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연근조림
단호박은 요즘 마트에 가보면 국내산 단호박과 미니단호박이 많이 나오고 있죠.
그 중 미니단호박은 아주 달고 맛있답니다.
생으로 한 입 먹어보니 당도도 높고 식감도 좋더라구요.
단호박의 선명한 노란색은 베타카로틴 인대요.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 E 의 함유량이 높습니다.
때문에 동맥경화, 혈액순환, 거친피부, 어깨결림, 감기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단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비타민E 성분은 기름에 볶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하죠.
오늘의 요리인 단호박 연근조림은 아이들과 수험생 영양반찬으로도 으뜸인대요.
단호박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맛을 살린연근, 그리고 두뇌활동에 좋은 견과류까지!
영양과 맛을 한꺼번에 맛 볼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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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재료
미니단호박 1/2개, 연근 1/2개, 칠리고추 4~5개, 포도씨유(또는 식용유) 약간, 들기름 1작은술,
견과류(캐슈넛,호두,호박씨) 2큰술, 멸치다시마육수 1컵(다시마 5*5 1장, 멸치 10마리, 물 1 1/2컵)
양념
맛술 2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단호박은 껍질을 깨끗이 씻고 속을 파내고 모양대로 0.5cm두께로 썬다.
2.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썰고 2등분한 다음 끓는 물에 7분 정도 아삭하게 삶아준 뒤 물기는 제거한다.
3. 냄비에 물을 넣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육수를 우려낸다.
4. 마른팬을 달궈 견과류를 넣고 노릇하게 볶아준다.
5. 팬을 달궈 포도씨유와 들기름을 두르고 연근을 노릇하게 색을 내준다.
6. 단호박과 칠리고추를 3에 넣고 볶아주다 분량의 양념을 넣어 살짝 볶다가 멸치다시마육수를 부어 자박자박하고
촉촉해질 때까지 조려낸다.
7. 완성될 즈음 볶은 견과류를 넣고 버무려주고 불을 끈다.
Tip
칠리고추가 없다면 건고추를 사용해도 좋아요.
아이들 반찬으로 할 경우 칠리고추를 빼도 좋아요.
멸치다시마육수로 사용하기 번거로우면 물이나 다시마우려낸 육수도 괜찮아요.
견과류는 마른팬에 한 번 볶아주면 고소한 맛이 살고 식감이 좋답니다.
조릴 때 육수가 조금 남아있게 촉촉하게 조리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답니다.
Memo
단호박의 달콤한 맛과 연근의 아삭한 맛, 그리고 견과류의 고소한 맛까지 식감의 어우러짐이 좋아요.
요즘 연근도 햇연근이 나오는 시기라 연근도 아주 맛이 좋아요.
들기름에 한 번 구워 조려주니 향도 좋고 아삭한 맛도 살고 양념도 너무 진하지 않고 좋았어요.
어른들 입맛에 맞춰 칠리고추를 몇 개 넣어주면 살짝 매콤하면서 좋을 것 같네요.
첫댓글 산지교류 갔었던 단호박 농장이 생각나네요^^ 맛있겠어요. 요새 햇연근 정말 많이 나와있던데 만들어봐야 겠어요.
아삭한 식감과 쏙쏙 구멍 뚫린 아름다운 모양의 연근~~
올록볼록 단단하고 투박한 겉껍질과 다르게 속은 너무 노랗게 곱고 찌면 포실포실해서 반전이 있는 단호박~~^___^
단호박과 연근은 둘다 제가 좋아하는 채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