이라고 백곰님이 그러 신다. 06:51 07:04 07:05 노란무늬 붓꽃이다. 07:14 937봉에 있는 삼각점이다. 07:23 오는 중간에 임도에다 차를 두고서 통고산으로 나물 채취하는 부부가 개5마리를 데리고 진행을 해서 깜짝 놀랬고 애매랑재에서 정맥을 하는지 아니면 산악회에서 왔는지 어린아이들과 함께 한무리의 산행과 마추친다. 08:48 드디어 오는 중간 지점인 애매랑재에 도착을 한다. 어제 택시를 타고 이곳을 지나 답운치쪽으로 갔는데 벌써 걸어서 이곳까지 왔다. 08:48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 가면은 편안한 등산로가 있는지 그것을 모르고 힘든 코스인 오른쪽으로 올라 갔다. 다 두루님이 길을 잘못 안내 한 것 같다. 두루님 길 안내 좀 덜 힘든데로 안내 해 주세요.... 나중에 황악 바람님의 후기를 보고 알았다. 능선을 올라 조금 가다 보면은 왼쪽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를 한다. 09:07 아주 작은 나무에서 핀 꽃이 주렁주렁 달렸다. 09:14 애매랑재에서 올라서면은 다 들 이곳에서 쉬어 가는지 시야는 나무 잎에 가려 잘 모이지는 않지만 정상에서 올라 오면서 힘든 몸을 잠시 쉬게 한다. 바로 뒤에 있는 나무에서 핀 꽃인데 이름은 모르갰다. 09:38 등산로는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지도 없이도 갈만 하다. 한남정맥 하면서 하도 알바를 많이 해서 그런지 낙동은 몸 만 움직이면은 무조건 거리는 짧아 지니 걸을만 하다. 09:39 이곳까지 누가 올라 와서 묘지를 썼는지 묘지 주변에 할미꽃들이 많다. 10:13 칠보산이 눈앞에 보이는 듯 해도 가도 가도 안 나오더니 이제서야 정상에 올라 선다. 정상에 삼각점이다. 10:16 오늘은 애매랑재 구간에서도 등산객을 만나더니 이곳에서도 한티재까지 가는 등산객들을 만난다. 먼저 가는 사람들은 엄청난 속도로 산악 구보 하듯이 가는 사람들이 있고 중간에 가는 사람들과 한 무리가 되어 진행을 헤서 정상에서 사진 한장을 찍어 달라 한다. 11:55 날씨는 무더운데 그래도 바람은 조금 있어 더위를 식여 준다. 칠보산 정상에서 내려와서 배가 고파 힘이 없어 가지고 간 컵 누룽지를 뜨거운 물을 넣고 오늘 한끼뿐인 밥을 해결을 한다. 중간 중간 쉬어 가면서 과일을 먹지만은 입맛도 없다. 가다보니 육덕님 홈에 있는 천자봉님 표시기가 있어 내 표시기를 하나 걸어 놓고 사진을 한장 찍는다. 12:20 이곳 깃재에 도착을 해서 가만히 생각을 해 본다. 오늘 산행이 15시간 정도 걸리는데 내일 이 지친몸을 가지고 24시간을 걸어야 하니 잘 못 계획을 한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한티재 아무리 빨리 가도 3시에서 4시인데 잠깐 눈 부치고 최소한 6시에는 출발을 해서 야간에 꼬박 걸어야 내일 마루리 할텐데 괜실히 욕심내어 가다가 중간에 탈출로도 많은 것도 아닌데 몸이라도 이상이 생기면은 큰 낭패일 것 같아 생각을 바꾸어 먹기로 마음 먹는다. 13:18 13:19 삼각점이 있는 884봉에 올라 선다. 13:52 13:57 14:36 15:13 구슬봉이 꽃이 란다. 15:34 16:20 고사리가 엄청 많이 있고 그것을 뜯는 아주머니를 만난다. 16:26 이곳은 한태재가 다 가 오는 곳인데 오른쪽으로 2차선 도로가 따라 오고 왼쪽에는 나무들을 베어내어 오랜만에 탁 뜨인 공간을 만난다. 16:27 16:45 드디어 한티재에 내려 선다. 옆에는 산악 마라톤 하신분들이 먼저 내려와 음식을 끊이고 있고 모여서 한잔씩들 하면서 내려 올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16:45 일단은 무리한 계획을 세워 택시비와 기름값들이 엄청 들어 갔다. 허나 어찌하리 가고 싶어도 몸이 안 따라 주니 포기 하는수 밖에 없다. 주유소에 와서 택시를 부르고 창수령까지 35.000을 받는데 30.000만 받기로 하고 간다. 오늘 산행은 애매랑재 까지는 별로 힘든 줄 모르고 왔는데 깃재 넘어 가면서 힘에 부치더니 그 이후로는 힘든 산행을 한 것 같다. 남들은 다 들 2번에 나누어 가는 거리를 한번에 오고 거기에다가 산행하는 내내 내일 또 24시간을 갈 생각의 압박감에 더욱더 힘든 산행을 한 것 같다. 비용을 보니 택시비만 90,000에 기름값이 60,000에 도로 교통비10,000에 기타하여 180,000을 지출 한것 같다. 마누라 알면은 죽는데 그래도 천안 산악회에서 경비에 보태어 쓰라고 50.000을 주어 크에 보탬이 되었다. 다음 구간인 한티재에서 창수령까지는 아마도 초 저녁에 일찍 산행을 하여야 할 것 같다. 오는 길은 안동 시내를 거쳐서 고속도로를 올라 오는데 2시간을 소요 한 것 같다. 차라리 봉화로 오면은 더 시간이 덜 걸렸을 텐데 다음은 그곳으로 와야 할 것 같다. 지금 산행기를 쓰기전까지는 계속해서 잠만 자다가 오후에 일어나서 글을 쓰고 있는데 아직도 몸이 아픈데 산행을 포기 한 것을 잘 한 것 같다. 이상으로 산행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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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ongsjk 원문보기 글쓴이: 송재경
첫댓글 첫 기사분은 인간성이 아주 그렇고그런 사람이군요.그 지방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바가지나 할려고하고...마음 고생이 많으셨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마루금을 이어가심에 위안을 삼아야될것 같습니다..저도 만 5개월만에 기맥산행을 이어가는 처지에서 영산기맥을 무리하게 잡았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암튼 대방님의 뜨거운 열정에 경의를 표하면서 언제 마루금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해봅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그리고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