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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ever seen a B-boy performance? If you do, your eyes will pop and your jaw will drop open in wonder and astonishment. On June 17, Three Teenage Reporters and a staff reporter from The Teen Times paid a visit to the 63 City in Yeouido, Seoul to see an amazing B-boy performance known as Marionette. The performance captivated us with its dances, gestures, lights, pictures, and music performed in the pitch dark - all without speaking a single word. It was an impressively mournful love story about a marionette and a beautiful young lady. Aren’t you curious to know the details? Let’s find out what our reporters had to say about Marionette:
Staff reporter Ellina Bae
Kim Jee-hyang
(Gyungbuk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After taking the KTX, transferring onto a bus, and walking through some unfamiliar streets, I finally found myself at the 63 Art Hall. The stage was lit up with the marionette performers. At first, I thought the puppets would be feeble and passive beings because they were controlled by a puppeteer and depended on the strings to make them dance.
The puppets I saw perform yesterday, however, made a strong impression to me. Rather than being passive, the puppets - which some of the B-Boys were playing - were active, vigorous, and passionate. I could imagine how much they must have being sweating behind their masks.
The musical Marionette was fancy. The B-boys were constantly dancing. When a wizard appeared, I felt scared and also excited. The puppeteer’s playful acting also pleased me. I especially can’t forget the scene where all the puppets twirled around to a dream-like musical number. Watching the performance I felt like I was in a fairy tale.
The musical finished with a flash beat-box and a dance by the B-boys. I was also impressed by the actors and actresses taking time after the performance for pictures. Someday, if I have time to go there, I want to watch it again.
Kim Dan-bi
(Daewon International Middle School)
When you think of ‘B-boys’, you usually think of people who show off fancy dances with fast beat music. However, it’s not the music or the dance that was important here - it was the spirit of cooperation that moved the hearts of the audience. The emotions the Captain character dealt with as a child were conveyed through powerful moves, elaborate gestures, and a dream-like musical score.
This show, unlike other normal B-boy performances, had added the concept of a marionette, and I was absorbed into the fairy tale. The dolls moved as though they had strings on them and it was absolutely awesome.
There may be many adolescents who think ‘Am I not being controlled by others, like a marionette?’ because oftentimes they cannot express themselves or realize their dreams. However, even though you may feel like you are being controlled by others, rather than trying to get away from them, find your dream by cooperating with them. Find something that you love and beautify your life.
Shin Eun Jeong
(Yangmyung Girl’s High School)
When I applied to take part in this interview, I didn’t have any expectations because I had little knowledge of the B-boy performance - though I had already seen a few of their moves on TV shows and the Internet. I did not research any information beforehand because I wanted to clear myself of anymore bias or assumptions.
Before I saw Marionette, I thought the B-boy performance was just Hip-hop music and powerful dancing. As the Marionette performance started and a cute doll emerged to introduce the show, my expectations for a stereotypical B-boy performance disappeared.
The performance, which was broken down into three acts, swept me and the rest of the audience into the show with their impressive break dancing. I wasn’t able to see the faces of the masked dancers, but I could still sense their facial expressions.
After I watched the Marionette, my thoughts about break-dancing changed. The performance opened my eyes to the possibilities of break-dancing; with the show’s fantastic animation, stylish motion, and the acting of the b-boy and girl. The unique idea is sure to make people of all ages happy.
말이 필요 없는 공연: 마리오네트!
여러분은 비보이 공연을 본 적이 있는가?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의 눈은 휘둥그레지고 턱은 떡 벌어졌을 것이다. 6월 17일, 틴타임즈의 틴리포터 3명과 기자 1명은 마리오네트로 알려진 놀라운 비보이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 여의도 63시티를 방문했다.
그 공연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어떤 말도 없이 춤, 몸짓, 빛, 그림 그리고 음악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다. 마리오네트와 아름다운 어린 소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다. 여러분은 그 세부적 내용들을 알고 싶지 않은가? 마리오네트에 관해 우리 기자들이 쓴 글을 살펴보도록 하자:
김지향(경북외국어고등학교)
KTX를 타고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서 낯선 거리를 걸은 지 30분 만에 마침내 나는 63 아트홀을 찾아냈다. 그곳에는 마리오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었다. 처음 나는 댄서들이 인형 분장을 하고 춤을 춘다기에 막연히 연약한 이미지를 생각했었다. 내가 생각하는 꼭두각시 인형은 인형사가 조종하는 줄에 의지하여 타의에 의해 춤을 추는 수동적인 이미지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날 내가 본 인형들은 내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꼭두각시 인형들은 수동적이었다기 보다, 일부는 능동적이고 열정적이며 역동적으로 춤을 추고 있었다. 나는 가면 속에 가려진 그들의 수고로운 땀방울을 연상할 수 있었다.
마리오네트들의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특히 비보이들의 현란한 춤사위가 계속되었다. 마법사가 등장했을 땐 나는 무서우면서도 신이 났다. 인형사와 인형들의 경쾌하고 장난스러운 모습 또한 나를 기쁘게 했다. 특히 나는 인형들이 다 함께 풍선을 들고 무대 위를 뱅글뱅글 돌 때의 환상적인 분위기는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그 곳에서 공연을 보는 나는 꼭 현실 속의 나 같지 않았다.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공연은 현란한 비트박스와 비보이들의 춤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무대 밖에서 가진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역시 정말 인상적이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뮤지컬이었다.
김단비(대원국제중학교)
흔히 ‘비보이’라 하면 강한 비트의 음악에 맞춰 현란한 춤을 추는 사람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음악과 춤을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 ‘협동’이라는 아름다움을 공통점으로 가진 비보이와 인형극이 만나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익스프레션 크루의 이수성 단장이 어린 시절 겪었던 감정들이 강렬한 몸짓과 섬세한 손짓 그리고 꿈과 같이 몽환적인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보통의 비보이 공연과는 다르게 인형극이라는 소재를 접목시킨 만큼 비보이들이 가면을 쓰고 있는 모습은 더욱 나를 동화 속으로 끌어들였다. 표정을 볼 수 없는 인형들이 마치 진짜 실이 연결되어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각박한 현실에 얽매여 나를 온전히 드러낼 수 없고 나의 소망만을 이룰 수 없어 “나도 마리오네트처럼 누군가에게 이끌려 살고 있지는 않은가?” 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 의해 통제 받고 있을지라도, 무조건 그것에게서 벗어나기 보다 서로 협동 혹은 타협하여 꿈을 찾아라. 당신이 사랑하고 당신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찾아라.
신은정(양명여자고등학교)
B-boy 공연이라고는 TV나 인터넷에서 잠깐씩 간접적으로 봤던 영상들뿐이었는데, 그래도 b-boy 공연에 대해서 좀 안다고 생각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나는 또 공연에 대해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순수하게 공연을 보고 싶어서, 아무런 정보를 찾아보지도 않고 취재에 나섰다.
공연을 보기 전에 나는 B-boy 공연이라고 하면 영상물에서 잠깐 봤던 것이 전부였기에 힙합 음악과 함께 격렬한 춤이 다겠지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데 귀여운 인형이 나와서 재미있게 공연과 공연 예절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있는 b-boy 공연은 내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b-boy 공연과 달랐다.
1막부터 3막까지 진행되는 공연은 인형가게를 둘러싼 동화적인 이야기를 멋진 브레이크 댄스와 댄서들의 뛰어나고 섬세한 연기로 나를 포함한 관객들을 공연 속으로 충분히 빠지게 해주었다. 댄서들이 가면을 써서 그들의 표정을 직접적으로 알 수는 없었지만 춤과 함께 어우러진 동작들은 표정이 없어도 표정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마리오네트를 보고 난 후, 브레이크 댄스에 대한 내 생각은 바뀌었다. 그 공연은 브레이크 댄스에 대해 눈을 뜨게 했다; 몽환적인 애니메이션 영상과 음악에 딱 맞는 b-boy, b-girl들의 멋진 동작들과 섬세한 연기가 함께. 그런 독특한 발상이 모든 세대들이 마리오네트 공연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틴타임즈 기사 제공
첫댓글 영문으로 나오니까..훨씬 이해하기가 쉽네^^
노우~코멘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