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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바로잡아주심이 필요합니다.
懸砂止饑는 而悉從思起라
모래를 달아놓고 굶주림을 그치는 것은, 모래가 이렇게 모래를 어떤 주머니에다 달아놓고는 그것이 밥이라고 이렇게 속였지. 속였는데 나중에 모랜줄을 알고난 다음에는 그냥 졸도했잖아요. 모래를 달고 굶주리는 것을 그치는 것은 모두가 생각으로부터 일어났다.
如律中의 四食章에 云
[율중]은 불교 그 율에 대한 거. 오분율이나 다른 율에서 사분율에는, 사분율은 내가 다 봤는데 이런거 이 사실은 안 나오던데 인자 다른 사식장은 그건 다른 경전에도 나와 있지만은
[율중]에 四食章에 말하기를, 사식이라고 하는 것은 생각으로 먹는 거. 먹는 종류를 네 가지로 설명합니다. 불교에서는 段食이라고 해서 단식도 있고 사식중에, 모든 일체중생이 먹는 것에 의해서 살아간다 단식. 요렇게 단자라고도 해요. 뭉칠 단자 단식. 이 단자는 형단이 있는 밥같은게 물체, 음식물이 다 단식이죠.
인도 사람들은 뭉쳐서 먹죠. 밥을, 숟가락없이 손으로 이렇게 뭉쳐가지고 입을 딱 벌리고 악 하고 딱 받아먹고 그런게 인도 사람들은 상당히 옛날 구식 그대로요. 그렇게해서 단식도 되고 이 단은 형단이 있으니까 음식, 물체가 밥이나 저런 무 쪼가리나 그런것들이 다 형단이 있잖아 그래서 형단이 있는 뭉칠 단자로 段食. 그렇게 먹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들이 다 단식이죠.
그 다음에 觸食이 있고 촉식이란 것은 부딪혀서 먹는 거. 단식에는 반드시 촉식도 뒤따르죠 잉. 입하고 혀하고 이렇게 음식물이 들어가서 부딪히니까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촉식은 단식과 달리 종류를 달리해서 설명한건데 이건 귀신같은 것은 촉식이라. 귀신은 우리 사람같이 찌꺼기 바로 먹는 게 아니라 거기에 부딪혀서 먹는다. 그래서 흠향한다, 흠촉한다 그런 말 하지요. 귀신이 먹는 것은 제사밥 흠향하고 흠촉한다. 축에 제일 마지막에, 처음은 유세차고 마지막은 상향 그렇죠. 그 상향 향자. 상향이라는 것은 요 경상도 상자. 더어 자십시요 하는 그런 뜻에서 상향하는 건데 흠향이라고도 하고 흠촉이라고도, 냄새를 주로 섭취한거요. 그게 촉식이요.
그 다음에 인자 세 번째는 思食이요. 생각으로 먹고 그 다음에는 識食 이렇게 해서 네가진데, 요 사식은 어디냐면은 색계천 사람들은 색계천상이나 극락세계나 다 사식이요. 생각만 하면 저절로 음식이 나타나가지고 저절로 배가 불러. 그냥 직접 밥 안 떠먹어도 그러니까 색계천이나 극락세계같은데는 사식이고 여기는 식신은 무색계천이요. 무색계천은 육체도 없으니까 음식을 뭐 생각해서 먹고 뭐 음식물을 입에다 넣거나 그렇게 하지 않고 의식으로 의식적으로 꿈에 먹는 것처럼, 꿈에도 음식 먹어도 배부르죠? 그와같이 의식으로 식으로 먹는 식식이요. 무색계죠. 색계가 아니라, 무색계의 세계에서는 식식하고 색계에서는 사식하고 극락세계는 색계처럼 사식해요. 법희선열식도 사식이라.
부처님은 어떻게 자시냐? 부처님 지금 부처님한테 많이 올리면 부처님은 보기만해도 자신거요. 그러니까 부처님한테는 숟가락 놓을것도 없어. 또 제사지내는 것처럼 물밥해서 숟가락 떠가지고 뭐 물에다 말고 그런 거 할 필요가 없어. 그냥 부처님한테 딱 갖다 올리면 부처님 다 자신거요. 보기만해도 되. 견식이라. 그렇다고 하는데 견식까지도 할 것도 없는 거지. 부처님은
그런데 여기서는 네가지로 먹는 그것을 사식장이라고 해서 네가지 먹는 것을 설명한 오분율이나 그런 십송율이나 그런 데서 인자 설명한 말이겠지.
思食者는 如饑饉之歲에 小兒從母求食하야 啼而不止어늘
思食이라 하는 것은, 생각으로 먹는 것은 마치 흉년들때 흉년든것을 饑饉이라고 하지. 굶주려서 그럴때 어린애가 어머니를 따라서 먹을 것을 求하여 울고 보채면서 그치지 않거늘
母遂懸砂囊하고 誑云호대
그러니까 어머니가 먹일 양식은 없고 밥도 없어가지고 드디어 모래주머니를 천장에다 달아놓고 속여 말하기를
此是飯이니라
이것이 밥이니라. 孟子의 어머니도 그랬죠.「맹모삼천지교」라고 맹자의 어머니도 저 이웃집에서 돼지를 잡거든, 돼지 잡으니까 돼지를 잡을때는 돼지 소리가 꽥꽥 하지요. 목 따니까, 그래서 맹자가 어려서 물었어.「저 돼지를 뭐할려고 잡냐고」하니까 어머니는 과부로 혼자 맹자하나 낳아가지고 기르면서「너를 먹일려고 돼지 잡는다」라고 그렇게 거짓말 했어. 거짓말 해놓고는 후회를 한 거라.「내가 왜 어린애한테 거짓말을 해서 되겠느냐!」그래가지고 사실은 그 돼지고기 먹일 생각은 처음에는 없었는데 말을 한번 뱉어놨기 때문에 거짓말 하지 않을려고 돼지고기 사다가 먹였다는 거요. 맹자한테, 그게 다른 [소학] 같은데 나오거든
그렇게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니까 맹자같은 공자, 맹자, 공자왈, 맹자왈 하는 유교의 큰 큰 선비가 된거죠. 賢人이라고 하죠. 亞聖 버금가는 성인.
이 분은 그냥 속였으면 그대로 놓아두지.
兒七日을 諦視其囊호대
나중에는 인자 애가 七日동안 그 주머니를 모래주머니를 자세히 보되
特為是食이러니
특별히 이것은 먹는 밥이라고 먹는 음식이라고 그렇게 인자 자기가 먹는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칠일동안 그대로 보기만 해도 그냥 쪼금 배가 불렀던가 안 죽고 살았어.
其母가 七日後에 解下示之어늘
그런데 그 어머니가 七日後에 그 놈을 풀어가지고 인자, 자꾸 보여달라고 먹여달라고 졸라겠지. 칠일만에 풀어서 보여주니까 그 애가 보니까 밥이 아니거든 모래거든
其兒見是砂하고 絕望하야 因此命終하니
그 모래인것을 보고 絶望하여 이로 因하여 목숨이 마쳤어. 남자는 굶으면은 일주일까지는 굶는데 일주일 지나면 죽는다 하지요. 그냥 암것도 안 먹고 단식 뭐여 물도 안마시고 그냥 굶으면은 일주일이면 죽는다는 거요. 여자는 이주일 굶어야 죽는다요. 여자가 더 연약하면서도 더 목숨이 질기죠. 陰이 陽보다 나은거요. 그래서 일주일 되았으니까 아마 굶어가지고 죽을수도 있겠는데 절망이 되니까, 밥이라고 생각했을때는 생기가 펄펄해서 살았는데 보니까 밥이아니고 모래거든 모래를 담아논 주머니거든 그러니까 아이고 인자는 밥도 얻어먹기 인자 힘들다고 절망이 절망을 느껴가지고 절망해서 이로 인하여 목숨이 마쳤으니
方驗生老病死가 皆是自心이요 地水火風이 終無別體로다
그로 인하여 미루어본다면 인간의 生老病死가 모두 이 자기 마음이요. 또 地水火風이 마침내 별다른 자체가 없는 것을 비로소 체험할 수 있다 말이요.
그러니까 상념도 대단한거요. 이 사람의 생각이 그러니「나는 약하다 약하다」자꾸 하면은 자기가 약한 것을 초래한거요. 그냥 자기 마음으로 약해진거요.「나는 건강하고 나는 씩씩하고 나는 뭐 하나도 병이 없다」라고 이렇게 늘 생각 갖는게 더 비교적 좋아요. 기분에 살고 기분에 죽는다는 말이 있죠? 기분이 죽어뻐리면은 죽게 마련이죠. 생노병사도 다 자기 마음에서 그렇게 만들어서 된 것이고 외계의 지수화풍이나 자기 내계 몸의 지수화풍도 다른 게 없어. 다 一切唯心造라. 마음으로 만들어졌다는 그런 설명입니다.
乃至筍拔寒林과 魚跳冰沚와
乃至는 죽순이 찬 숲에서 깨어남과, 맹종이라는 사람이 효잡니다. 다른 데는 그런 말도 나오는데 자기 어머니가 병들었는데 어머니가 죽순나물를 좋아해요. 동지섣달 추울때 에 죽순나물 먹고싶다고 하니까 맹종이가 효자기 때문에 그때는 죽순 구할 수가 없죠. 지금은 구할 수 있어요. 지금은 다 저장했다가 여름에도 먹지요 잉. 겨울에도 먹고, 여름에는 오뉴월에 나지요. 죽순이, 죽순 하나에서 많은 죽순 먹는 방법도 있어요. 알으세요?
죽순이 이렇게 나면은 위로 올라가잖아요. 못 올라가게 시루같은 구멍 조그만한 것 하나 놔두고 큰 시루를 엎어노면 죽순이 거기 뺑뺑 돌아가지고 거기 꽉 차요. 위로 못 가니까 그러니까 조개 진주처럼 죽순한테는 큰 고통을 주는 거지요. 못 크게 그래서 큰 시루 독안에 그냥 꽉 차버려. 죽순이, 구멍은 좀 뚤버놔야지. 하나라도, 그리야 바람이 통하지. 그러면은 그 안에 큰 시루나 독안에 죽순이 뺑뺑 돌아서 뱀 서리듯이 서려가지고 큰 죽순을 먹을 수 있다는
그리고 죽순은 대밭에다가 잘나게 할라면은 저저 짚 짚같은 거 깔아주던지 솔잎같은 거 많이 깔아주면은 죽순이 잘자란다고, 여기야 뭐 안줘도 잘 자라죠. 여기는 언덕받이라 꼭 높이 크잖아요.
孟宗이 父病하야 冬中에 索筍이어늘
겨울가운데 아버지가 病이 나서, 孟宗의 아버지가 병나서 겨울 가운데 그 죽순을 찾거늘, 찾을 索자.
宗이 遂抱竹而泣한대 筍乃隨生하니라
맹종이가 드디어 동지섣달에 죽순을 대나무를 가서 안고 운대, 가서 울었어. 죽순이 나기를 희망하면서, 죽순이 동지섣달에 없잖아요. 겨울에는 그런데 出天之孝라서 그 효성에 감동해서 죽순이 이에 나왔다. 그래서 맹종이는 세상에서 고금에 가장 알려진 출천지효자요. 믿어지기가 좀 어렵죠. 그런 도리는 있어요. 출천지효. 그러니까 지극 정성이면은 천지신명도 감동하는거요.
암행어사가 출두하면은 산천초목이 떤다고 그랬죠. 옛날에, 그러니까 그것도 가능한거요. 옛날에 암행어사 출두하면은 뭐 수령, 방백, 지방 뭐 도지사, 부지사니 군수니 뭐 현각이니 현령이니 다 쩔쩔매지.
이순신 가장 그 좋은 글귀가 있어요. 이순신도 나라를 위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얼마나 충성이 뛰어나요. 그래서 이순신이 바다에다가 맹서하니 바다에 물고기와 용들이 움직이고 또 산천에다가 산에다가 맹서 맹자요. 이건 서고 맹서라는 맹자. 「盟山하니」산에다가 맹서를 하니까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충성을 다 바치겠다는 그런 맹서를 하니까「草木知也」풀과 나무도 안다. 이게 이순신을 대표한 가장 이순신의 최고 그대로 참 글을 지은 대표작이요. [난중일기]보다 저 두 구절이 이순신 그대로 자기가 자기를 소개 한 거나 똑같어요.
내가 그렇게 말 한거지. 이순신은 자기 소개했다고는 안 보겠지. 그러니까 산천초목도 암행어사가 출두하면 떠는거고 정성이 지극하면은 천지신명이 감동해요. 우리 할아버지도 효자라고 하는데 3년동안 부모 초상을 입어서 그 산에다가 어 공동묘지, 일정때는 함부로 못 쓰잖아요. 누가 알까봐 꼭 밤에 가셔서 성묘드리고 또 매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런데 범이 3년동안 계속 따라다녔어요. 앞서고 뒤서고 그건 우리 동네사람들이 다 보았고 그래서 내가 비석에다가 그 사실을 적어놨지요.
그리고 또 아버님이나 어머님이 두 분이 다 나중에 또 돌아가셨는데 또 그때도 3년상 입을때 묘소에 늘 밤마다 다녔는데 그때도 범이 3년간 따라다녔어요. 그것도 참 현대 사람으로서는 믿기가 어려운 사실이죠.
魚跳冰沚와
고기가 얼음 늪에서 뛰어 나왔다 말이요.
晉王祥이 至孝러니 早喪所親하고
晉나라때 王祥이라는 사람은 중국 진나라 시절 [열국지]에 나오는 그 시대겠지. 지극히 효도를 했더니 일찍 자기 親한 바를 所親은 돌아가시고, 소친은 자기 본어머니요. 그 다음에 계모한테 그렇게 또 효도를 했어.
後母朱氏가 喜食生魚라 時寒이어늘 祥乃解衣冰上하니
그 다음에 後母는 계모죠. 계모 朱氏가 생고기 먹기를 좋아함이라. 생선 고기를 먹기좋아했는데 그때 때가 찹단말은 겨울철인데 왕상이가 이에 옷을 얼음위에가서 풀고 인자 물 속에 들어가서 뭐여 저 고기를 잡을라고 하는데
冰忽自釋하고 雙鯉가 躍出하니
얼음이 문득 갈라지고 스스로 녹고 거기서 잉어 두 마리가 뛰어 나왔으니 그래서 그걸 갖다가 어머니한테 드렸다는 거죠.
時人이 以為孝感하니라
그래서 그 당시 사람들이 다 왕상이는 효성으로 감동된것이라고 그렇게 말했다 말이요. 왕상이보다 맹종이가 더 위대하죠 잉.
酒變河中이라
술이 河中에서 변한 거. 이것도 중국 고사요. 옆에 보면은 그 나오죠? 옆에다 초나라가 진나라와 더불어 진나라하고 싸울때 전쟁할때의 고사 그런 사실이 그런데 월나라 임금이 에 그거 밑에 보면은 나오죠?
越王이 單醪를 投河에 三軍告醉라
單醪를, 단요란 말은 요자는 막걸리 요자요. 단이란 말은 클 단자고 큰 막걸리니까 동이 술, 옆에다 적어놨죠. 큰 술동이, 동이는 여러 한 말도 더 되는 큰 옛날 술독에다가 술 담아서 동네사람들 모아놓고 모두 먹었죠? 나는 지금도 그 기억이 나요. 해방할 때 해방됬을때 해방이 그때 내 나이 얼마 안됬잖아요. 乙酉年에 해방이 되었으니까 戊己庚辛壬癸甲乙 여덟살때구만 내가, 여덟살 먹어서 해방이 됬는데「해방이야!」하고 막 동네 사람들이 축제 분위기라. 막걸리를 막 동네 복판에다 놓고 시정 그 모정에다 놓고 막 그런거 큰 풋고추에다가 된장에다가 막 찍으면서 막 막거리를 많이 먹드만. 그때 술동이가 한 열동이 이상, 마을이 한 45정도 되는데 그날 다 술취해서 좋아라구 하드만.
막걸리 요자요. 단요란 말은 술동이에 담아있는 막걸린데, 越王이 인자 그 單醪 술동이 막거리를 강물에다 던지니까 三軍들이 다 醉함을 告한다. 그래서 어느 사람이 인자 월왕한테 그걸 술을 바쳤는데 그때 인자 전쟁을 할 때라서 자기 혼자만 먹을 수 없고 그 많은 수천명 군대를 다 줄수는 없고 해서 그 술동이에 든 막거리를, 범어사같이 저런 하천 개천에다가 부었어. 그러면 물이 막 어 거저 술이 물 따라서 흘러가죠. 그러면 수천명 군대가 거기서 막 떠먹고 해가지고 군대는 사기가 앙양되고 사기가 있어야 전쟁할 때 승리하잖아요.
그마치 그나라 임금이 자기들을 생각하니까 그야말로 사기가 오를대로 오르고 그것 먹고도 그 모든 군인들이 취했어. 취한게 아니라 뭐 기분으로 취한 것 처럼 보일뿐이지. 최면 걸린거지. 그래가지고 삼군이 취함을 고한단 말은, 옛날은 군대를 삼군이라고 하지요. 중군, 상장군 또는 하군해서 상중하 지금은 우리나라는 2군 밖이죠. 1군사령본부는 원주에 있고 2군사령본부는 여기 대구에 있잖아요. 3군까지 안됬지만은 옛날은 군대가 3군이었어요. 상중하. 상장군, 중장군, 하장군 그렇잖아요.
삼군들이 취함을 고해가지고 모든 그 군대들이 졸병들이, 군졸들이 그 기분이 좋아가지고 사기가 앙양해서 전쟁에 승리했어요. 월왕도 그랬지만은 초나라가 진나라하고 싸울때도 진나라군대를 초나라가 그 술을 여러 군인들이 먹도록 물 하천에다가 퍼부어가지고 그놈, 그리않으면 그 수천명이 술동이 하나가지고는 못 먹잖아요. 흘러가는 저 개천에다가 막 부으면서 먹도록 해가지고 그렇게 했다는 그런 고사에요.
箭穿石裏가
화살이 돌 속을 뚫은 것이
李廣이 少失父하야 問母호대 父安在오
한 무제때 한 무제때 李廣이라는 사람이 유명한 천하 명장이요. 흉노 그 오랑캐들하고 싸워서 큰 공을 세우고 이광이 참 아조 무서운 장수죠. 그런데 이광이가 원래 어려서 자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어. 그런데 아버지가 호식해서 갔다는 그 말을 어머니한테 들은 적이 있죠. 이광이가 젊어서 아버지를 잃어가지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말이요. 어머니한테 묻기를「아버지는 어디 계십니까?」安자는 어디 안자.
母云 汝父가 早被虎所傷이니라
어머니가 말하기를「너의 아버지는 일찍 범한테 傷한 바를 입었느니라」범한테 상했으니까 범한테 물려죽었다 그말이요 잉. 그러니까 이광이가 범이라고 하면은 굉장히 마음속에 못이 박혔는데
廣이 遂攜弓捉虎할새 至山向晚하야 見石似虎하고 挽弓射之沒羽이러니
이광이 드디어 활을 휴대하고 휴대라는 휴자요. 범을 잡을새 山에 이르러서 해가 늦어서, 여기는 이렇게 나왔지만은 이광이가 전쟁하고 어디를 가는데 산밑에 인자 갔어. 산 밑에 갔는데 산기슭에 바윗돌이 하얗게 인자 있다 그말이요. 그러니까 밤이라 잘 안보이죠. 그런데 컴컴한 밤에 하얀 돌이 보이는데 백호같이 보인다 말요. 용은 청룡이지만은 범은 옛날에 유명한 그런 사나운 범은 백호아뇨? 청룡백호 여가 청룡동이죠. 동네가
그래서 자기 아버지가 범한테 죽었는데 저 놈의 범을 보았으니 인자 잘만났다 해가지고, 활도 잘쏘고 무술에 능란한 천하 장군이라요. 관운장처럼 그런 분인데 활을 막 땡겨가지고 그 인자 범으로 알고 쏜거라. 쏘았어. 돌이 범같음을 보고 활을 땡겨서 쏘고는, 다 인자 쏘기를 무슨 화살을 쏘았냐면은 화살이름이 沒羽전이라는 화살이요. 보통 화살에다가 그 새 깃을 달죠. 화살 끝으리다가, 이건 화살 끝에 그 새 깃을 단 것도 아닌 그런 화살이니까 몰우란 말은 없다는 뜻아뇨. 깃이 없는 화살, 몰우전을 활을 땡겨서 쏘았다 그말이요. 그 놈이 더 강하죠. 깃이 붙어있는 것 보다는 그래서 범을 잡았다고 인자 자기 부하를 시켜서 범을 운반해 오라고 했어. 그리놓고 그 이튿날 아침에 가서 보니까 범이 아녀 그냥 바윗돌이라. 바윗돌에 화살이 박혔드라 말이요.
近前觀看하야 乃知是石하니라
가까이 앞에 가까이 가서 관찰해 보아서 이에 그 돌인줄을 알았다. 그런데 여기는 이 말만 나왔지만은 그 다음에 인자 또 화살을 땡겨서 쏘았어. 그 바윗돌에다가 그 다음에는 안 들어가. 화살이, 들어가지를 않아. 이제는 돌인줄 알았기 때문에 안들어간다는 거죠. 그 전엔 범인줄 알고 범을 쏘아서 맞혀 죽일려고 하는 그 마음이 일편단심이 되가지고 정신이 통일된거죠. 삼매처럼, 정신이 집중되어서 범인줄 알고 쏘았기 때문에 화살이 돌을 뚫고 돌에 박혔는데 그 다음에는 돌인 줄 알았기 때문에 쏘니까 안들어가더란 거요. 화살이 돌을 뚫고 들어가는 수는 없잖아요. 기적이지 그건. 기적을 이루어 낸 거지. 쪼금 이상한 소리같죠. 그러나 그런 고사가 중국 역사책에 나와 있어. [이광전]에도 그 사실이 나와요. 그 다음에
非麴蘖之所成이어니
술보고 麴蘖이라고 해요. [소학]책에도 나오죠. 누룩으로 만들었다해서 누룩 국자죠. 수륙재를 하나 누룩재를 하나 정성껏 해야되죠. 누룩 麴자요. 국얼 누룩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말이요. 술을 말한 거죠.
豈功力之能恃아
어찌 功力으로 能히 믿을 것이냐. 아까 술을 하천에다가 부어가지고 여러 수천명 군대가 먹고 3군이 먹고 승전보를 울리는 그런 것도 사실은 따지고보면 마음이지. 그 술을 하천에다 부었으면 뭐 술 맛이 별로 없잖어. 맹탕이나 똑같지 응? 그러니까 그걸 그런 술로 된 것이 아니다 말이요. 그런데 어떻게 공력을 그것들이 3군이 전쟁을 해서 이길수가 있겠느냐 하는 그런 거죠.
또 아까 이광이가 화살을 가지고 돌을 쏘아가지고 돌이 화살속에 박혔다는거, 화살이 돌속에 박혔다는 거 그런것이 어찌 공력으로 될 수 있는 것이냐 말이요.
上四事는 皆從孝心과 及平等心所感이라
위에 네가지 일은, 위에 네가지는 맹종이나 왕상이나 월왕이나 이광이나 그건 다 孝心과 및 平等心으로써 느껴진 감동된 것이다. 거기에 쫓아서 거기에 따라서 감동된 것이다.
無纖塵而不因識變이라
纖塵도 識으로 因하여 變하지 않음이 없어. 그러니까 두두물물 쪼그만한 먼지라도 지극히 작은 먼지가 섬진이죠? 가늘 섬자, 微塵과 같은 말이요. 섬진은, 식으로 인하여 변하지 아니한 것이 없다 말이요. 전부 다 식으로 섬진도 되있고 큰 물체나 작은 물체나 두두물물이 다 식에 따라서 변해진거라 말이요.
그래서 유식종, 유식철학에서는 전부다「唯識所變」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식으로 변한다. 우리의 심식으로 다 모든 세계가 이루어지고 변해서 만들어졌다는 거요. 유식속에, [유식론]에 나오죠.「備一切唯識이니라」모두가 일체가 식으로 되았다는 거.
道理昭然함이요
그런 道理가 유식으로 변해서 이루어진 그 도리가 분명하다. 昭자는 밝을 소자, 분명하다.
此八識心이 有四分하니
이 八識의 마음이 네가지가 있으니, 네가지로 분류를 해서 인자 설명을 합니다. 이 네가지는 [성유식론]에 주로 인자 호법보살 보호할 護자, 법 法자 호법보살의 학설이 주로 四分說이요. 난타나 다른 진나나 그런 분들은 二分이나 三分說을 말하죠. 이분설은 견분, 상분이고 삼분설은 자증분까지 더보태서 삼분설이고 증자증분까지 호법의 학설을 네가지로 이렇게 인자 말한 것이 사분설이요.
一은 見分이요 二는 相分이요 三은 自證分이요 四는 證自證分이라
첫째는 見分이요 두 번째는 相分이요 세 번째는 自證分이요 네 번째는 證自證分이라. 그게 사분이요. 여기는 상당히 어려운것이 나오는데 唯識이 나와요.
華嚴記에 云
[화엄기]에 말하기를 如論에 論에 云 논자가 있기도 하는데 論자 없어도 되죠.
如契經에 說하사대
[계경]은 부처님 經을 [계경]이라고 하는데 [화엄기]에 보면은 [계경]으로 된 것이 아니라 論자로 되아 저 論云 그렇게 되어 있어요. 참고를 그렇게 해라고 [화엄기]를 내가 보고서 옆에 보면은 [화엄경 문명품]에 敎化甚深에 관한 그 文殊菩薩이 財首菩薩한테 물었는데, 재수보살이 그 문수보살에게 답변한 글이다 말이죠. 거기에 유식사분에 관한 경문이 나온다해서 옆에다 적어놨죠. [성유식론] 제2권에 이런 사분설이 나와요.
그러니까 논에 말하되 云은 [성유식론]에 말한것이 분명하지요. 그런데 연수대사는 그냥 論이라고 하는 그 말을 [계경]이라고 써버렸어. 그것도 내나 경전이라고 해서 契經이란 말은 경전. 위로는 진리에 계합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에게 계합하는 契裏契經이라고 해서 수다라를 욕 저 수다라를 번역할때는 [계경]이라고 번역합니다.
一切唯有覺이요 所覺義는 皆無니
一切가 오직 覺, 覺만있고 所覺의 의미는 모두 없다 말이죠. 소각은 경계죠. 식만 있지 경계는 없다.「唯識無境」이라고 [이식유식론]에도 나오죠. 유식사상은 우리의 주체인 중생들의 주체인 식만 있을 뿐이지 唯識이여. 그래서 唯자를 논거요. 식만 있지 경계는 없다. 경계란 말은 주위환경「색성향미촉법」여러가지 다른 외경은 없다. 내신인 식만 있을 뿐이지 외경은 없다라고 보는게 유식사상이요. 유식무경계라.
[이식유식론]에는 식뿐이지 경계는 없다. 경계는 없는데 허망하게 경계가 있는 것처럼 보는 것은 눈병 난 사람이 허공꽃이 없는 것을 허공 꽃이 있는 것처럼 보는 것과 같다라고 그렇게 말했죠.
見分 아까말한 相分 自證分 四分說. 요게 識마다 이런게 다 있어요. 자증분. 자증분은 자체분이라고도 해요. 자체분, 식의 자체를 자증분. 여기는 견분을 먼저 썼죠. 그리고 최고가 자증분보다 더한 게 證自證分이라고 나오죠? 이렇게 하면 사종이죠. 네가지 종류, 네가지 분류를 한 거. 이게 바로 사분설.
견분이란 말은 우리 식가운데 보는 게 있죠. 본다는 것으로 이렇게 생략한 거지, 보고 듣고 냄새맡고 하는 것을 전부 다 견분이라고 해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지각까지 다 견분이요. 안식 눈으로 보아서 아는 것.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또 거시 의식까지 육각이 전부다 견분으로 보시면 되아요. 견문각지 그 견자만 따가지고 見分이라 했고
상분이란 말은 볼 수 있는 대상, 여러 가지 물상을 상분이라고 그래. 볼 수 있는 색성향미촉법 들을 수 있는 소리, 볼 수 있는 빛깔 또는 냄새 맡을 수 있는 향, 냄새 그러니까 이건 육진을 육진이나 오진을 相分이라 해요. 견분은 주체가 되고 주관이 되고 상분은 객관이죠!
뭐가 들어서 그렇게 보기도 하고 또는 듣기도 하고 냄새 맡기도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느냐? 그 자체가 자증이니라. 스스로 안다는 뜻이여. 證자는, 스스로 증거해서 인증한다는 증자요. 스스로 인증하는 분. 그러니까 거울로 비하면은 거울 자체와 같이 마음의 자체를 자증분이라 하기도 하고 자체분이라고도 해요.
마음거울을 이렇게 세가지로 말한거요. 그러면은 거울도 거울 자체가 있죠? 거울 자체에 거울이 밝으니까 비치는 능력이 있죠. 조명의 능력 그게 견분과 같고 거울이 밝아서 비출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거울 속에 사람 얼굴도 보이고 고양이 얼굴도 보이고 빨갱이, 검정이 거울안에 거울에 다 비치죠? 거울에 다 비치는 영상들은 상분과 같은 거고 그게 바로 상분이라.
그런데 증자증분은 뭐냐? 자증분을 또 아는 인증하는 그거다. 그러니까 아버지보다 더 높은게 할아버지 있죠? 아버지의 아버지는 할아버지여. 자증분보다 더 높은 자증분을 인증하는 그것은 뭐냐? 진여자리를 가르킨거요. 眞如 엉? 이게 다 세가지는 다 식이요 識. 팔식이요. 팔식이 전부 다 이 세가지가 다 있어. 그런데 이 증자증분을 팔식중에 가장 근본 핵심인 진여를 증자증분이라 해요.
거울속에 물상이 보이고 물상이 있는 줄 아는 놈이 있죠. 그건 사람들이 알아내죠. 그렇잖아요. 거울 자체가 아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러면 사람이 거울속에 물상이 있다, 거울이 밝아서 잘 비치는 구나, 이것은 거울이다 알수 있는 능력은 사람 본래의 마음이겠죠. 그것은 증자증 증자증분과 같은 걸로 봐도 되아요. 여기는 상당히 어려운 유식 설명이 나와요.
첫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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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一切唯心造 모두가 마음먹기 달렸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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方驗生老病死가 皆是自心이요 地水火風이 終無別體로다..화풍정 님! 수고하셨습니다.._()()()_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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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에 감사드립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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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식중에 가장 근본 핵심인 진여를 증자증분이라 해요
거울속에 물상이 보이고 물상이 있는 줄 아는 놈이 있죠. 그건 사람들이 알아내죠. 그렇잖아요. 거울 자체가 아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러면 사람이 거울속에 물상이 있다, 거울이 밝아서 잘 비치는 구나, 이것은 거울이다 알수 있는 능력은 사람 본래의 마음이겠죠. 그것은 증자증 증자증분과 같은 걸로 봐도 되아요
화풍정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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