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이용시, 컨설팅 사이트 사용하면 절약 방법 알려줘
만 65세 이상부터는 저렴한 '실버 요금제' 적용 가능해
통화량적고 최신기기 필요없다면, 알뜰 통신사 교체 바람직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통신요금 부담이 높아졌다.
하지만 음성, 문자, 데이터 사용량 등 자신의 통신 사용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하면 통신 요금을 아낄 수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 3사의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통신요금 정보 사이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의 나이, 서비스 종류, 약정 기간, 음성·문자·데이터 이용량 등 정보를 입력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알뜰폰(이동통신 재판매·MVNO)의 요금상품 중 가장 알맞은 요금제를 추천해준다. 예컨대 한 달 내 기본 제공량을 다 쓰지 못하는 이용자에게는 가격이 더 낮은 정액 요금제로 바꾸라고 조언해준다.
단, 약정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사용자는 요금제를 바꿀 경우, 할인혜택이 없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통화량이 적고 핸드폰 약정 기간이 끝났다면, 알뜰 통신사인 가상이동통신망업체(MVNO)로 바꿔보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MVNO는 기존 통신사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기존 이통사들보다 저렴한 요금이 장점이다. 하지만 그 동안 이통사의 압도적인 단말기 보조금 서비스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다가, 영업정지를 당한 틈을 이용해 거침없는 세 확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1월 탄생한 통신협동조합은 기본요금 3300원으로 통화요금은 초당 1.8원, 문자는 1통에 15원의 조건으로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가입비와 유심비 모두 당분간 면제하고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1만원 이상의 조합비를 낸 조합원들에게만 이 상품을 제공할 수 있지만 개통을 조건으로 통신사가 당분간 대신 납부해 주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 없이 조합원이 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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