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작으나 상백운대, 하백운대, 중백운대 등 경관이 아름답고, 등산인의 선호도가 높아 "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원효폭포, 청량폭포, 선녀탕절벽과 가을철 단풍이 유명하며, 신라 무열왕 1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자재암이 있다.
개관
<원효대사 전설 서린 경기 소금강> 소요산은 영국 기준으로는 산 축에도 못 드는 언덕이다. 그들은 2000피트, 609.6미터부터 마운틴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풍수지리의 땅 사람들은 50미터 높이의 독립봉조차도 혈맥이 흐르는 곳이라면서 산 대접을 해주었다. 소요산처럼 바위가 불뚝불뚝 솟은 데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게다가 폭포와 탕, 소까지 즐비하니 격을 높여 명산으로 쳤다. 원효폭포, 청량폭포, 선녀탕이 대표적 명승이다. 뒤집어진 C자 모양의 산 운두를 다 돈다 해도 서너 시간밖에 안 걸린다. 당나라 유학도 가다 말았던 원효가 여기까지 왔을 리 만무하지만 곳곳에 전설이 서려있는 까닭은 가까운 임진강이 백여 년 가량 신라의 국경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 산 속에 최전방 장졸들을 위한 절이 들어섰을 테고 설법 내용은 대체로 ""죽으면 미륵의 나라에서 환생한다""는 미륵상생경이었으리니 그 이론을 세운 원효대사와 인연이 없지만은 않다.
상세정보
서울에서 44km, 동두천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의 거리에 있는 소요산은 경치가 뛰어나 경기도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산행은 소요동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소요산 자재암""이라고 쓰인 일주문을 지나면 요란한 물소리가 들리며 원효폭포가 나타난다. 여기서 남쪽으로 정상 의상대 가는 길이 갈라진다. 폭포 아래 속리교를 건너 계곡 왼쪽을 따르다보면 절벽을 이루며 솟은 바위 원효대다. 곧 세심교가 보이고 백운암 돌담길을 지나 자재암이 나온다. 자재암 옆 계곡에는 20미터 높이의 청량폭포, 바위굴을 이용해 만든 나한전 옆에는 약수터가 있다. 본격적인 등산은 나한전 왼쪽부터로 중백운대로 치고 오르는 암봉릉길이 기다린다. 그 끝 중백운대에서 상백운대까지는 길은 평평하지만 오른쪽이 벼랑이다. 상백운대에서 서쪽의 계곡을 굽어본 뒤에는 내처 병풍바위, 나한대를 거쳐 의상대에 이른다. 다음 골짜기로 하산, 구절터, 원효폭포에 이른다.
대장금테마파크
드라마 <대장금> 촬영장을 MBC가 테마파크로 만든 한류열풍의 진원지다. 조선시대 궁중과 여염집이 뒤섞여있지만 옛날 생활상을 살펴보기는 좋다.
동두천 떡갈비집 예지원
동두천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 유지들이 즐겨 찾는, 모르는 시민이 없을 만큼 유명한 집이다. 떡갈비도 그렇지만 들깻잎을 넣어 담근 백김치 또한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