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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생태환경사전 [농작물] 담배 [잎담배]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360 09.10.05 19:2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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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05 19:48

    첫댓글 30년전 담배 농사는 가난과 부지런함의 대명사였습니다. 종자돈이 없어도 정부에서 모든 자금을 지원하고, 수확해서 수매하면 그 대금을 결산하고 나머지 대금을 받는 조건이었습니다. 또한 담배의 전문가라할 수 있는 사람 (생각이 정확하지 않아 명칭 모름)을 마을마다 배치하여 수시로 방문해서 기술 지도를 했습니다. 부지런함이란 봄부터 여름까지 한시도 쉴 시간이 없었습니다. 해가 있을 때 담배잎을 따서 달빛에 의존하여 엮어 건조했습니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 속에 있는 담배 농사....

  • 09.10.05 19:52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담배 고간에 불을 지피는 건조방식이었고, 향후 발전해서 불이 필요 없는 비닐하우스에서 그냥 햇빛에 의존해서 건조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과 일요일이 싫어던 기억이 있습니다.

  • 작성자 09.10.05 20:00

    그렇죠, 허의철학님은 농촌출신이니까 잘 아시겠군요~ 저는 86년에 당시에 한국에 자동차가 100만대가 채 안되던 시절인데, 겨울방학에 친구랑 둘이서 히치하이킹으로 무전여행을 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다들 차를 잘 태워주던 시절입니다만(물론 히치하이킹하던 젊은이들도 없었고요^ ^ ).... 원체 배가고파서 결국 친구의 외갓집이라는 충청도 생극면이란 데를 하루 종일 횡성에서부터 트럭 몇대 얻어타고 갔죠... 그런데 이 친구는 지금 좀 유명한 뮤지션이 된 부잣집 아들이라 상상을 못했는데, 정말 당시만해도 오지다 오지다 그런 오지가 없더군요. 저는 고향이 강원도라 강원도만만 오지인 줄 알았는데, 충청도도 만만치 않더군요.

  • 작성자 09.10.05 20:03

    근데 이 마을이 또 씨족부락이라, 배는 고파 죽겠는데 모 앞뒤집은 물론이고 온 마을 3분의 2 정도(한 15군데) 돌아다니며 어르신들께 큰절 올리고 나니 하늘이 거꾸로 돌더군요.~ ^^ 결국 양은대접에 반솥 정도 밥을 먹고나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그러고 나서 잠을 자다 아침에 바깥엘 나가니 난생 처음보는 작물이 그냥 쫙 갈려있더군요... 그게 바로 담배밭이었는데, 태어나서 처음보는 담배밭을 보니 한국 같지가 않고 이국적이더군요... 참 오랫만에 생각이 나네요~~

  • 09.10.05 21:48

    충북음성생극면이 있습니다, 무극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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