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른 처갓집나들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0여일동안 조용한 은둔의 나라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라기보다는 울마클의 큰형님이신 영상 어른의 처갓집 나들이에 동행하고왔습니다..
우리들은 잘모르고 지내왔지만 그동안 영상어른께서 우리들 몰래
새장가를 들었다는 사실..
그것도 나이차이가많이나는 아주 어여쁜 라오스처녀를 모셔다가 새장가를..
그래서 장가들고 첫 처갓집나들이라서 우리들이 동행하게되었습니다..
형수님의 고향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한참떨어진
방비엥하고 배타고 한참들어가는 산골 마을이였습니다..
첩첩산중에서 한국의 울산까지 시집오신 라오스 형수님이름은 "헐"이랍니다..
(처갓집가신다고 영상어른 기분이 좋으신모양입니다..옆 헐 형수님도 마찬가지...)
5시간의 뱅기타고 방콕공항에 내렸는데..엄청 덥습니다..
헐 형수님은 방콕지하철을 처음타본다면서 지하철 칲이 신기한가봅니다..
다정하게 과자도 나누어 드시고..좋아보입니다..
더운날씨때문에 처갓집가시는길이 힘드시는모양입니다..영상어르신...힘내세요..
방콕에서 기차시간맞춘다고 일단은 뱃놀이로 시간을 보냅니다...
헐 형수님은 고향 군인을보니 반가운 모양입니다..
이젠 기차타고 라오스 헐형수님의 고향으로 갑니다..밤새도록..
처가집가신다고 잠도 못주무시고 기차간을 왔다갔다하십니다..우리의 영상어르,신..
뱅기타고 기차타고 배까지타고..영상어르신 처갓집가는길은 진짜 멀고도먼길입니다..
처가집 처남드린다고 조그만 승용차한대를 구입합니다..
친척들에게줄 선물도 구입하시고..
함께 맛사지도하시고..
처갓집가는길 너무 멀어요..가다가 노상방뇨..가도가도 끝이없네요..
배가고파서 간식을 사다 먹는데..헐 형수님은 옛날생각해서 그런지 박쥐구운것 엄청 잘먹습니다..
아직 친정집은 멀리있고,,목이 마른모양입니다..병나발을 불고있내요..
산길을 달려서 몇시간만에 산골동네 헐형수님의 고향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처남이 집을 지키고있네요...영상어른이부처준 돈으로 집을 멋지게 지었네요..
해먹에서 지친몸을 쉽니다..
시간이남아서 헐형수고향동네 뒷산으로 산보를갔습니다..
조아라하시는 헐..형수님..
처남과 한컷 처남이름은 폰이라네요..
헐형수님은 비올때 이렇게 다녔다네요..
처남댁은 씨암닭을잡습니다...사위왔다고..
친정동네구경합니다..그동네 소녀...헐형수의 옛모습이 떠올라서..
처남의 안내를받으면서..동네구경합니다..
헐형수님의 모교 동네 초등학교..입니다...애들이 고무줄놀이를하네요..
옛생각이 났는지 헐 형수님도...잘하시네요..
그때 밭에 일나가섰던 장모님이 돌아오십니다..
여상어르신 마중나가서 반깁니다...장모님 우리장모님...
귀한손님오섰다고 진수성찬을 내놓습니다..찰밥입니다...
돼지바베큐도내놓고..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싶어서 동네 식당을 하나 빌렸습니다,,,동네사람들 모두 부르고..동네잔치를한번치루었죠,..
진짜 좋은모양입니다..
온동네분들 모두불러서 잔치를 열었습니다....신나게 부어라 마셔라..메뉴는 쇠불고기..
동네사람들 모두 보내고 마당에서 캠프파이어..모처럼 해보는 캠프파이어..엣노래도 부르며..
이렇게 신나게 고향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역쒸 고향은 좋은 모양입니다..꿈에만 그리던 고향 라오스의 어느산골마을의 밤은 이렇게 깊어갑니다..
영상어른과 헐 형수님 두분 오래 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