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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전달의 전형
2020 12.16 수
포덕은 설득해서 같이 도를 닦자고 권유하는 행위인데 도구로는 말이 중요한 역활 그다음으로 태도 모습 자세
말은 논리적 이성 감성적이고 진실성있음이 필요하고 상대방눈을 쳐다보면서 깜빡거리지 않아야하고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설득해야 한다 목소리에 힘이 있어야하고 경쾌하게 들리도록 에너지가 넘치게 해야한다
나의 모습 변화된모습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도닦으면 좋다면서 어두운 모양새는 설득되지 않음
“교화의 비유”
;) 교화는 포덕과 연관있다 포덕은 황금이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것이고 교화는 그 황금이 있는 장소로 데려가게 하고 믿음을 심어주고 황금을 가지게 하는 완성이다 상대방을 설득하여 황금이 있는것을 확신을 시키고 논리적 이성적으로 감성적으로 결심해서 행동을 하게끔 하는것
;) 예시 61절) 여동빈의 빗장수의 일과 같다 젊어지고 병이 낫는 빗을 파는것 밧의 효능을 보이기전에 말만듣고 따르게 하는것, 인간의 본능이 원하는일을 따르도록 확신을 갖게 하는일이고 말로써 전달한다 그빗을 사는사람은 장사꾼을 잘 아는 사람이고 인성이 믿을만하고 거짓된자가 아님을 알고 사람을 믿고 산다
구입의 욕망은 다들 있으나 허위라고 무시하는 사람, 말에의해서 설득되어 사는사람, 다양한 반응. 효과가 있음을 보이면 백프로구매한다 돈은 얼마나 들어도 상관없다 장사는 물건을 어떻게 잘 설명하느냐가 중요하다 물건도 중요하지만 설명법이 중요 상대방이 확신을 가지고 사도록 이성과 감성이 움직이도록 해야함
;) 교법3장 16절 탕자의 일에 비유
과거반성후에 선학을 배울사람을 찾으니
과거의 방탕함을 알고 많이 따르지 않고
일부만 모으니 신선이 선학을 가르침
신선의 욕망은 있으나 방법이 있어도 과거의 방탕으로 안믿어줌 몇명만 믿어줌
도의 일도 사람을 모아서 같이 함인데 일부만 참여한다 좀더 모으는것은 변화된모습과 진실된 모습 정성을 들여서 전달한다
;) 교화가 같이 가야한다
사회도 교화가 필요 정치를 잘하는것 못지않게 국민성이 중요 정치가가 바뀌면 혼란스럽고 과거회괴하나 교화가 되어있으면 다시 복구된다
& 도통에 대해 자신감있게 도주님의 교리와 법방을 설명
;) 대두목의 도주님의 도통법
교운 1장41절 “내가 도통하는 방법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주면 되려니와 도통될때에는 유불선의 도통신들이 모두모여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니라..”
대두목에게 도통하는 방법 알려주심, 유불선의 도통신들이 도에 통하게한다
;1) 대도목이 도통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상제님을 따르는 단체는 많으나 구체적인 방법은 모른다 도주님만 도통법을 의례와 공부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심
도전님의 대순지침에 방법제시
도통법; 도주님의 의례대로 시행과 공부와 수도를 하고 도전님의 지침과 훈시대로 실천시 가능하다
;) 유불선의 삼법을 합한 주문속의 신장이 등장하고 상제(유교) 서가여래(불교)도통신들이 신인조화로써 닦은바에 따라 상중하의 도통을 주신다
;) 도통과 의통은 천강이 필요 기도주에도 영시와 변치않으면 강이 내려온다 태을주도 태을천상원군이 도래라는 말로 기운이 온다는 의미가 있다 잘 닦아야 천강을 받는다 닦는다는것은 지침에 나온대로 성경신으로 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조정산 도주의 교화 역사
1),교리의 설파
;) 교리의 정립
을축(乙丑, 1925)년에 도주는 전북 구태인에 무극도를 창설하셨다. 이때 상제를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상제로 봉안하고 종지(宗旨) 및 신조(信條)와 목적(目的)을 정하셨다. 상제께서 공사하신 참된 뜻과 목적을 진리체계로 밝히고 유지를 따를 수 있는 이론체계를 정한 것인데 이를 교리라 한다.. 교의는(주된 가르침,전경해석) 하나의 종교 공동체에서 다양하게 주장될 수 있으나, 교리는 오직 하나의 분명한 규범을 (마땅히 따라야할 법도) 의미한다
;)교리를 알리시고 창도하신 이유
-1) 푸는공부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완성 주문완성 수도법 완성
구천상제의 천지공사는 도주의 ‘도수를 푸는’ 공부를 ( 상제께서 짜 놓으신 도수를 내가 풀어 나가노라”) 고 말씀하셨고
과거의 사건과 종도들의 기억이 아닌, 사라지지 않는 이론체계로 남게 되었다. 이로써 상제의 천지공사는 체계적인 관념으로써(견해나 생각) 이해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
상제님의 신격과 천지공사의 내용과 진리를 풀어서알게 해주심
-2) 50년 공부종필의 도수
포교 50년 공부’의 도수에 따른 충실한 이행이 아닐 수 없다. 도주께서는 이러한 진리체계를 정하셨을 뿐만 아니라 무리에게 설법하여 도를 밝히는 교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교운 2장 18절)
도주께서 통사동(通士洞) 재실에서 어느 날 “오도자 금불문 고불문지도야(吾道者今不聞古不聞之道也)라 믿고 닦기가 어려우니라” 하시고 다시 추종하는 여러 사람들을 앞에 모으고 무극대운의 해원상생 대도의 진리를 설법하시어 도(道)를 밝혀 주셨도다. “ 이러한 모습은 교화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도수(度數)에 의한 공부(교운2장43절)로 천지공사의 대의를 완전히 파악하고,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2 . 의례의 교화 도주님의 진법
;) 인간이 행할수있는 법방
도주님께서는 상제님의 유지를 계승하셨으며 50년 동안 공부를 하여 도법을 짜셨다. 상제님의 천지공사가 신명계를 대상으로 하므로 신비적인 요소가 많았으며 인간이 행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법방이 구축되지 못하였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화천하신 후 종도들은 상제님의 가르침을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몰랐으며, 각각 자신들이 생각한데로 행하다보니 각기 다른 교파가 난립하게 되었다. 도주님께서는 교리와 의례를 확립함으로써 교단의 기틀을 세워 상제님을 믿고 따를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 이렇게 확정된 교리와 의례 그리고 조직체계가 ‘법이 되었으며, 우당(牛堂) 께서는 이 도주님의 유법을 숭신하여 귀의할(진리를 믿고 의지함)바를 삼고자 종단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셨다.
;) 의례로 신과의 교감 가능
도주님의 교화는 수도의 제반 법방을 정하고 이를 시행하는 일로행해졌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은 깨달은 자만이 정확히 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수도인이 그 길을 몰라 실패하고 만다. 도주께서 천지
공사(天地公事)의 진의를 파악하고 인간이 도통할 수 있는 법방 즉 수도의례를 정하셨다는 것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일이다. 종교체험은 신과의 만남이라는 격정적인 체험을 수반하는 인간의 느낌과도 관계있다. 궁극적 실재에 대해 이러한 강렬하고 통합적인 반응을 반복하게
하는 것으로 신에 대한 태도를 공통으로 표현하는 길을 의례라 한다. 의례가 확립되고 제도화되면 의례는 신앙의 태도를 표현하는 것에서, 신앙의 태도를 유발하는 것으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종교 경험은 신과의 영적 교섭이 이루어지는 의례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 도법
대순진리회에서는 이러한 의례를 도법(道法)이라고 한다. 신과 인간의 합(合)이 도통이므로 대순진리회에서는 신ㆍ인이 조화되는 수도의례인 도법을 강조하고 있다. 도주께서는 이러한 의례를 50년 공부로써 확고히 정하고 실행하도록 교화하셨다.
一九五七년(정유년) 十一월에 도인의 각종 수도방법과 의식행사 및 준칙 등을 설법 시행하시다.(요람)
특히 도주께서는 시학ㆍ시법 등 도법을 아래 인용문과 같이 상세히 정하였으며, 공부의 엄중함을 교화하시고, 시간을 정하여 몸소 100일동안 불면불휴(不眠不休)의 공부를 하셨다.
도주께서 이해 十一월에 도인들의 수도공부의 설석을 명령하고 공부는 시학(侍學) 시법(侍法)으로 구분케 하고 이 공부 법방은 개인의 도통 완성과 삼계를 성공하게 하는 진법(眞法)으로 천명(闡明)되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러한 법방을 “그대로 행해나가라”고 엄명함으로써 후대에 수도인이 귀의할 바를 정해주셨다.81) 이는 후대를 위한 교화 내용의 전형이 된다.
;) 교리정리의 의미
,, 신앙확신과 지속
조정산 도주의 교리 정리는 신앙과 신앙대상에 대한 지적 확신을 갖도록 한다. 이는 이성적 사고로 개인의 신앙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여 신앙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 된다. 구천상제의 천지공사를 직접 참관하지 않고도 공사 전반을 이해하게 되는 것도 교리교화로써 가능하다. 또한 해원상생 대도를 설파하여 대도의 참뜻을 밝힌 것은 수운 최제우의 선례를 극복한 교화 역사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교리의 정립이라는 지적표현 이외에 신앙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의례다. 신과의 반복적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신도(神道)로서의 의례를 정하고 이를 그대로 지켜 시행하게 한 것은 도통하는 방법을 교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구세재민의 실천
나아가 도주께서 간척사업을 벌이고도 종단의 재산이 되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여러 마을 사람들을 구휼하는 것으로 만족하신 것은 종단의 구세재민 의지를 확연히 보여준 모범이 된다.
이로써 구천상제의 교화 역사에서 미비되었던 도통을 위한 교화 사안들이 구체적으로 완비되었다.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 준다는 대두목의 역할을 충실히 행하신 도주께서는 그 법방의 시행을 유명으로 남기시고 1958년 화천하셨다. 이를 즈음하여 수도공부의 진법도 완성되었다.
;) 공부의 시작과 마침
그러나 고정된 교리체계의 이해에 비해 50년 공부 종필로 정하신 시학ㆍ시법공부는 천지운행의 도수에 따른 진법이므로 그 시행(施行)은 범인(凡人)이 시기를 정하여 자의적으로 시작하거나 마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완성된 법방은 그 법방의 용도를 완전히 파악하고 이를 천지도수에 맞추어 인간에게 시의적절하게 적용시키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는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진다.”86) 하신 구천상제의 말씀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하여 조정산 도주께서는 유명으로 종통을 박우당 도전에게 전하시며 도의 운영 전반을 맡도록 분부를87) 내리셨다.
박우당 도전의 교화 역사
박우당 도전의 교화 역사는 조정산 도주의 유명(遺命)으로부터 그 성격이 정해진다고 볼 수 있다. 종통을 계승하신 도전께서는 1969년(기유년) 사월에 전반적인 기구를 개편하시고 종단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셨다.89) 이때 도전께서는 아래와 같이 대순진리회의 설립 취지를
천명함으로써 그 정체성을 분명히 하셨다. 대순(大巡)하신 유지(遺志)를 계승(繼承)하여 50년 공부 종필로써 전하신 조정산 도주의 유법(遺法)을 숭신(崇信)하여 귀의(歸依)할 바를 삼고자 대순진리회를 창설(創設)한 것이다.90) 도전의 교화 역사는 보는 관점에 따라 범위와 경우가 다양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도주의 유법을 숭신하여 귀의할 바로 삼고자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였으므로, 도주의 유법에 따른 종단의 운영 면에서 교화 역사를 찾아보아야 한다. 이때 도전은 도인들이 명심할 바를 매달 임원 전체에게 훈시(訓示)하셨다. 그 훈시의 요의를 정리한 것이 대순지침이다.91) 그 전반의 내용은 도인의 신앙체계를 정립시키고 실천
하는 일과 종단 운영에 관한 내용이다.
1) 신앙 이해에 대한 교화
;) 연원과 종통을 명확히 밝힘
박우당 도전께서는 먼저 신앙대상인 구천상제로부터 전승된 도의 연원을 밝혀 도의 근원을 명확히 하셨다. 이것이 종통이다. 종통이란 종파(宗派)의 계통을 말하는데, 종파란 각기 주장하는 ‘교리를 따르는 갈래’를 말한다. 강증산 구천상제로부터 시작된 도의 역사는 상제의 화천후 신위(神位)나 천지공사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여 다수의 종파로 나뉘었다. 이로써 오늘날 상제를 신앙하는 단체는 상제를 신앙한다는 사실만 서로 같을 뿐 그 유지를 해석하고, 하는 바가 모두 달라 매우 혼란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상제께서는 이미 초장봉기와 같이 각색이 혼란스럽게 일어날 것으로 예시하셨던 일93)이기도 하다. 박우당 도전께서는 상제의 계시[封書]를 받으셔서 종통을 세우신 도주로부터94) 도가 나왔음을 밝히고 자신은 조정산 도주의 유법을 직접 받아 종통을 계승했다는 사실은 물론 그 유법의 숭신이 대순진리회를 창설한 목적임을 밝혀 도의 역사적 전승 사실과 행위의 근거를 밝히셨다.
;) 교리의 이해를 심화
도전께서는 진리도통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하시면서 “진리토론회를 통하여 진리연구에 힘써야 한다.”라고 하여 교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은 1986년 4월에 있었던 훈시다.
“확고한 믿음을 위해서는 진리 파악이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배우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바르고 완전히 알도록 하여 마음속에 조그만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도인들 상호 간에 토론회를 열어 서로 믿고 협동하는 마음으로 의사를 충분히 교환하여, 배우며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특히 임원들은 먼저 진리를 확실히 파악하고 실력을 충분히 갖추어 토론회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바르고 확실하게 이해가 되도록 잘 지도하여 도인들로 하여금 진리에 입각한 수도를 할 수 있도록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본부에서는 또한 수강원(受講院)을 두어 전 도인들의 진리파악을 위한 교육 기관으로 운영함은 물론 완전한 일꾼을 배출하여 상제님께서 대순하신 진리를 전 세계에 알림에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학교와 같이 완전한 교육 기관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구천상제께서 대순하신 진리를 바르고 완전하게 알도록 하고 진리에 입각한 수도가 되게 하기 위하여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을 운영하라는 훈시는 신앙체계의 정립을 위해 애쓰는 교화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2) 신앙 실천에 대한 교화.
;) 인륜의 실천
수도의 실천으로 강조된 내용은 무엇보다 인륜이다.98) 이는 구천상제께서 천하의 병으로 진단한 무도함과 관련 있다. 인간의 상도(常道)인 윤리가 어긋나 천하가 무도하므로 이에 대한 처방과 치료로 나온 것이 도이다. 도전께서는 “수도는 인륜(人倫)을 바로 행하고 도덕을 밝혀 나가는 일인데 이것을 어기면 도통을 받을 수 있겠는가.”
라고 하며 윤리도덕을 강조하였다.
:1) 훈회 수칙준수 체계확립
훈회(訓誨)와 수칙(守則)을 준수하며 상생대도의 윤리를 실천하고,102) 각자의 위치에서 도리를 다하며103) 사회의 모범인이 되도록 한 것은 모두 인간 윤리와 관계된 내용이다.
여기에 도인 상호간 체계 확립을 수도란 개념105)으로 거론하고 있다. 체계체통을 지키게 하기 위한 내용을 보면 임원 상호간 믿음과 덕화(德化), 은의(恩義), 예(禮), 진리(眞理) 등이다. 대순지침에 많은 부분이 이와 연관되어 있어 도전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중요하게 여긴 것을 알 수 있다.
;) 3대 원칙에 따라 행하라
수도를 3대 신앙원칙에 따라 하도록 지도하고 이를 행하는 자를 일꾼이라 하였다. 대순진리회에서는 포덕ㆍ교화ㆍ수도를 신앙 원칙이라 한다. 그러므로 이를 통하지 않고 도통하는 것은 대순진리회의 이론상 불가능한 일이 된다. 특히 수도의례는 진법으로 도주께서 설하신 기도, 수련, 주일이며 도의 생명이라 하는 시학ㆍ시법의 공부가 있다. 이에 대한 시행을 명하시고 그 과정에서의 다양한 사고 사례를 지적 보완하며 이를 독려하는 교화는 박우당 도전의 교화역사에서 자주 등장한다.
;) 성경신 삼요체 실천
수도의 실천으로 성ㆍ경ㆍ신 삼요체의 실천도 강조되고 있다. 대순진리회 수도는 앞에서 말한 신앙원칙 혹은 외형적인 의례만으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면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무얼 하느냐’가 아닌 ‘어떤 자세로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이는 상제께서 “마음을 볼뿐이다.”110) 하신 사실과 연관성이 있다. 도전께서는 수도의 삼요체인 성ㆍ경ㆍ신에 수명(壽命)과 복록(福祿)111)은 물론 운수112)와 도통이 달려 있다고 하여 도인으로 하여금 언제나 경계하게 하셨다.
3) 대 사회적 교화
도전께서는 수도인의 수도를 위한 교화 못지않게 종단 차원에서 외부에 덕화를 펴는 일에도 적극성을 보여 주었다. 도장 인근 지역 사회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각종 건물을 지어준 일이나 인근학교
에 대한 장학금 지원은 물론, 성금의 혜택을 사회가 받도록 3대 중요사업을 추진케 하는 일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이는 대 사회적 교화의 전형이 된다. 다음의 교화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다.
“성금의 덕은 국가에 미치고 나아가서는 전 세계 전 인류에 미치게 될 것이니, 3대 중요사업 촉진에 만전을 기하게 하라.”
구호자선사업은 이재민구호, 불우이웃돕기(고아, 병자, 노약자,빈민) 등의 구제사업을 펴나가는 것이다.
앞으로 양로원, 병원 등을 설립하여 노고(老苦)와 병고(病苦)의 괴로움을 겪는 사람들을 구원하는국민의 복지시설사업도
확대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교육사업이란 학교교육ㆍ가정교육ㆍ사회교육 전반을 말하는 것이니, 연차적인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라.
종단은 공동체로서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아 내ㆍ외적으로 끊임없이 개인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활동을 함으로써 그 생명성이 유지된다. 그러므로 도전께서 종단의 각종 사업113)을 지정하고 이에 대한 연차적 계획을 세워 시행한 일은 대 사회적 교화가 아닐 수 없다.
종단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창생구제를 위한 이러한 사업은 종단의 생명력과도 관계되며 이를 위한 다양한 교화는 대순진리회의 대사회적 교화의 전형이 될 수 있다.
박우당 도전에 이르러 구천상제의 대순하신 유지를 계승하여 50년 공부 종필로써 전하신 조정산 도주의 유법을 숭신하여 귀의하는 데필요한 모든 내용이 교화되어지고 있다. 이로써 천지운행의 도수에 따른 진법 수도가 가능해졌다. 종통계승이 도의 역사적 전통성 승계만이 아니라 교화의 전형을 형성하는 과정이기도 함을 알 수 있다.
Ⅴ. 결론
이상으로 대순진리회 교화의 역사적 전형을 강증산 상제, 조정산 도주, 박우당 도전의 교화 역사를 중심으로 그 특징과 내용을 유형화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교화의 전형이 종통계승의 단계를 거쳐 완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대순진리회 교화는 ‘교리의 체계적 전달과 이해’와 ‘진법(眞法)의 모범적 실천’이라는 개념으로 피 교화자를 인도하여 도통을 받아 누리도록 인도하는 활동이다. 교리를 지적(知的)으로 상대에게 이해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구천상제의 뜻에 부합된 교안작성과 이를 위한 자료의 구축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교화가 성
ㆍ경ㆍ신을 다하여 진법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진법에 대한 이해와 교화자의 신앙적 자세도 진지하게 구비되어야 한다.
물론 이에 대한 본보기를 양위(兩位) 상제와 박우당 도전에게서 그 전형을 찾아 따른다면 덕화선양에 사(私)로 인한 차질이 없을 것이다.
상제께서는 인세(人世)에 강세(降世)하셔서 구습(舊習)을 타파하고 해원상생(解冤相生)의 법리에 따라 살 것을 설(說)하시며, 이에 대한 실천을 몸소 보여 인간을 깨우쳐 주셨다. 인간의 원과 한을 양산하던구시대 삶의 패턴은 그 불합리성에도 불구하고 쉽게 바뀌지 않는 속성이 있다. 그러므로 선구적 입장에서 이를 타파할 때는 대부분 기존의 보수적 입장과 충돌이 있게 마련이다. 상제께서는 구천상제(九天上帝)의 위(位)에서 강세하여 현실에서 해원상생에 따른 새로운 생활법
을 시행하셨다. 이러한 실천은 교화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
도주께서는 구천상제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종단(宗團)을 창설(創設)하고 교리(敎理)ㆍ의례(儀禮)ㆍ구제사업을 행하여 후대의 본보기가 되어주었다. 50년이라는 시간을 도인들이 행할 바의 도법을 짜는 공부로 일관하였다. 이로써 생성된 유형화된 도법은 물론 그 과정에서 상제의 뜻을 받들기 위해 전심전력하시던 자세는 도인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
도전께서는 양위 상제의 유지ㆍ유법을 계승하여 종단 대순진리회를 설립하시고 인연 있는 자들에게 상제로부터 유래된 도의 종통 계승관계를 바르게 인식시켜 신앙체계를 정립시키셨다. 또한, 도통을 위해 실천해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실천하도록 지도하였다. 시학
ㆍ시법의 진법을 도수에 따라 시행하고 이에 대한 총괄적 지도를 함으로써 도문에 들어온 창생이 성공하도록 교화하였다. 결과적으로 양위 상제님의 교화 역사는 박우당 도전의 교화 역사를 통하여 집대성된다. 박우당 도전에 이르러 대순진리회 교화의 개념은 물론 교화해야 할 내용의 대략까지 그 전형이 형성된 것이다.
구천상제께서는 조선말 종교ㆍ정치ㆍ사회적 도탄기(塗炭期)에 “종교적 법리로써 인간을 개조하면 정치적 보국안민과 사회적 지상천국을 이룰 수 있다.”고 하셨다. 오늘날 역시 사회적으로는 도덕과 법, 정의 등의 질서가 심하게 무너지고, 개인적으로는 물질과 육체적 가치
외에 뚜렷한 목적이 없이 고독과 소외의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지구적으로는 환경이 몰고 온 재해의 규모도 심각하다. 인류구제에 대한 소명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교화는 상제께서 창생을 애석하게 여기시던 자모지정(慈母之情)과 같은 마음의 발로에서 지속 가능한 일이다. 대순진리가 나온 연원에 뿌리를 두고 천하의 공론(公論)으로, 역사적인 사실과 진리를 떳떳하고 확실하게 전하여 지상낙원의 복을 받아 누리도록 하는 것이 교화다.
해원상생의 법리로 인간을 개조하면 사회도 화평해져 지상천국이 된다.
따라서 교화는 중생을 구제한다는 종교의 본질을 실천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광구천하의 본의를 따라 행해져야 할 교화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의 분석과 이를 근거로 한 교화안 작성을 기대한다.