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유람선
'아라 뱃길’이라 부르는 경인운하는 서울 한강 하류의 김포 비행장 부근의 행주대교에서 인천시 서구 검안동 시천동의 서해까지 연결하는 운하이다. 총 22,4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운하길이 18㎞, 평균 폭 80~100m, 평균 수심 6.3m의 규모로 건설하였다. 이 운하는 800년 전 고려 고종 때 무인 집권자 ‘최충헌’의 아들 ‘최이’가 건설하려고 했으나 실패하였고 조선 중종 때 ‘김안로’가 다시 건설하려고 하였으나 사업구간에 암반 석산 구간이 발견되어 중단하였다.
이 시대에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황해도, 평안도 등 각 지방에서 거둔 조세를 중앙정부로 운송하기 위하여 해운을 이용하여 제물포(인천)에 와서 다시 개성 또는 한양으로 운송하여야 하는데 강화도와 김포, 마포 사이의 한강수로가 멀고 간조 때는 운항 할 수 없고 더욱이 손돌목(강화 해안)은 위험하여 조운을 할 수 없으므로 제물포 바다와 한양 부근 한강을 직접 연결하기 위해 뱃길(운하) 공사를 여러 번 시도하였지만 ‘원통이고개’ 400m 구간의 암석층을 뚫지 못하고 인력과 기술, 자금의 한계로 실패로 끝났다.
당시 뚫은 수로가 현재의 ‘굴포천’이다. 근래에 와서 국가경제가 증대되면서 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를 이용하는 운송수단과 인천의 항만시설이 한계점에 달할 것으로 보아 한강을 이용하는 수로를 검토하게 되었다.
더욱이 남북분단으로 한강 하구를 남북이 나누어 가지면서 한강 하구의 뱃길이 막혀 서해에서 한강으로 선박이 올라 올 수 없게 되자 경인운하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었고 1987년 7월 굴포천 지역에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많은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자 한강 홍수 때의 수위 보다 낮은 굴포천 지대와 김포, 부평, 부천지역의 물을 빠져나가게 하기 위하여 굴포천 방수로 사업이 검토되었다.
1988년 굴포천 치수대책‘이 수립되고 이 사업을 ’경인운하 건설사업‘으로 변경하여 현대건설 등 8개 업체가 민간 투자사업체로 지정되고 정부의 사업비 일부투자로 운하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왔으나, 2003년 환경단체의 반대와 감사원의 ’경제성과 과장‘ 등의 지적으로 사업 재검토가 결정되면서 2004년에 공사가 중단되었다.
2009년 ‘네덜란드’의 운하 전문업체인 ‘DHV사’에서 검토한 D/C 분석결과 보고서의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근거로 경인운하 재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다시 사업을 착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경인운하는 ‘경인 아라뱃길’로 이름을 바꾸고 이 수로를 국가하천 ‘아라천’으로 지정하였고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민자사업에서 공공사업으로 전환하여 사업시행자를 한국수자원공사로 변경하고 재착공한 다음 드디어 2011년 10월에 모든 공사의 완공과 더불어 인천과 김포의 여객 터미널을 개장하고 시범운행을 시작하였으며 2012년 5월에 정식 운행을 시작하였다. 아라뱃길 연안 주변은 잘 정비되어 있고 많은 공원과 조형물, 구조물을 축조하여 놓았으며 18㎞ 구간에는 8경이 있다.
1경-서해 / 요트장
2경-인천여객터미널 일대
3경-시천 가람터 일대
4경-아라 마루 아라 폭포
5경-수향원 큰장어 조형물
6경-두리머리 생태공원 옛 건물 누각
7경-김포여객터미널 일대
8경-한강 둔치 / 수상레포츠시설
자전거 도로도 조성되었고 뱃길을 횡단하는 교량이 15개소 있다. 아라뱃길은 우여곡절 끝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건설하였지만 뱃길을 이용하는 선박은 많지 않았고, 유람선을 이용하는 선객들도 많지 않아 투자자금 회수는 불가능할 것 같다. 한번쯤은 가보고 유람선을 타 볼만하다.
경인운하 아라 뱃길의 항공사진
아라 뱃길 평면도
아라 뱃길이 서해와 연결되는 인천 여객터미널 지역 평면도
아라 뱃길이 한강과 연결되는 김포 여객터미널 부근 평면도
멀리 서해와 통하는 갑문과 인천 여객 터미널이 보인다.
서해 갑문
경인운하 수위와 서해 수위가 차이가 나므로
서해와 경인운하 사이에 갑문 2기와
선박 통로를 만들어 갑문과 갑문 사이의
선박 통로 수위를 조절하여
선박이 드나들게 했다.
유람선은 700ton, 길이 60m, 선폭 10.6m
승선인원 680명의 초호화관광유람선
유람선 선체 하부는 W자형
인천여객터미널
인천여객터미널 전망대
인천여객터미널 앞 공원에 세워진 풍력발전기
여객선터미널
인천여객터미널에서 김포터미널까지의 유람선
편도 탑승요금은 대인 16,000원이며
인천에서 김포까지는 1시간 30분 소요
유람선 탑승을 환영하는 전광판
유람선 승선
유람선이 출항 후에 촬영한 인천터미널과 풍력발전기
아라뱃길 경인운하 조감도
김포쪽에서 오는 유람선
봉수대
자전거도로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 전망대인 ‘아라마루’
국내 최대의 인공폭포인 ‘아라폭포’
운하 관리사업소의 감시선
해양경찰 감시선
가까운 김포공항
유람선 1층
유람선 2층
유람선 1층과 2층에서 외국공연단의
선상공연을 즐길 수 있고
노래도 부를 수 있고 춤도 출 수 있다.
유람선 3층 매점
신행주대교 부근에서 한강과 연결된다.
김포 여객 터미널
김포여객터미널에서 승선 대기
첫댓글 국민의 혈세를 잡아먹는 사업이라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명박의 세훈의 유물 더 곪기전에 밀어버려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