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요청1) ct의 정신과적 문제와 신체적 질병 등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지원 방안~
☞ 근본적으로 당사자의 복합적인 정신적 신체적 질병은 결국 안정화되지 못한 여러 상황들이 중첩되어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임. 당장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단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나누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 가족센터의 3회 상담도 물론 도움이 될수 있지만 3회라는 한계가 명확한 상태에서의 상담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결국 3회가 끝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하지라는 걱정과 두려움만 계속 쌓이게 하는 원인이 될수도 있기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상담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있어야 할것으로 보임. 전문상담사나 정신과 상담을 지원하고 사례관리자들이 함께 연계하여 통합적 지원계획을 당사자와 함께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자문요청2) 안정적인 주거지 확보 방안
☞ 사실 가장 불안한 요소라고 생각되며 이부분이 해결되어야지 일단 가족과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생길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LH주거관련 담당자와 충분히 상의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 생각됨. 다양한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제도와 정책을 확인해서 지원계획을 추가적으로 세워보는 것도 필요함. 단, 최악의 경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퇴거해야 하는 상황속에서 지원가능한 부분이 무엇인가도 고민해야 할 것임. 단기 월세 지원, 다둥이 가구인 점을 고려해서 긴급지원 방안이 없는지도 탐색해야 함.
주거취약계층 지원제도 :
https://www.myhome.go.kr/hws/portal/cont/selectHousingSupVulnerableGroupsView.do)
자문요청3) 배우자의 언어문제와 체류안정성, 자녀양육 어려움 등
☞ 배우자의 가장 큰 문제는 언어문제라고 생각됨. 그러나 언어가 단기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된다면 연수구가족센터 통역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고 배우자가 갖고 있는 생각과 어려움. 그리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가고자 하는 의지 등등 충분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라포형성이 급선무라고 생각됨.
또한 현재는 외국인 신분으로 되어 있기에 체류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것으로 보이고 여러 상황이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어 현재의 거주 상황을 계속유지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지도 잘 파악해서 개입의 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함. 무엇보다 배우자와 당사자가 얼마나 서로 신뢰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면 그런 관계속에서 당사자의 태도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됨. 배우자는 어떤 상황속에서 그리고 어떤 이해속에서 우리나라로 오게 되었는지도 탐색해 볼 필요 있음. 현재 배우자도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하게 표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됨. 배우자의 가장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 당사자가 되어야 함에도 현재는 그런 관계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배우자가 불안하지 않게 충분히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놀수 있는 지원체계(행동체계, 또래상담, 필리핀 친구만들기, 멘토)를 만들어 주는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문요청4) 당사자와 가족의 복합적 문제에 대한 사례개입 방향성에 대해
☞ 여러 가지 복합적인 현실적인 문제들이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가장 시급한 부분은 주거안정 그리고 배우자와 당사자의 신뢰회복이 가장 필요한 부분일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인 지원이나 문제해결에만 초점을 두는 것 보다는 단기적 과제와 중장기적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방안을 찾아가면서 어렵겠지만 천천히 당사자와 배우자 모두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