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가 올해 특수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모집요강을 공개했다. 지난해 공군사관학교가 반영했던 한국사 가산점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다만 재외국민 특례입학전형에서는 반영하지 않고 면접에서 역사관 검증을 다른 전형 대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17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1차시험, 학생부, 수능 등 정량평가 위주에 면접과 체력검정을 실시하는 일반전형으로 80%를 선발한다. 수능 없이 1차시험과 자소서 학교장추천서 학생부 등을 정성평가하고 면접과 체력검정을 실시하는 특별전형으로는 20%를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학교장추천인원이 지난해 1명에서 올해 2명으로 늘었다.
정원외 전형은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어학우수자를 선발하는 우대입학전형으로 모집인원의 5%,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전형으로 모집인원의 2%를 선발한다. 우대입학전형은 일반전형과 전형방식이 동일하나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전형은 수능없이 1차시험과 2차시험만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육/해/공/국군간호 4개 사관학교 1차시험은 8월1일에 시행될 계획이다. 아직 경찰대학의 시험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8월1일에 경찰대가 1차시험을 실시하게 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관학교와 경찰대간 중복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된다. 사관학교의 1차시험 과목과 범위, 시험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모집인원 및 지원자격>지난해와 달리 모집인원을 170명으로 확정해 공포한 점이 변화다. 지난해에는 ‘○○○명’으로 모집인원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성별 선발인원은 남자 90%, 여학생 10%로 비율로 설정됐다. 비율을 곱하면 남자 153명, 여자 17명이다. 문/이과 계열별 선발인원은 남성의 경우 문과 45%, 이과 55%이며, 여성의 경우 문과 70%+이과 30%를 선발한다. 비율을 적용하면 남자 문과 68~69명, 남자 이과 84~85명, 여자 문과 11~12명, 여자 이과 5~6명 수준이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이 80%, 학교장추천전형인 특별전형이 20%다. 비율을 적용하면 일반전형 136명, 특별전형 34명이다.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자녀, 국가유공자자녀, 어학우수자 들을 대상으로 한 우대입학전형과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전형은 각각 모집인원의 5%이내, 2%이내를 선발한다. 우대입학전형은 8~9명, 재외국민전형은 3~4명 수준이다.
1995년3월2일부터 1999년3월1일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 중 고교 졸업자 및 2016년 2월 고교 졸업예정자, 2015년 9월1일 이전 고졸검정고시 합격자가 지원할 수 있다. 외국에서 12년 이상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했거나 정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각 군 사관학교 및 사관후보생 과정에서 신병으로 인한 퇴교를 제외한 퇴교를 받은 사실이 있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군이나 정부기관에서 불명예제대나 파면처분을 받은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다.
<일반전형>일반전형은 학과시험, 수능, 학생부 등 정량적인 성적 중심으로 체력검정과 면접이 추가된 형태의 전형이다. 1차 학과시험과 2차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를 실시한 후 1차시험과 2차시험 성적에 수능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 및 한국사 가산점 등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 공군사관학교가 반영했던 방식과 동일하다. 8월13일부터 9월19일까지의 기간 동안 국사편찬위원회가 발행한 중급 이상 성적 통지서를 1부 제출하면 된다.
1차 시험은 문과의 경우 국B+수A+영 3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이과는 국A+수B+영 3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과목별 배점은 국어 수학 영어 각각 표준점수 200점이다. 1차시험 성적은 최종선발에 반영하지 않으나 1차 시험 성적 상위 10%에게 가산점으로 차등 부여하는 경우에는 반영한다.
시험범위는 영어는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로 출제범위가 동일하지만 국어와 수학은 계열별 출제범위가 다르다. 국어A형은 화법과작문Ⅰ, 독서와문법Ⅰ, 문학Ⅰ이, 국어B형은 화법과작문Ⅱ, 독서와문법Ⅱ, 문학Ⅱ범위에서 출제한다. 수학은 수학A형은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기본, 수학B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벡터에서 출제한다. 고교 재학시 이수 계열과는 무관하지만 수능에서 국B+수A+영을 선택한 경우 문과로, 국A+수B+영을 선택한 경우 이과로 응시해야 한다. 특별전형과 우대입학 및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 대상자도 응시계열 문/이과를 선택해야 한다. 예체능 및 실업계도 문/이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별도로 예체능 및 실업계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제2외국어/한문은 탐구 한 과목으로 대체하지 않는다.
2차시험은 지난해 개인별 2박3일 일정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축소된 점이 특징이다. 1일차 오전에 해사에 집결해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오후에 인성검사와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저녁에는 체력검정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첫날 신체검사 및 체력검정에서 불합격하면 당일 귀가 한다. 2일차에는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귀가한다. 신체검사는 합/불, 체력검정은 40점, 면접은 110점으로 배점됐다. 총 150점 만점이며, 100점 미만인 경우 불합격된다.
가장 큰 배점의 면접은 ▲국가관/역사관/안보관 25점, ▲군인기본자세 20점, ▲주제토론 15점, ▲적응력 25점, ▲종합판정 25점 등 110점을 반영하며, 영역별로 5분정도의 시간 동안 4~7명의 면접관이 수험생을 면접한다. 주제토론은 15~20분 정도 소요 된다. ▲국가관/역사관/안보관은 대한민국의 정통성 및 건국과정에 대한 이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 한미동맹 및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북한의 6.25 전쟁 등 대남도발 사례에 대한 이해 등을 평가한다. ▲군인기본자세는 개인용모, 발성/발음, 신체균형/외적자세 등을 검증한다. ▲주제토론은 표현력 및 논리성, 창의성 및 지식, 토론자세 및 대화태도를 살핀다. ▲적응력은 목적의식, 리더십, 학교생활, 입교의지 등을 고려한다. ▲종합판정에서는 순발력과 창의력, 인성 및 가치관, 표현능력과 개성 등을 본다.
신체검사는 신장과 혈압, 내과/외고/피부과/안과 등 진료과목에 따른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합/불판단을 한다. 체력검정은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와 장거리 달리기 등을 한다. 남자는 1500m, 여자는 1200m 달리기를 실시한다. 1500m 달리기에서 남자 7분44초 이상, 여자 7분37초 이상이면 불합격된다. 나머지 종목은 불합격을 시키지는 않으나 15등급을 받는 경우 0점 처리된다. 윗몸일으키기의 경우 남자 12회, 여자 3회 이하는 0점처리 된다. 팔굽혀펴기 남자 7개 이하, 여자 1개 이하인 경우 0점 처리된다. 100m 달리기에서는 남자 17.2초, 여자 20.7초 이상인 경우 0점 처리다.
수능은 영어에 비중을 둔다. 국어A/B 26.67%(200점)+수학B/A 26.67%(200점)+영어 33.33%(250점)+과/사탐 2과목 13.33%(100점)을 반영한다. 탐구 과목의 경우 자유롭게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8월13일부터 19일까지 2차시험 관련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 3부, 주민등록등본 3부, 신원진술서 5부, 자기소개서 5부, 원본대조필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5부 등의 서류를 학생부에 명시돼 있지 않은 봉사활동의 경우 봉사활동확인서 5부 제출, 검정고시 출신자는 합격증/성적증명서 사본 각 5부 제출이 필요하다.
최종선발은 2차시험과 수능, 학생부 성적을 고려해 선발하는 것이며, 한국사 가산점 반영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별/계열별 모집인원의 1.5배수 이내인 학생에 대해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선발한다.
수능은 75%(750점)+학생부10%(100점)+2차시험15%(150점) 등을 반영하며 1차시험 상위 10%에 대해서는 1등급 10점, 2등급 9점, 3등급 8점…10등급 1점 등의 가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능력검정 중급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취득점수의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90%+출결10%를 반영한다. 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 도덕 사회 과학 관련 전 교과에 해당하는 과목을 반영한다. 반영비율은 재학생은 1학년 30%+2학년 30%+3학년 1학기 40%이며, 졸업생은 1학년 30%+2학년 30%+3학년 40%다. 조기졸업생은 1학년 40%+2학년 60%다. 교과는 석차 9등급으로 반영한다. 상위 4% 1등급에게 90점 만점을 부여하며, 9등급에게는 75점의 기본점수를 부여한다. 출결은 무단결석 2일까지는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31~99일 무단결석 시 5점의 기본점수만 부여한다. 검정고시자와 학생부성적 산출 불가자는 수능점수로 비교내신제를 적용한다.
<특별전형>특별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수능 없이 우선선발하는 방식의 전형으로, 올해 운영 2년차를 맞는다. 모집인원의 20%인 34명 이내의 인원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달리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성질이 있다. 지난해 12월 합격자 발표를 하면서 공개된 우수사례는 일반 대학에서 요구하는 ‘전공적합성’에 무게를 둔 인상이었다. 해군사관학교가 개최한 ‘바다로 캠프’에 참가해 병영생활, 해양스포츠 등을 직접 체험하고 해사 입교를 목표로 학업과 대외활동을 병행한 학생의 사례가 소개된 때문이다.
학교별 추천인원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추천 기준은 ▲충성심, 명예심, 희생정신이 충만하고 해군사관학교 입교 의지가 확고한 학생 ▲리더십이 뛰어나고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 ▲사관생도로서의 잠재력과 창조적 도전정신이 있는 학생으로 제시됐다.
지원자격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고등학교 졸업자 및 재학생 중 해당 고교 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추천서는 학교장 추천서와 교사추천서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학교장 추천서는 추천사유를, 교사 추천서는 학생의 자질/능력/생활태도 등을 기술해야 한다.
전형방식은 한국사 가산점 부여를 제외하면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1차시험(200점)+학생부성적(100점)+서류평가(100점)를 통해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신체검사(합/불)+체력검정(80점)+면접(110점)+잠재역량평가(410점) 등을 실시하고 1차시험 성적과 서류평가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국사능력검정의 경우 중급 이상인 경우 취득점수의 10%를 가산한다. 1차시험을 통과했으나 서류평가에서 점수를 잘 받지 못해 탈락하면 일반전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학교장추천서, 학생부, 자소서를 정성평가하는 점이 특별전형의 특징이다. 가치관과 리더십에 각각 30점을 부여하고 입교의지와 잠재력에 각 20점을 부여한다. 제출한 서류를 정성적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평가등급 점수로 정량화한다. 나머지 1차시험과 학생부 반영은 일반전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이가 있다면 일반전형은 600점 만점으로 평가하지만 특별전형은 200점으로 환산되는 점이다.
2단계는 잠재역량평가를 실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과제 2개, 집단과제 2개, 심리검사 1개를 실시한다.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체력검정의 배점이 일반전형의 2배라는 점이 차이다.
2단계 시험은 일반전형과 달리 2박3일 일정으로 실시된다. 1일차 오전에는 해사에 집결해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오후에 인성검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저녁에 체력검증을 한다. 만일 신체검사나 체력검정에서 불합격하면 당일 귀가조치 된다. 2일차에는 잠재역량평가만을 실시하며, 3일차에는 면접평가를 실시하고 귀가하는 일정이다.
합격자는 일반전형 2차 합격자 발표일에 모두 공시된다. 합격자들은 지정한 날짜까지 등록서약서나 등록포기각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한 내에 등록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등록 포기로 간주된다.
<우대입학전형>우대 입학전형은 정원외 모집전형으로,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어학우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모집인원의 5%이내를 선발하며, 어학우수자는 4%이내를 선발한다. 어학우수자는 ▲영어 TOEIC 900점 이상/TEPS 766점 이상/IBT TOEFL 105점 이상/CBT TOEFL 260점 이상 ▲프랑스어 DALF C1, C2/DELF B2 ▲중국어 신 HSK 6급 이상 ▲일본어 JPT 880점 이상 ▲독일어 GDS, KDS, ZOP, Goethe-Zertifikat B2~C1 ▲러시아어 TORFL 공인 3단계 이상, SNULT 81점, FLEX 801점 ▲스페인어 DELE 고급 등이 지원자격이다.
선발방식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1차시험에 합격한 학생에 대해 2차 면접시험11%(110점)+체력검정4%(40점)+학생부10%(100점)+수능75%(750점)을 반영하고 한국사능력검정 가산점과 상위 10%학생 1차시험 가산점을 적용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세부적인 점수산출 방식도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다만 어학우수자들에 대해서는 2차 시험 때 해당언어로 구술면접을 실시하는 점이 차이다.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재외국민전형도 정원외 모집전형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재외국민 자녀로, 외국에서 고교 1년을 포함해 연속 3년이상 수학한 학생 중 국내/외 고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자녀만 단독으로 해외유학을 간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며, 12월 합격자 발표 후 내년 1월 가입교가 가능해야 한다.
제출서류가 많다.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각 3부, 주민등록등본 3부, 신원진술서 5부, 자기소개서 5부, 봉사활동확인서 5부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 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 증명서 1부, 해외 학교 수학 전 과정 성적 증명서 및 최종합교 성적증명서 2부, 보호자 외국 체류 경력 증명내용이 기재된 보호자 재직증명서 1부, 보호자와 학생 외국 영주 재외국민 영주권 사본 각 1부, 보호자와 학생 출입국 사실 증명서 원본 각 2부 등이다.
수능성적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을 반영하지 않는다. 1차시험 80%(600점)+2차시험 150점(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1차시험에서 성별/계열별 모집인원의 남자는 6배수, 여자는 12배수를 선발한 학생을 대상으로 2차 시험 성적을 중합하는 방식이다. 1차시험과 2차시험 세부적인 평가방식은 일반전형과 동일하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을 반영하지 않아 역사관 면접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험일정>6월29일부터 7월12일까지 2주간 원서접수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인 특별전형은 7월20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차 국어 수학 영어 시험은 8월1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10분까지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육사/공사/국간사와 공통시험일정으로 사관학교간 중복응시는 불가하다. 오전 9시2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1교시와 2교시에 각각 국어와 영어시험을 실시한다. 오후1시부터 2시20분까지 중식시간 이후 3교시에 수학시험을 오후4시10분까지 실시하고 귀가한다. 1차 합격자는 성별/계열별로 구분해 모집인원의 남자는 4배수, 여자는 8배수를 선발해 8월13일 오전10시에 해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2차시험은 8월13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서류를 제출 받은 후 8월24일 월요일부터 9월19일 사이에 실시한다. 합격자는 10월6일 오전10시에 발표된다. 특별전형과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 최종합격자 발표도 같은 시각 발표한다.
특별전형과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을 제외한 일반전형, 우대입학 최종 합격자 발표는 수능성적 발표일(12월2일) 이후인 12월9일 오전10시에 발표된다. 수능 성적을 고려하는 때문이다. 합격한 경우 지정한 날짜까지 등록서약서나 등록포기각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한 내에 등록서약서를 내지 않으면 등록포기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