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둔산RC점의 후원으로 이달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다. 활짝 핀 얼굴로 다가와 주신 어머니같고 선생님같으신 자원봉사자님들과 한가족같이 보낸 시간들이었으며 고생하셨을것인데 아이들과 또 오고싶다라는 말씀까지 해주셔서 그간 아이들과 소소하게 벌인 실랑이들이 봄바람을 타고 훌훌 날아가는 기분이였다.
아이들이 단연 좋아하는 과자의 나라,제과전문그룹인 크라운 해태전주공장 체험미술관으로 향했다. 달콤한 냄새가 아이들의 코를 자극했는데 전시관 외부에는 곰돌이 과자 조형물이 있었으며 동화나라 피터팬의 네버랜드를 테마로 예술적으로 가꾸어 놓아 아이들에게 멋진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주었다. 에이스과자 만드는 반죽을 떼어다가 제각각 다양한 틀로 과자를 찍어 오븐기에 넣어두고 웬디의 방에 초대되어 그림자 놀이체험을 해보았으며 과자곽과 색색지와 과자로 만들어진 네버랜드 숲에서 오감에대한 체험을 하였다. 손이 빠르고 짖굿은 우리 아이가 유혹의 과자를 그냥 간과를 못하는 것은 당연지사,과자를 떼어보는 호기심을 발동시키기도 하였으며 악어의 입에 있는 사탕을 집어오는 녀석도 있었다.거대한 과자집을 보고 입을 쩍 벌리기도 하고 후크와 피터팬이 결투를 벌인 해적선에도 올라가 보았다. 이어 과자가 찍혀서 포장이 되어 나오는 과정을 육안으로 지켜보면서 즐비하게 놓인 과자들을 보느라 눈도 떼질 않는다. 손수
만든 과자와 갓나온 과자를 먹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개눈 감추듯 먹는다.
돌솥비빔밥을 배불리 먹은 후 국립전주박물관으로 이동하여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전주사고 모형을 비롯하여 우리 지역 인쇄문화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기도 하였고 농경문화의 풍습과 각종 유물도 둘러보고 왔다.
찰흙을 가지고 선사시대 토기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일과를 보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