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내일, 모레~ 갈 수록 이젠 여름을 느낄 수있는 날씨가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시원한걸 자꾸 찾게 되네요~~
밥상에도 시원~함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겨울 동치미가 아닌 여름 동치미를 만들어 보았어요~~
얼마전에 맛남의 광장에서 무를 가지고 여러가지 요리를 하더라구요~
저는 물김치를 담았어요~~~
무가 요즘 많이 저렴하니 무 요리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재료 : 무 2개, 쪽파 1단, 마늘 한 움큼, 생각 조금, 설탕, 소금, 식초 + 비트
재료도 간단하죠? ㅎㅎㅎ
정말 쉽게 동치미를 만들어 하루나 이틀만에 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무 2개를 숟가락으로 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원래는 무를 썰지 않고 통으로 담는데요,
빨리 먹으려면 저렇게 썰어 담으면 하루, 이틀이면 먹을 수 있어요~ㅎ
김치통에 썰어서 바로 담았더니 반통은 나오네요~
무가 크다보니 꽤 양이 많이 나왔어요~~~
소금을 첨부터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적당히 넣고 섞어주세요~
무에 간이 빨리 들으라고 절이는건데요,
나중에 물 넣고 간을 더 맞추면 되니까 너무 짜지 않게 해주세요~~
무가 절여지는 동안 쪽파를 다듬어 무 크기 만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쪽파가 들어가 줘야 맛이 좋더라구요~~~^^
거기에 마늘 한 움큼을 슬라이스로 썰어서 넣어주고요~
생강도 작은거 하나 슬라이스해서 넣어주세요~
근데 전 생강이 없어서 생강차로 먹으려고 절임해 놓은 생강을 건져서 넣었어요~^^;;;;
그래도 상관없답니다~ㅎㅎㅎ
무가 어느정도 절여졌다 싶으면 이제 물을 넣어주세요~
저는 한 5L정도 정도 넣어줬어요~
무도 무지만 국물을 먹으려 하는 김치라서요~ㅎㅎㅎ
물을 넣고 소금과 설탕을 넣으며 간을 해주세요~
소금을 더 넣어주고는 잘 저어서 녹인 후 간을 보세요~
조금 심심해도 괜찮습니다~
무에서 또 짠맛이 우러날 꺼니까요~
그리고 저는 거기에 하나 더 추가했어요~~
다른 분들은 배, 사과 이런것도 넣으시던데요,
저는 무의 시원함을 원해서 과일을 안넣었구요~
비트는 제 주먹의 2/3 만한 작은 걸 하나 썰어서 넣었어요~
그랬더니 금새 저렇게 물이 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루가 지나니 벌써 거품이 보글보글~
날이 더워서 금새 익더라구요~
그래도 꾹 참고 하루 더 있다가 먹었지요~~~
근데 3일째가 되니 무가 더 맛있게 익어서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비트에서 색이 우러나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짜잔!!!
흰 무가 핑크색이 되었어요~
그렇게 작은 비트인데도 동치미 전체를 저렇게 불게 물들였더라구요~
하지만 맛은 동치미 맛!!!
여름에 냉면 국물로 해도 정말 맛있겠더라구요~~~
달콤 짭짤~ 간도 잘 되었더라구요~~~
저기에 얼음 동동 띄어주면 더 시원하게 먹을 수있지요!!!^^
만들기 어렵지 않겠지요?
그냥 다 썰어서 물만 넣어주면 끝이니까요~ㅎㅎㅎ
낮엔 덥고 아침, 저녁은 쌀쌀하니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첫댓글 우와 맛깔스러운 물김치네요^^
여름에 정말 안성맞춤 이죠~~
오늘 저 동치미로 냉면 해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저도 오늘 도전해 볼게요.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네!!!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그릇 뚝딱! 입니다~~~ㅎㅎㅎ
오~ 요리를 너무나 잘하시는데요!!
간 맞추기가 제일로 어려운 것 같아여~
맛도 좋겠지만 색깔이 정말 너무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